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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1 : 도쿄 -> 하코네..
20040311 : 도쿄 -> 하코네..
2009.05.31오늘은 오전에만 공식 일정이 있는 날입니다.. 도쿄만 매립지에 조성된 '오다이바 임해부도심'에 위치한 후지TV를 방문하기로 되어 있는데.. 후지TV는 MBC와 제휴관계인 덕에.. 저는 세번째 방문이 됩니다.. 모.. 전날 일본민간방송연맹에서 필요한 자료들을 대부분 얻었기 때문에.. 후지TV 방문에서는 그 내용들을 확인하고, 실무자들의 고충이나 경험을 나누기 로 하였습니다.. 근데, 저작권부 직원들하고 회의하던 중에 갑자기 책상과 집기들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가벼운 지진이네요~ 라고 후지TV 직원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했지만.. 저로서는 첨 지진을 체험해 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지진없는 나라에 사는 것이 얼마나 감사했던지.. ㅎㅎ 아무튼 2시간여의 회의를 끝내고.. 같은 오다이바 내에 있는 돈까스 ..
20040310 : 도쿄..
20040310 : 도쿄..
2009.05.31본격적인 출장일정의 시작입니다.. 시차(^^;;) 덕분에 눈이 일찍 떠져서..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도쿄도청 앞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웅장~한 도쿄도청의 모습.. 혹자는 일본경제 거품의 상징이라고도 하지만 암튼 대단한 건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유리로 된 투명한 건물에 비하면 좀 답답한 느낌도 주지만.. 왠지 영화 '배트맨'에 나오는 '고담시'의 시청같지 않나요? ^^ 저 높은 곳까지 날아오르는 까마귀가 신기할 뿐입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첫 방문처인 NHK로 향했습니다.. 메이지신궁, 요요기공원 옆에 있는 NHK 본사.. 미국과 지원국에 대한 테러 때문인지 '특별경계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보안이 엄청 강화되었더군요.. 방송사가 '국가기간시설' 아니겠습니까.. ^^ 건물이 오래되어서..
20040309 : 서울 -> 도쿄..
20040309 : 서울 -> 도쿄..
2009.05.312004년 3월.. 입사 후 네번째 해외출장을 갔었다.. 출장 목적을 이룬 것 외에 나에게 의미가 있었던 것은.. 난생 처음으로 유럽에 발을 디뎠으며.. 난생 처음으로 동선을 짜 유럽을 여행했으며.. 난생 처음으로 사진의 매력을 느꼈던 것이랄까.. 출장 후에 열흘이 넘는 여행 일정을 용인해 주신, 아니 적극 추천해 주신 당시 부장님께 지금도 감사하다.. 옛 홈피의 글과 사진들을 옮겨본다.. 처음 홈피를 만들던 시절 썼던 경어체를 그대로 옮긴다.. (그때는 내가 좀 더 예의바른 사람이었나 보다.. ㅋ) 물론.. 이유는 수정하기 귀찮아서다.. ㅎ 이번 출장의 목적은 일본과 유럽 방송사들의 저작권 처리 실태를 조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저작권단체들이 방송사에 대해 각종 사용료의 추가나 인상을 주장할 때 늘 이..
오랜만에 구입한 CD들..
오랜만에 구입한 CD들..
2009.05.30한동안 '가요'에 버닝되어 있어서.. (철없이 통속적인 가사에 공감하며.. -.-) 벅스에서 다운받는 mp3가 추가되는 음악 컬렉션의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오랜만에 몇장의 CD를 신중하게 골라 주문하게 되었고.. 어제 사무실에 배달되었다.. (방송센터는 국가보안시설이라 경영센터와 달리 택배 받기가 번거롭다.. ㅎ) 언제부턴가.. 플레이어에 CD를 걸고.. 차분하게 앉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하지를 못한다.. 조급하게 앞뒤로 옮겨다니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하지만.. 이 CD들은 오랜만에 차분하게 감상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그래.. 이래서 음악을 듣는 것인데.. 한동안 잊고 지냈다.. ^^;; 1. Laudate Dominum (Wolfgang Amadeus Mozart) 2. Wxsult..
2009년 5월 29일..
2009년 5월 29일..
2009.05.30George Frideric Handel 'Ombra mai fu' Voice : Eri Kawai 대선 때 그를 지지하지도 않았고.. 재임기간 중에는 아마추어스러운 정책들을 비난했고.. 신중치 못한 언행을 싫어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랬을테고.. 그래서 예전같으면 감히 생각도 못할만큼 흠많은 사람이 새로운 대통령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슬퍼하는 것은.. 그때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그래서 감사한 줄 몰랐던 것들을.. 지금 잃어가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소중한 것을 잃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깨닫는 인간의 어리석음이란...... 2009년 5월 29일.. 하루종일 무거운 공기가 세상을 짓누르고 있었다..
20090528 : 중앙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강의..
20090528 : 중앙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강의..
2009.05.297년째 맡고 있는 지금 업무와 관련해.. 신입사원들과 기존직원들을 상대로 한 사내 강의는 이미 여러 차례 했었다.. 처음보다 많이 나아졌다는 평도 듣기는 하지만.. 여전히 누구를 '가르친다'는 것은 버거운 일임에 분명하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직원들을 상대로 한 이른바 '사내 강의'는 먼저 직장에서 처음 했었다.. 그때 진짜 엉망이었는데.. -.-a)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분 있는 변호사께 부탁을 받고.. 중앙대 미디어콘텐츠학과 학생들을 상대로 2시간 정도 특강을 하게 되었다.. (나는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국민학교 졸업생.. ^^) MBC에 대한 이미지도 있고 해서.. ㅎ 사내에서 하는 강의보다 부담이 더 컸는데.. 많이들 졸지 않고 들어줘서.. 나름 괜찮게 마친듯 하다.. 이론 뿐만 아니..
20090527 : KOBA 2009 국제방송컨퍼런스..
20090527 : KOBA 2009 국제방송컨퍼런스..
2009.05.27KOBA..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 26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이 행사의 일환인 '국제방송컨퍼런스'에 다녀왔다.. 컨버젼스, 정책, 차세대방송, 현장기술.. 4가지 주제의 컨퍼런스가 동시에 열리는데.. 뒤의 두가지는 너무 기술적인 이야기들이라서 패스하고.. 앞의 두가지를 오가며 들었다.. 오전에는 '컨버젼스' 중 '컨버젼스 서비스 동향/기술'을 듣고 '정책'으로 자리를 옮겨 '디지털 콘텐츠 보호'를 들었다.. 그중에 '영상저작물 이용에 따른 분쟁에 관한 사례 및 해결' 주제에 대해서는 내가 담당했던 사례들이 많아서 발언도 좀 하고.. ㅎ (내일 중앙대 신방과 특강에서 할 얘기들인데.. ㅋ) '컨버젼스' 안내판.. ('정책' 쪽은 안 찍었다.. ^^)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역시 '정..
20090523 : 세상은 스스로 돌아간다..
20090523 : 세상은 스스로 돌아간다..
2009.05.23감기약에 취해 잠들었다 깨어나 컴을 토닥이며 메일을 보내고 옛 사진들을 포스팅할 때.. 한 나라의 대통령까지 지낸 누군가는 절벽에서 몸을 날려 세상을 등졌다.. 많은 사람들이 떠난 사람에 대해 예의를 갖추는 와중에 누군가는 또 다시 독설을 날려댄다.. 점점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모르겠는데.. 하나만은 확실해진다.. 이 모든 것들과 무관하게 세상은 돌아간다.. ====================================================================================================== [2009/05/24 추가] 서쪽으로 기우는 햇살이 창으로 스며든다.. 짧은 순간이지만.. 따뜻한 느낌이다.. 저 태양은 내일 다시 떠오를텐데.. 아니.. 그 태양은 오..
[펀글] 한국에서 먹힐 기술들..
[펀글] 한국에서 먹힐 기술들..
2009.05.23날마다 최신 기술이네, 첨단 기술이네 떠드는데..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을 이용할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봤는지.. 기술을 개발하는, 그 기술을 이용해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명심해야.. 물론, 꼭 기술에만 한정된 얘기는 아닐지도..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본다는 것 말이다.. ====================================================================================================== 한국에서 ‘먹힐’ 기술들 [전자신문 2009-05-22 11:24] [쇼핑저널 버즈] 언젠가 어떤 디지털 전문 기자가 메신저로 말했다. “요즘 월정액 내고 150곡 다운로드 받는데 음악 고르는데 시간도 아깝고 귀찮아요. 누군가 좋은 곡이라도 추천..
200602 : 자카르타 가는 비행기 안에서..
200602 : 자카르타 가는 비행기 안에서..
2009.05.23언제 이런 풍경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지금 다시 보니 그때의 경이로움이 살아오는 듯 하다.. 이래서 사진을 찍어야 하나 보다.. ^^ 마지막 목적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나에게만 해당.. 다른 일행들은 싱가포르까지 갔다 온다..) 향하는 비행기 안..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했는데.. 좌석이 텅텅 비었다.. 늘 만석인 대한항공에 비하자니 천국이다.. ^^ 하지만 그보다 더욱 좋았던 것은.. 창밖으로 내다 보이는 구름의 장관이었다.. 비행기 여행을 꽤 해보았지만.. 이런 멋진 모습은 처음이었다.. 보통 비행기 이동 중에는 조그만 디카로 기내식이나 찍어두곤 하는데..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서 D70을 꺼내들고 계속 셔터를 눌렀다..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갔던 인도네시아.. 그 상처를 보듬어 주는 ..
200602 : 쿠알라 룸푸르 이런저런 사진들..
200602 : 쿠알라 룸푸르 이런저런 사진들..
2009.05.23쿠알라 룸푸르에 머무는 동안..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동하는 안에서 거리를 내다 볼 수밖에 없었다.. 날씨가 더워서 에어콘 나오는 차안이 더 견디기 쉽기도 했지만.. ^^ 일요일에 고원지대에 위치한 '겐팅 하이랜드'라는 곳에 가면서.. 서민들이 사는 아파트..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다.. 쿠알라 룸푸르 외곽에 건설한 신행정도시.. 이름을 까먹었다.. -.- 울나라 공무원들 많이 왔다 갔겠지? ^^
200602 : 말레이시아 민속공연..
200602 : 말레이시아 민속공연..
2009.05.23말레이시아에는 토요일 자정이 넘은 시간에 도착했다.. 바로 호텔로 이동해서 짐을 풀고 눈을 붙인 뒤.. 일요일 일정이 진행되었다.. 저녁은 호텔 앞 말레이시아식 부페식당에서 했는데.. 간단한 민속공연이 있었다.. 번들과 내장 스트로보라는 초라한 조합이었지만.. 그래도 몇컷은 괜찮은 사진을 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