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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1 : 첫번째 큐슈 여행기.. 21/23
20041211 : 첫번째 큐슈 여행기.. 21/23
2009.06.1411:00 - 후쿠오카타워 4번 버스를 타고 20여분을 가니 '후쿠오카타워'가 보인다.. 후쿠오카타워 남쪽입구 정류장 (4번 버스의 종점이다)에 내려 타워쪽으로 걸어갔다.. 바로 마주치는 건물은 TNC 방송회관이다.. 산타로 장식도 되어 있고.. 그 앞에서는 벼룩 시장도 열리고 있었다.. 내년 2월 9일부터 Cirque du Soleil의 'Alegria 2'가 공연된다는 안내판도 보인다.. 기회되 면 함 보고 싶은 공연이다.. 지난 3월에 운좋게 Quidam은 도쿄에서 볼 수 있었는데.. ^^ 벼룩시장을 지나치면 후쿠오카타워가 보인다.. 8,000장의 반투명 거울로 둘러싸여있는 높이 234m의 후쿠오카 타워.. 천편일률적인 도심 의 타워형태와는 다른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이다.. 밤에는 조명이 더욱 ..
20041211 : 첫번째 큐슈 여행기.. 20/23
20041211 : 첫번째 큐슈 여행기.. 20/23
2009.06.1407:30 - 기상 및 조식 09:00 - 후쿠오카 교통센터 출발 09:30 - 오오호리공원 여행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어제 사세보의 호텔보다는 조식 부페가 충실한 편이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호텔이라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우리 말이 들려온다.. 창밖을 내다보며 아침을 해치우고.. 여행짐을 챙기고 무언가 놓고 가는 건 없는지 한번 둘러본 후 호텔을 나섰다.. 오늘은 후쿠오카 시내를 돌아보려고 한다.. 전철과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한 도쿄와 는 달리 후쿠오카는 '니시테츠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 후쿠오카는 지하철 이라야 달랑 2개 뿐이니까.. (새로운 노선 공사중..) 니시테츠 버스.. 어제 야나가와와 다자이후 텐만구를 다녀올 때 이용했던 오오무타센을 운영하기도 하는 민간기..
20041210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9/23
20041210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9/23
2009.06.1420:20 - 요도바시 카메라 건물에서 100엔 스시로 저녁 후 카메라 구경 22:00 - 도보로 하카타역 주변 관광 후 다시 호텔로 100엔 스시집이라고 알려져있는 이 가게의 이름은 '스시 온도'.. 정말 모든 스시가 100엔 이다.. 그렇다고 떨어지는 재료를 쓰는 것도 아니다.. 내가 스시맛을 제대로 모르기도 하지만.. 솔직히 목동에 있는 스시노미치보다 분위기는 많이 떨어지지만 맛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 듯 하다.. 배가 고파서 그랬나? ㅋㄷ 가루녹차도 반갑고.. 근데, 낫교가 없고 생강만 있다.. 이건 쫌 그렇다, 낫교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 암튼, 열심히 먹기 시작했다.. 종류는 많은데, 솔직히 과감히 시도는 못하고 안전한 것들만 골라 먹었다.. 근데, 앞자리에 앉아있는 너무나도 귀여운 꼬..
20041210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8/23
20041210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8/23
2009.06.1417:30 - 니시테츠 후쿠오카역(텐진) 도착후 도보로 텐진, 나카스, 캐널시티 관광 19:00 - 클리오코트 하카타 체크인 후쿠오카 최대의 번화가인 텐진.. 그동안 한적한 곳만 돌아다니다 보니 많은 인파로 북적 이는 이곳 분위기가 오히려 좀 낯설다.. 먹을 것, 살 것 많은 동네인데.. 후쿠오카의 밤풍경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날이기에 열심히 캐널시티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로 했다.. 10년의 불황을 벗어났다는 일본.. 이곳 저곳에 연말 분위기가 한참이다.. 한 쇼핑가에는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어 있다.. 일본의 트리장식이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다양한 색을 보여준다는 점인 거 같다.. 우리 처럼 촐싹맞게 반짝이지도 않고.. ㅎㅎ 단순한 듯 하면서도 깔끔하게 화려한 모습을 연출 한다.. 저 밑에서..
20041210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7/23
20041210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7/23
2009.06.1415:34 - 니시테츠 야나가와역 출발 16:07 - 후츠가이치역 도착, 다자이후센 환승 16:20 - 다자이후역 도착, 다자이후 텐만구 관람 17:11 - 후츠가이치역에서 급행을 타고 텐진으로 출발 17:30 - 니시테츠 후쿠오카역(텐진) 도착 니시테츠 택시에 올라타 출발했다.. 아저씨가 다음 행선지가 어디냐고 해서 '다자이후 텐 만구'로 간다고 하니.. 특급열차가 출발하는 15:34까지는 여유있게 도착할 것이라고 한다..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과속.. 이런 거 절대 없다.. 성질 급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갑갑해서 미칠지도 모른다.. 근데, 요금은 급하게 올라간다.. ㅋㄷ 1일 기행티켓에 포함되어 있는 50엔 할인쿠폰을 이용하니 야나가와역까지 990엔이다.. 일본 사람들 담배 좋아하는 건 우리나라 ..
20041210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6/23
20041210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6/23
2009.06.1313:50 - 우나기세이로무시로 점심식사 15:00 - 오하나 관람 후 야나가와역 이동 오늘은 그래도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게 되었다.. ㅎㅎ 아까 말했듯이.. 가와쿠다리 하선장 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집으로 들어갔다.. 입구에서부터 장어구이 냄새가 구수~ 하게 난다.. 가게이름은 모라고 읽어야 하나.. -.-a 일본어 한자읽기는 아직 멀~었다.. 힝~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니 창가로 가와쿠다리 하선장이 보인다.. 따뜻~한 분위기에 피곤이 스스르 몰려오기는 한다.. 졸리다.. ㅎㅎ 식탁위의 꽃 하나, 오챠 한잔도 참 정갈하다.. 하여튼 일본넘들이란.. ㅎㅎ 당근, 우나기세이로무시를 주문했다.. 흠, 통풍에는 고단백식품을 자제해야 하지만.. 그렇 다고 야나가와까지 와서 그냥 갈 수는 없지 않은가? ㅎ..
20041210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5/23
20041210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5/23
2009.06.1312:30 - 가와쿠다리 출발 13:40 - 하선 하우스텐보스에 이은 이번 규슈여행의 두번째 하이라이트.. 야나가와 가와쿠다리.. 영화 '도쿄 맑음'에서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암튼 배가 출발한다.. 영화에서처럼.. 사랑하는 사람의 머릿결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음 좋겠다.. 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ㅎㅎ 수심이 깊지 않으므로(수질은 그닥 깨끗하지 않다.. -.-).. 노를 젓는 것이 아니라 아저씨가 기다란 대나무장대로 바닥을 밀어 배를 전진시킨다.. 코너를 돌 때 좀 힘들어 보이신다.. ㅎㅎ 가와쿠다리는 1시간 10분이 걸린다.. 그동안 아저씨는 주변을 설명해 주고 노래도 불러 주신다.. 못 알아들은 게 태반이지만 '일본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럼 주변..
20041210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4/23
20041210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4/23
2009.06.1307:30 - 기상 및 조식 08:30 - 체크아웃 09:00 - 사세보역 도착 09:13 - 미도리 8호를 타고 사세보역 출발 11:00 - 하카타역 도착, 지하철로 텐진역 이동 11:30 - 니시테츠 오오무타센 특급으로 야나가와로 출발 12:17 - 야나가와역 도착 여행의 둘째날이 밝았다.. 컨디션은 상당히 나아졌다.. 열심히 돌아다닐 수 있을 거 같다.. ㅎㅎ 조식부페로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도쿄의 호텔보다는 좀 부실하지만, 일본의 밥(고항)은 정말 맛있다.. 늘 느끼는 거지만.. 간단한 반찬만 가지고 먹으라고 해도 충분히 먹겠다.. ^^ 지난 3월 유럽여행 때는 아침을 무쟈게 든든하게 먹고 돌아다녔었는데.. 어제 넘 늦게 저녁 을 먹어서인지, 일본에선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 많아서인지, 아님 그..
20041209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3/23
20041209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3/23
2009.06.1321:25 - 하우스텐보스 출국 22:05 - 사세보행 시사이드 라이너를 타고 사세보역으로 출발 22:27 - 사세보역 도착 23:00 - 홀리데이인 사세보 호텔 체크인 출국장에 도착해서.. 아무 생각없이 사람들을 따라가다 출구를 잘못 나왔다.. 일반 출구가 아닌 호텔 닛꼬 투숙객 전용 출구로 나온 것이다.. -.- 호텔 프론트 직원에게 두어번 물어 하우스텐보스역 쪽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평소 방향 감각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데.. 오늘은 많이 헤맨다.. 한번 헷갈리기 시작하니 더더욱 당황하게 된다.. 힝~ 결국 예정했던 21:29 열차는 놓치고 말았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역에 역무원이 아무도 없다.. 표는 자판기에서 사겠지만.. 사세보행 열차인지 물어볼 사람이 없다.. 더군다나 전광판에는 ..
20090611 : 자연이 그린 그림.. & 편성본부 탁구대회..
20090611 : 자연이 그린 그림.. & 편성본부 탁구대회..
2009.06.11오늘은 편성본부 탁구대회가 있는 날.. 워낙 쟁쟁한 실력자들이 즐비한 탓에.. 예상대로 난 초반에 탈락해 버렸고.. 똑딱이로 사람들 사진을 담던 중에.. 저녁놀이 너무 멋지다는 가현의 전화를 받았다.. 얼마나 멋지길래 하는 마음으로 회사 밖으로 나가봤더니.. 안봤으면 후회할 뻔했다.. 전화 준 가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2009/06/12 추가] 탁구대회에서는 일찌감치 탈락(-.-)한 후에.. 현장 사진을 담았다.. (그러다 중간에 나가서 찍은 것이 위의 노을 사진들.. ㅎ) 조명 열악한 곳에서 똑딱이로 움직임 많은 사진을 찍으려니 영 별로라 그나마 봐줄만한(?) 사진들만 좀 올려본다.. 지하1층에 위치한 탁구장.. '경기 끝나고 맘 상하기 전에 미리 찍어두자~'고 해서 시작 전에 담은 단..
20041209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2/23
20041209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2/23
2009.06.09하우스텐보스의 야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돔투른으로 왔다.. 돔투른 자체도 화려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80m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니.. 생각보다 좁다.. ㅎㅎ 그러나 내려다 보이는 하우스텐보스의 야경은 별천지다.. 정말 힘들게, 몇번씩 지워가며 몇장 찍어보았다.. 비넨스텃드 지구쪽의 모습이다.. 하우스텐보스에서 가장 야경이 화려한 곳으로.. 돔투른을 내려가면 저리로 가보려 한다.. 오렌지광장과 팰리스 하우스텐보스 방향이다.. 잠시 시간을 보내고.. 돔투른을 내려와 비넨스텃드 지구로 넘어갔다.. 돔투른을 올려다 보며 몇장 찍어 보았다.. 한식당인 'Seoul'의 파란 네온사인이 보인다.. ㅎㅎ 뒤로 돌아서면 기어만 유리박물관의 뒷모습이 보인다.. 소원을 비는 쪽지를 매달면 사랑이 이뤄..
20041209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1/23
20041209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1/23
2009.06.09구경하고 사진 찍는데 정신이 팔려서 점심을 훌쩍 건너 뛰었는데.. 벌써 5시가 다 되었다..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늦은 점심 겸 저녁을 해결해야 밤늦은 시간까지 돌아다닐 수 있겠지..? 돔투른 1층에 위치한 '고쿠('悟空'이라고 적혀 있다)'라는 짬뽕집.. 하우스텐보스에서 꼭 맛봐야 할 곳이라고 하기에 과감히 들어갔다.. 다행히 캐널 크루저 승선장에서 바로 올려 다 보여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하우스텐보스는 나가사키현에 위치하고 있기에.. 이곳의 짬뽕은 이른바 '나가사키 짬뽕' 이다.. 우리가 국내에서 흔히 먹는 그런 빨갛고 매운 짬뽕이 아니다.. 해산물과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가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돼지뼈를 고은 국물을 사용 하는 일본라멘과 비슷한 국물맛이라고 보면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