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200602 : 쿠알라 룸푸르 페트로나스타워..
200602 : 쿠알라 룸푸르 페트로나스타워..
2009.05.23이번 출장 두번째 방문지였던 '쿠알라 룸푸르'.. 영하 10도의 서울을 떠나.. 영상 10도를 넘나들던 초봄같은 날씨의 도쿄를 거쳐 도착한 곳이 낮기온 30도의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 그곳을 대표하는 쌍둥이 빌딩 '페트로나스 타워'.. 한쪽 건물을 우리나라 기업이 지었고(그 과정에서 나머지 건물을 지은 일본기업을 앞질렀 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었었던..) 얼마 전까지 세계 최고층 건물이었던 곳.. 영화 '앤트랩먼트'의 배경이 되기도 했었다.. 실제로 보게 되니 그 높이 뿐만 아니라 유려한 곡선으로 이뤄진 금속성 외관이 멋스러운 건물이었다.. 세계 최고라는 높이는 다른 건물에게 내주었지만.. 그 아름다움은 전혀 빛 바래지 않은 듯 하다.. 회의장소로 이동하면서 버스 안에서 찍은 모습.. 밤에 호텔을 나..
200602 : 도쿄 비너스포트..
200602 : 도쿄 비너스포트..
2009.05.23MBC와 제휴관계에 있는 후지TV가 있는 관계로.. 일본 출장 때마다 꼭 들르게 되는 오다이바.. 도쿄만 앞 매립지에 조성된 신도심이다 보니.. 유명한 장소가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바로 '비너스 포트'이다.. 라스베가스의 한 쇼핑몰을 본 뜬 이 곳은 내부 천장의 조명을 하늘빛으로 하면서 시시각각 변화하기 때문에 들어서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파는 상점들.. 유럽풍으로 조성된 내부.. 정말 사랑스러운 공간이다.. 일행들은 건너편 메가웹에서 도요타 자동차들을 보고 있을 때.. 나는 천천히 이곳을 거닐 었다.. 오다이바에서 바라본 도쿄만의 석양..
200602 : 도쿄 암럭스..
200602 : 도쿄 암럭스..
2009.05.23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옆에 있는 '암럭스'.. JR 야마노테센 이케부쿠로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가면.. 화려한 유흥가 불빛들 사이로 은은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이 건물을 만나게 된다.. 낮에는 평범한 도요타 자동차의 쇼룸이지만.. 해가 저물고 어둠이 내려앉으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 이 건물.. 첫 해외나들이였던 2002년 도쿄 출장 때.. 저 건물 옆 공중전화에서 우리나라로 전화를 걸었 었다.. 수화기 너머로 먼 거리를 건너뛰어 들려오는 목소리..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여러가지 이유로.. 나에게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 건물.. 늦은 시간에도 열심히 찾아가 만나고 왔다..
200602 : 도쿄 도쿄타워..
200602 : 도쿄 도쿄타워..
2009.05.23이번에 출장가면서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도쿄 타워'를 가방에 넣고 떠났다.. 작년 연말 영화로 먼저 보았는데.. 아무래도 책으로 읽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동안의 도쿄 방문에서는 전혀 쳐다보지도 않았던 '도쿄 타워'를 꼭 한번 찾아가 리라고 굳게 다짐했었다.. 도쿄 타워.. 도쿄를 방문해서 그곳을 찾아간다는 것은.. 왠지 서울에 와서 남산 타워를 찾아가는 것처럼 좀 촌스럽지 않은가? ^^;; 하지만.. 이번엔 너무나도 찾아가서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 소설에서처럼 비라도 내렸으면 하는 생각도 해봤다.. 물론 그랬으면 사진을 찍지 못했겠지만.. ㅎㅎ '기다리는 것은 힘들지만, 기다리지 않는 시간보다 훨씬 행복하다.'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빠져드는 거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200602 : 도쿄 롯본기힐즈..
200602 : 도쿄 롯본기힐즈..
2009.05.23드림위즈 홈피에 있던 여행기와 사진들을 조금씩 옮겨볼 생각.. 언제 완료될지.. 아니 완료는 될지 모르는 작업이지만.. (모 꼭 완료해야하는 것도 아닐테고.. ㅋ) 이번이 4번째 도쿄방문이다.. 하지만 모두 '출장'이었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돌아다닐 기회는 거의 없었고.. 이번도 다르지 않았다.. -.- 서울과 같은 대도시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라? 서울이랑 넘 똑같잖아?'라는 반응을 보이기 쉽상인 도쿄..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많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엔 '여행'으로 찾아가보고 싶고.. 그런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내가 지금 회사에 입사한 후 처음 도쿄를 방문했던 2002년(난 여권도 그때 처음 만들었다.. ㅎㅎ) 에는 한참 공사중이었던 ..
[펀글] 그와 방귀를 트면 안되는 이유..
[펀글] 그와 방귀를 트면 안되는 이유..
2009.05.22제목이 좀 거시기하지만.. -.- 우연히 읽어본 기사에 나름 공감하는 면이 있어서 옮겨본다.. 결혼(혹시라도 하게 된다면.. ^^)에 임하는 자세가 이래야하지 않을까 싶다.. ㅎ [김태훈의 러브토크] 그와 방귀를 트면 안 되는 이유 [조선일보 2009-05-21 03:22] 5월이다. 주말이면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어머니들과 모처럼 양복으로 멋을 낸 남자들이 예식장 앞에 늘어서 있다. 결혼의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한다. 그리곤 그 대상과 영원히 함께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러나 사랑이 가득한 아름다운 일생이란 모두에게 허락되는 것은 아니다. 불꽃처럼 열정을 나누던 연인들도 결혼이라는 제도에 안착하는 순간 허무할 정도로 쉽게 그 정열을 잃는다. 세상의 모든 동화책이 "그리하여 두 사..
20090522 : 새벽에 끄적끄적..
20090522 : 새벽에 끄적끄적..
2009.05.22잦아지는 기침과 온몸을 두들겨맞은 거 같은 몸살기운에 퇴근시간에 득달같이 사무실을 나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약을 먹고 침대에 쓰러졌다가 눈을 뜨니 이 시간.. -.- 어스름 밝아오는 창밖을 내다보니 비에 씻기워 맑아 보인다.. 몸살기운은 나아진듯 한데 기침은 계속 나오고 좀 어지럽다.. 요즘 같은 시절에 이러면 주변에서 슬슬 피할텐데.. ㅋ 어차피 차고 넘치는 휴가인데 오늘 하루 휴가를 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냥 나서게 될 듯.. 어제 아침 출근길.. 약기운 탓인지.. 잠시 다른 생각을 한 때문인지.. 서강대교에서 정차해 있는 앞차를 그대로 들이받을 뻔했는데.. (급브레이크 밟는 순간.. 그냥 들이받는다고 생각했을 정도.. 한 1cm 남기고 멈춰섰을거다.. -.-) 오늘 출근길도 조심해야지..
20090521 : 막장인생.. 대박인생..
20090521 : 막장인생.. 대박인생..
2009.05.21어제 무한5남매(근범이가 제명되었으므로 명칭 수정 ㅋ) 국내출사여행 뒤풀이가 있었다.. 그 자리에서 막내 가현이 심리테스트를 하나 해줬다.. 세부적인 이야기는 각설하고, 요는.. F : friend I : i L : love M : money S : sex 살면서 이것들 중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에 대한 판단을 내려주는 것이라는데.. M > S > F > I > L 이었다.. -.- 완전.. 속물, 막장인생이 아닌가.. ㅜㅜ (참, 막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막장'이라는 말 함부로 쓰지 말라고 하셨다는데..) 그래도 자기보다 친구를 중요하게 생각하니 이기적인 것은 아니지 않냐고 위로를 받았다.. (무서운 사람들..) 그건 그거고.. 어제 오후에 회사를 후끈~ 달궈준 사진 한장.. 역시 무..
20090519 : 감기 기운..
20090519 : 감기 기운..
2009.05.19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날씨 탓인가.. 몸에 열이 많고.. 차를 가지고 다닌다는 이유로 옷을 부실하게 입고 다녀서 그런가.. 오후부터 몸이 으슬으슬하고 기침, 콧물이 나오는게.. 감기 기운이 있나 보다.. -.- 요즘 하도 시절이 수상하고(설마.. 그거..? ㅜㅜ) 해서.. 무리하지 말자고.. 정말 오랜만에 (almost) 칼퇴근을 하고 집에 왔는데.. (그 와중에도 세차는 했다.. ㅎ) 또 이 시간이 되고 말았다.. 모.. '내조의 여왕' 마지막회 때문이지만서도.. ㅋ 얼릉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내일 또 골치 아픈 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ㅎ 인석이 오늘 밤 내게서 감기 기운을 떨쳐내 주길.. 전기 장판 켜고 땀도 좀 흘려야겠지.. ^^;; 그런데.. 누구에게는 코미디일 뿐인데.. 누구에게는 눈물 나..
피사체..
피사체..
2009.05.17피사체 [被寫體] [명사]사진을 찍는 대상이 되는 물체. *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풍경사진이야 당근 멋진 풍경 앞에 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고.. 문제는 인물사진이겠지.. 최고의 인물사진을 찍으려면 최고의 모델을 섭외하면 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지만.. 그 무엇보다 피사체를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찍을 때는 몰라도.. 돌아와서 사진들을 살펴보면.. 피사체에 대한 내 마음이 느껴질 때가 있다.. 오늘 문득 다시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어제 '음악중심' 촬영을 계기로 예전에 '김동률의 포유' 사진들을 돌이켜 보니.. 역시 내가 좋아라 하는 박정현을 담은 이 사진이 젤 나아 보였기 때문.. ^^ (겨우 이 정도냐.. -.-a) 바디도.. 렌즈도.. 지금보다 떨어지는 구성이었지만.. 역..
여행과 사진..
여행과 사진..
2009.05.17지금의 회사에 입사해서.. 난생 처음으로 여권을 만들고 외국에 나가봤고.. 사진에 취미를 붙였다.. 여행과 사진..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닐까..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 결승전을 인터넷으로 보다가(참 좋은 세상.. ㅋ) 처음으로 가봤던 2004년 3월의 유럽 모습을 열심히 담았던 사진들이 떠올랐다.. 그때는 SONY의 하이엔드 F707과 똑딱이 U20이었고.. 얼마 되지 않는 메모리스틱 때문에 맘대로 셔터를 누르지도 못했었는데.. 지금처럼 DSLR과 넘치는 메모리를 가지고 있었으면 더 많은 사진들을 담아왔겠지.. ^^ 로마, 나폴리, 리스본, 피렌체, 피사, 루체른, 인터라켄, 잘쯔부르크, 빈.. 언제 다시 가볼 수 있을까.. ㅎ (BGM : 바하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2악장 Largo ..
20090517 : 빗소리..
20090517 : 빗소리..
2009.05.17방 유리창에 부딪는 빗소리에 잠이 깼다.. 투둑 투둑.. 후두둑.. 언제부턴가.. 비오는 날에는 차 안에서나 집 안에서 창에 부딪는 빗소리를 듣는 걸 좋아하게 되었다.. 특히, 차 안에서 듣고 있으면 그 어떤 음악소리보다 감성적으로 만들어 준다.. 차에 시동걸고 가장 먼저 오디오 스위치를 켜는 나이지만.. 이런 날에는 아무 소리 없이 다니고 싶다.. 어디든 나서 볼까...... 비오는 날.. 차 안에서 찍어봐야 이런 사진들밖에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