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TF 전문사원..
TF 전문사원..
2009.06.01작년부터 먼 TF에 이렇게 많이 동원되는지.. 작년 8월부터 두달간 '저작권 전략 수립 TF'.. 작년 12월부터 올 4월까지 '외주정책 대응 TF'.. 올해 들어서는 '북극의 눈물 영화 TF', '뮤지컬 궁 제작 TF'까지.. (전자는 왜 만들어졌는지 솔직히 쫌.. -.-) 이미 사내에 악명(?) 드높은 방모 부장님처럼 이른바 'TF 전문사원'으로 낙인 찍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미 찍혔을까..? ㅎ TF까지는 아니지만.. 이런저런 조언을 했던 드라마 '선덕여왕'.. 엔딩 크레딧에 올린다고 해서 농담인 줄 알았는데.. 정말로 올렸다.. -.- 영광이라면 영광인데.. 그간의 뒷 이야기를 알고서는 이걸 마냥 좋아할 수는 없다.. 흑..
20090531 : 오월의 마지막 주말..
20090531 : 오월의 마지막 주말..
2009.05.31어느덧 오늘이 오월의 마지막날이다.. 한주간 나라가 시끄러웠고.. 개인적으로도 강의다 모다 해서 정신없이 오월의 후반부가 지나가 버린 느낌.. 어제는.. 어머니 생신이어서 어디 나가서 저녁을 할까 하다가.. 귀찮다 하셔서 배달시켜 먹었고(그래도 저녁은 안차리시게 해드려야지.. ㅎ).. 오늘은.. 예전 홈피의 사진과 여행기들을 옮기다가.. 이른 저녁을 먹고 어머니와 함께 홈플러스로 갔다.. 덥고 길다는 올 여름을 대비하기 위해서 에어컨을 새로 장만하기 위해서.. 이사온 집이 옛집보다 거실이 더 넓어서 스탠드형으로 하기로 했다.. 마트용 모델의 분위기가 폴폴 풍겼으나.. 그냥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와인색의 하우젠 2 in 1 모델로 정했다.. 다음 주말쯤 배송될 듯.. 사은품으로 받은 상품권으로는 바로 옆에..
20040321 : 피렌체 -> 루체른..
20040321 : 피렌체 -> 루체른..
2009.05.31여행기를 모두 옮긴 후에 '공개'로 변경하려고 했었는데.. 앞으로 남은 루체른, 인터라켄, 잘쯔부르크, 빈의 일정을 옮기기에 조금 시간이 걸릴 듯하여.. 일단 여기까지만 공개하려고 한다.. 사진과 글을 옮기는 것이 단순 노가다이긴 하지만..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 나는 듯해 즐겁기도 하다.. ^^ ====================================================================================================== 오늘은 스위스 루체른으로 들어가는 날입니다.. 짐 때문에 택시를 불러서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으로 가서 어제 예약해 놓은 8:14발 Eurostar Italia에 올랐습니다.. 1등석이긴 하지만.. 얼마 전에 타본 KTX보다 훨씬 ..
20040320 : 피렌체, 피사..
20040320 : 피렌체, 피사..
2009.05.31오늘은 '두오모'에 오르기 위해 일찍 일어나서 서둘렀습니다.. 어제 도착했을 때는 택시를 타고 휙~ 지나왔지만.. 오늘은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습 니다.. 바르젤로 국립미술관 옆에 있는.. 피렌체 고딕양식의 걸작이라는 산타 크로체 교회.. 내부에는 미켈란젤로, 로시니, 갈릴레이 등의 묘가 있다고 하던데.. 시간이 일러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조금 더 걸어 도착한 '두오모'.. 정확히는 '꽃의 산타 마리아 대성당'이죠.. 피렌체의 상징이기도 하죠.. 우리가 흔히들 '두오모'라고 부르는 둥그런 지붕은 'Coupola'라고 합니다.. (입장권에도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 브루넬레스키에 의해 1437년에 완성되었고.. 463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106m의 정상에서 피렌체 시내를 내려다 ..
20040319 : 로마 -> 피렌체..
20040319 : 로마 -> 피렌체..
2009.05.31저를 제외한 다른 일행들은 서울로 돌아가는(도쿄를 거쳐) 날입니다.. 마지막 면세점 쇼핑을 위해 호텔을 일찍 나서기로 했습니다.. ㅍㅍ 저는 호텔에서 바로 헤어져 테르미니 역으로 갈까 했지만.. 아침에 부산스러워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해서 함께 버스를 타고 피우미치노 공항까지 갔다가 그곳에서 가이드분과 함께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타고 테르미니 역으로 오기로 했습니다.. 유럽땅에 혼자 버려두고 가는게 안쓰러운지 연신 걱정을 해주시는 일행분들을 떠나보내고.. 테르미니 역에 도착했습니다.. 가이드분과도 작별을 하고.. 정말로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 창구로 가서 유레일 패스(8일짜리 유레일 셀렉트 패스, 정말 알뜰하게 썼습니다.. ㅋㅋ) 를 사용개시하고.. 아침부터 서두른 덕에 예정했던 것보다 빠른..
20040318 : 리스본 -> 로마..
20040318 : 리스본 -> 로마..
2009.05.31오늘이 바로 출장 일정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전에 포르투갈 공영방송사인 RTP('에르떼뻬'라고 발음하더군요..)를 방문하고 시내를 잠시 둘러본 후 저녁 비행기로 로마로 돌아갑니다.. 내일 다른 일행들은 도쿄를 거쳐 서울로 돌아가고.. 저는 저만의 여행일정을 시작 하는 거죠.. 저는 피렌체로 이동할 겁니다.. ^^ 미국이나 유럽에서 휴가차 많이 찾는 리스본..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정말 상쾌했습니다.. 햇살은 눈부시지만 따갑지 않고.. 맑고 시원한 공기가 출장기간에 쌓인 피로를 다 날려주는 거 같았습니다.. 오전에 방문한 RTP.. 곧 새로운 사옥으로 옮겨가기에 낡은 사무실은 이삿짐으로 부산스러웠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자료도 열심히 준비해 주고.. 회의에도 열성을 보였습니다.. ^^ 회의는 포르투갈어..
20040317 : 로마 -> 리스본..
20040317 : 로마 -> 리스본..
2009.05.31오늘은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갑니다.. 12:50 비행기를 타기 위해 호텔을 나서 피우미치노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면세점을 둘러 보는데.. 사가야 할 선물이 많으신 다른 일행들과는 달리 저는 공항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다녔습니다.. ㅍㅍ 아~ 제가 국내에서 그렇게 찾아도 없던 샤넬의 '알뤼르(fresh eau de toilette)' 향수를 발견해서 얼릉 집어들긴 했습니다.. ^^ (마지막날 귀국할 때, 몇개 더 사들고 왔습니다.. ㅋㅋ)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찍은 광고판.. 흠, 이태리나 포르투갈에서 느낀 점인데.. 광고 중에 섹스어필하는 광고들이 다른 나라보다 많은 거 같더군요.. 남녀 구별 없이 말입니다.. ㅎㅎ 앗.. 그러고 보니 저 품목은 저리 광고할 수 밖에 없는 ..
20040316 : 로마..
20040316 : 로마..
2009.05.31오늘은 이태리 상업방송사인 'Mediaset'과 저작권관리단체인 'SIAE'를 방문하는 날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와 법과 제도가 비슷한 일본과 달리, 유럽의 방송사들은 그 시스템이나 운영 모든 것이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파악하는데 오히려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들 하시던데.. 실감을 했습니다.. ^^ 그러나.. 당장은 우리와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결국은 앞으로 닮아갈 모습일지도 모르기에 가볍게 넘겨서는 안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현재 수상인 '실비오 베를로스쿠니'가 소유하고 있는 거대 미디어기업 '메디아셋'.. 공영방송인 RAI에 필적하는 시청률을 자랑하면서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만나 본 직원들도 자신감에 넘쳐 있었습니다.. 이태리에 있는 동안 TV를 보고 있자니..
20040315 : 로마..
20040315 : 로마..
2009.05.31당초 예정되어 있던 이태리 국영방송사 RAI 방문이 그쪽의 사정으로 취소되었습니다.. 다행히 우리가 알아보려던 자료는 문서로 주었지만.. 이런.. 일정이 붕~ 떠버리다니.. 하.지.만... 덕분에 하루종일 로마 시내를 관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마가 첨인 저로서는 전화위복인 셈이죠.. ㅋㅋ 근데, 사람들이 로마를 먼저 관광하면 유럽의 다른 곳을 관광할 때 영~ 심심하다던데.. 모 그래도 할 수 없죠.. 역시나 아직도 적응되지 않은 시차 땜에 새벽에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그래서 잠을 깬 몇몇 분들과 함께 호텔에서 가까운 '보르게세 공원'으로 산책을 나섰습 니다.. 17세기 한 추기경의 개인정원이었다는데.. 그 넓이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잠깐 '산책'을 한다는 것이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해 한시간이 ..
20040314 : 폼페이, 나폴리, 소렌토..
20040314 : 폼페이, 나폴리, 소렌토..
2009.05.31오늘은 일요일('화이트 데이'이기도 하죠.. ㅍㅍ).. 해서 온전히 관광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 아침 일찍 숙소를 출발해 나폴리를 향해 남쪽으로 출발했습니다.. 로마에 있는 동안 일행이 이용했던 미니버스.. 저래 봬도 '벤츠'입니다.. ㅋㅋ 휴게소에서 바라본 풍경.. 잘 정비되어 있는 고속도로를 따라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폼페이.. 79년 8월 제정 로마 시대..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한순간에 화산재에 묻혀 버렸던 번영과 쾌락의 도시 폼페이.. 1748년부터 발굴이 시작되어 절반이 좀 넘는 도시가 드러나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Porta Marina라고 불리는 입구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옛날에는 이곳이 바다에 면해 있었고, 폼페이로 들어가는 항구였던 셈이죠.. 항구에서 시내로 ..
20040313 : 도쿄 -> 로마..
20040313 : 도쿄 -> 로마..
2009.05.31오늘은 모 특별히 적을 일은 없습니다.. 하루종일 '비행'만 했으니까요.. ㅎㅎ 비행기는 11:30 JAL이었습니다.. 그런데, 공항에 도착해서 확인해 보니 이태리 국영항공사인 'Alitalia'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code를 share한 비행기편이 었던 거지요.. 문제는 JAL과 알리딸리아의 터미널이 틀리기 때문에 우리는 되돌아가던 버스를 다시 불러서 터미널을 옮겨야 했습니다.. 남은 엔화를 유로화로 환전하고서 세번째 방문으로 익숙해진, 하지만 요즘 공사가 한창인 나리타 공항을 좀 둘러보구선 드디어 로마를 향해 도쿄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알리딸리아.. 제 시간에 도착하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연발, 연착이 잦다는 악명이 드높은 이태리 국영항공사죠.. ^^ 다행히 이날은 제 시간에 출발을 했습니다....
20040312 : 하코네 -> 도쿄..
20040312 : 하코네 -> 도쿄..
2009.05.31일본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은 바로 공항에 나가서 로마행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오후에 도쿄로 돌아가서 NHK 저작권부 직원들과 회식을 하게 되어 있었던 일정이 NHK측 사정 땜에 취소되었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하코네 주변을 돌아 보고 도쿄로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날씨에 비도 흩뿌리는 날씨는 어제와 다를 바가 없습 니다.. -.-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이 메이지 천황의 하코네 별궁터가 있는 '온시하코네 공원'.. 날씨 좋은 날에는 후지산이 바라다 보이는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곳인데.. 의외로 관광객들이 잘 찾지를 않는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영국의 블레어 총리가 방문했을 때 묵었던 호텔이라고 합니다.. 잠시 산책을 하고는 아시노코 호수의 유람선을 타러 갔습니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