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DAY/in 2012
20121204 : 크리스마스가 멀지 않았구나..
20121204 : 크리스마스가 멀지 않았구나..
2012.12.05종교적인 의미는 거의 사라지고.. 그냥 명절(?)이 되어버린 크리스마스.. 거리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등장하고 트리가 세워지면..또 한해가 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해줄 뿐.. 회사 사옥을 나와 근무하고 있는 이곳 센터원 빌딩 로비에도 트리가 세워졌다..나름 세련된 녀석으로.. 점심 먹으러 나서다가 몇장 찍어봤다.. 이건 며칠 전에 학교 본관 앞에 세워진 트리..수업 때문에 갔더니 마침 점등식이 열리고 있었다.. ----------------------------------------------------------------------------------------------------------------------------------------------------------------..
20121026 : 필드 베스트 기록..
20121026 : 필드 베스트 기록..
2012.10.27법무대학원에서 학기마다 골프대회를 여는데..골프는 동반자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내가 대학원에서 워낙 그림자처럼 다니고 있어서.. ㅋ 그런데 이번에는 그동안 가까워진 동기들이 같이 나가자고 하기에..나도 참석하기로 했다.. 내가 구력도 가장 짧고 실력도 떨어지기에..동반자들에게 피해만 가지 않도록 하자고 다짐했었는데..왠걸.. 베스트 기록을 달성하고 말았다.. 지난 1년여동안 딱 한번 기록했던 버디도 두개나 잡았다..그것도 처음 버디는 파4 세컨샷이 홀컵 2센티 앞에 붙은 거의 이글이었다..(동반자들이 나보다 더 아쉬워했다는.. 들어갔으면 내 부담으로 재라운딩이기에.. ㅎ) 두번째 버디도 파3에서 20미터가 넘는 롱퍼팅이 성공한 것이었고..여전히 푸덕거린 홀이 없는 건 ..
20121022 : 비 내리는 출근길..
20121022 : 비 내리는 출근길..
2012.10.22오늘은 또 어떤 하루일지.. 셀레임이 사라진지 오래다..
20121013 : 영종도에서 보낸 한나절..
20121013 : 영종도에서 보낸 한나절..
2012.10.13어제 밤에 후배에게서 골프 연습 하자는 문자가 왔다..그동안은 늘 김포공항에 있는 골프포트에서 연습을 했었는데..스카이72 티카드가 며칠 전에 배송되기도 했기에 이번엔 영종도 드림골프레인지로 가보기로 했다.. 그물망 없이 탁 트인 공간이라 먼 거리와 비싼 통행료가 용서가 되는 곳이다.. ㅋ잔디에서 칠 수 있는 타석도 있고.. 근데.. 드라이버는 이제 안정된 거 같은데.. 아이언이 영 문제다.. -.- 암튼..다음에는 막 골프 시작하는 후배들 데리고 드림듄스라도 한번 돌아야겠다.. 열심히 스윙하다 잠시 쉬면서.. 늦은 점심은 무의도 가는 선착장이 있는 공항도시회센터에서 조개찜과 대하구이로 하고는.. 너무 부른 배를 꺼트리려 산책하다가 몇장 담아보았다.. 조금 뿌옇기는 하지만..정말 좋은 가을 날이다.. 어..
20121012 : 도심 속 코스모스..
20121012 : 도심 속 코스모스..
2012.10.12며칠 전 강변북로를 달리다 보니..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코스모스 축제를 하고 있던데..엄청난 인파와 주차난에 주말에는 감히 엄두도 안나고..무엇보다 모델 없이 꽃 사진만 찍는 거도 이제는 뜨악하고.. ㅍ 그러다 오늘 출근 길..사무실 앞 화단에 핀 코스모스가 맑은 햇살 아래 넘 예쁘길래 찍어봤다.. 올해 가을은 그냥 이렇게 가버리려는지.... -------------------------------------------------------------------------------------------------------------------------------------------------------------------------------------------------------------..
20121003 : 가을 하늘..
20121003 : 가을 하늘..
2012.10.03징검다리 연휴가 끝나가는 오후.. 거절하지 못하고 떠맡은 원고를 시작도 못하고 미루며 괴로워하다가..베란다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그냥 보내기 아쉬워 핸폰으로 담아봤다.. 어디든 나섰어야 했는데....
20120921 : 골프로 보낸 하루..
20120921 : 골프로 보낸 하루..
2012.09.22골프를 시작한 것이 작년 6월 말..생전 운동이라고는 안하던 내가 그나마 열심히, 꾸준히 하고 있다..(물론 골프는 운동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ㅎ) 그러면서 절실하게 깨달은 것은 바로..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반자'라는 것이다..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모든게 용서된다.. ^^ 오늘은 그렇게 좋은 사람들과 하루 종일 라운딩을 하는 날이었다..한명이 운좋게 당첨된 무료 라운딩권으로 오전에 크리스탈 밸리에서..저녁에는 소셜커머스로 저렴하게 구입한 비발디파크 퍼블릭에서.. 이번에 바꾼 새로운 클럽(어쩌다 보니 퍼터 빼고 모조리 교체.. ㅋ)을 처음으로 들고 나갔는데..느낌이 좋았다.. 성적도 나쁘지 않았고..무엇보다 필드에서의 첫 버디를 기록했다.. ^^v 한 친구가 회사 아니 현 경영진의..
20120918 : 하늘 좋았던 하루..
20120918 : 하늘 좋았던 하루..
2012.09.19태풍이 지나간 자리..지겹도록 길던 여름은 가고 짧은 가을이 찾아오는 자리.. 파랗게 맑은 하늘이 너무 좋았던 하루..회사도 얼릉 이렇게 맑아졌으면 좋겠다.. 사무실에서.. 점심 먹고 들어오다 커피 사들고 바람 쐬면서..센터원빌딩..겉멋만 잔뜩 들어간 곳이라 영 맘에 들지 않는다.. 학교 가는 길..선루프로 보이는 하늘과 구름이 예뻐서 올려다 보며 한컷.. 학교..병원은 또 증축하나 보다.. 또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다..
20120803 : 퇴근길..
20120803 : 퇴근길..
2012.08.04안암동 촌구석서 학교 다닐 때도 가끔씩 나갔던 시내..종로, 을지로, 충무로, 명동.. 여의도 섬에서 직장 생활하면서부터 그 동네를 걸어볼 기회는 거의 없었다..물론 결정적 이유는 주차가 불편하다는 거.. ㅋ 그렇게 13년이 넘게 흘러 을지로로 매일 출퇴근하는 요즘..사무실 주변을 걸으면 왠지 감회가 새롭다.. 그 시절 시내를 나갈 때는..영화를 보거나.. 귀한 LP나 CD를 사거나..그런 설레임이 있었으니까.. 종로에서 약속이 있어 터덜터덜 걸어가다..저녁 햇살이 따뜻하게(-.-) 비치길래 핸폰으로 찍어봤다..그 옆에 보이는 청계천은 흉물이지만.. ㅍ 그나저나..내가 대학생활하던 1990년대의 문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요즘이란다..나 X세대.. ㅋ 015B의 노래 다시 들어볼까나.. ^^ ****으..
20120802 : 사무실에서 내다 본 풍경..
20120802 : 사무실에서 내다 본 풍경..
2012.08.02태풍 덕인지..수은주는 최고로 치솟았지만..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이 가을의 그것처럼 멋진 하루였다.. 사무실 한쪽이 통유리로 되어 있는데..내다 보이는 풍경이 너무 멋져서 한참 바라보다가 핸폰으로 담아봤다.. 그리고 요건 며칠 전..집 베란다 밖으로 내다 보이던 풍경.. 아무리 더워도..이런 하늘은 카메라 둘러메고 만나러 가야 하는데..넘 게을러졌나.. ㅎ
20120720 : 13년간 근무하던 여의도를 떠나다..
20120720 : 13년간 근무하던 여의도를 떠나다..
2012.07.22170일간의 파업 종료가 결정된 날 저녁..대규모 인사발령이 있었다..비열하고 치졸한 보복인사.. 그 와중에 나도 발령이 났다..물론 나는 파업 시작 전에 이동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보복인사는 아닌데..가끔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ㅎ 준비하던 사법시험을 때려치우고 수출입은행에 입사했던 것이 2000년 초..멀쩡히 다니다가 MBC로 옮긴 것이 2001년 말..그동안 여의도에서만 근무했었는데..새로운 사무실은 을지로에 있는 센터원 빌딩에 있어 13년(정확히는 12년 반 정도? ^^)만에 근무지가 바뀌게 되었다.. 사진은 센터원 홈페이지에서.. 워낙에 옮기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발령이 나고 사흘만에 짐을 옮겼다..그동안 쌓인 엄청나게 많은 서류들을 버리고 나니 달랑 바구니 2개더라.. ㅋ 새로운 부서..
20120714 : 파업 167일차.. 끝이 아닌 시작이다..
20120714 : 파업 167일차.. 끝이 아닌 시작이다..
2012.07.14드디어 끝이다.. 엄청난 상처를 입었지만..앞으로도 더 입겠지만..그만큼 얻은 것도 많았던 싸움.. 수많은 이야기와 웃음, 울분, 미안함과 고마움을 석모도에 남겨두고 돌아왔다..하지만 함께 한 기억은 언제까지 가슴에 남을 거다.. 끝이 아니다..이제 다시 시작이다.. 너무 심각해 하지 말고.. 그래 웃읍시다.. 특히 은정이 너~~ ^^ 난생 처음 가보는 석모도.. 펜션 앞.. 보문사.. 정말 무섭도록 가까이 날던 갈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