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DAY/in 2024
20240105 : ZARD를 만나고 오다.. 2 of 2
20240105 : ZARD를 만나고 오다.. 2 of 2
2024.01.09일본 열차들을 타다보면 도착 알림음이 꽤 크고 맑게 들린다는 느낌이 있는데.. 몇몇 역들은 그 역과 관련된 음악을 사용하기도 한다.. 시부사와역(오다큐)은 사카이 이즈미가 생전에 학교를 다닐 때나 직장 생활을 할 때 자주 이용했다는 인연으로.. 2014년 12월 23일부터 열차 도착 멜로디로 ZARD의 음악을 사용하고 있다.. 도쿄로 가는 상행선에서는 '負けないで'가.. 반대편 하행선에서는 '揺れる想い'가 흘러나온다.. 쓰쿠시노역에서 찾아가기 위해서는 열차를 두번 갈아타야 한다.. 쓰쿠시노역에서 도큐 도시덴엔센으로 '쥬오린칸역'까지.. 쥬오린칸역에서 오다큐 에노시마센으로 '사가미오노역'까지.. 사가미오노역에서 오다큐센으로 '시부사와역'까지.. 특급.. 쾌속.. 준쾌속.. 급행.. 준급행.. 등등 일본 철..
20240105 : ZARD를 만나고 오다.. 1 of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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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9일주일간의 도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정리할 것들이 많지만.. 더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정리하고 싶은 것이 있다.. ZARD의 보컬이자 ZARD 그 자체이기도 한 사카이 이즈미(坂井泉水)를 만나고 왔다.. 물론 그녀가 떠난지 이미 16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이번 도쿄 여행의 가장 중요한 일정이었지만.. 정확히 어느 날 그녀를 찾아갈 지는 정해두지 않았었다.. 꼭 찾아가 보고 싶으면서도.. 막상 그렇게 마주하고 나면 그녀가 이 세상에 없다는 걸 실감하게 될 거 같아서였을까.. 도쿄에 출장을 갔던 2004년 3월 9일 국제포럼에서 첫 투어 라이브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어차피 표는 매진되어 있었고.. 일행들과 떨어져 독자행동을 할 수도 없는 연차였기에..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워 했는데..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