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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2 : Solar Eclipse..
20090722 : Solar Eclipse..
2009.07.22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끼어들어 태양을 가리는 '일식'.. 하늘이 어둑~해길래.. 중학교 때인가 올려다 본 기억을 떠올리며.. 이 어수선한 와중이지만 잠시 나가보았다.. 사람들이 각종 도구들을 들고 나왔던데.. 그 중에 빛이 들어간 필름과 플로피 디스크의 필름이 젤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 잠깐잠깐씩 올려다 보다가 늘 가지고 다니는 똑딱이로 담아보았다.. 노출을 최대한 (-)로 보정하고, 렌즈 앞에 필름을 대고는 최대한 당겨서.. 태양이 사라진 뒤에야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수밖에 없는 달.. (물론 낮에 나오기도 하지만.. ㅋ) 그 달이 백주대낮에 잠시나마 태양을 가리는 것.. 일종의 반란이라고 할 수 있을까.. ㅍ 중요한 것은.. 우리 눈에 보이는 태양이 잠시 가려질 뿐.. 태양은 여전히 그 자..
Definition..
Definition..
2009.07.20May Second 'Love'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해서.. 그 뜻이 무엇인지 생각조차 않다가도.. 굳이 그 정의를 내려보려 애쓸 때가 있다.. 내 삶을 그 정의에 끼워 맞춰보고 싶은걸까.. 그래 맞아.. 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은걸까.. 맞지 않네.. 하며 방향 전환할 핑계를 찾는걸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는 이미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걸.. 방향 전환할 생각도 의지도 없는걸.. 아무도 없는 사무실.. 문득 펼쳐본 사전이 내리고 있는 정의는, 아니 그 순서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조금 다르다.. 모르겠다.. 머릿속에 생각은 많은데.. 정리는 되지 않고.. 해답은 어디에도 없다.. 영원히 찾지 못할 것 같다......
20090715 : 발견..
20090715 : 발견..
2009.07.15지루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어여쁜 모습.. 그 소박한 기쁨.. 정신없이 쏟아지다 거짓말처럼 그치길 반복하며.. 며칠째 이어지는 장마.. (어제 퇴근길 비는 정말 엄청났다.. ㅎ) 오늘 점심시간에는 잠깐 햇살이 내리비쳤다.. 오랜 우중충한 날씨 끝에 만나서 더 반가웠을까.. 그 햇살에.. 회사 옆 화단에 핀 꽃(이름은 모름.. -.-)의 빛깔이 고와보여서.. 핸폰으로 담아 보았다.. 그런데, 이런 꽃들이 피어 있는 걸.. 매일 지나치면서도 왜 오늘까지 몰랐을까...... * 울트라햅틱.. 살짝 아웃포커싱도 된다.. ㅋ
20090710 : 너무 힘들어..
20090710 : 너무 힘들어..
2009.07.10뜨거운 햇살 받으며 광화문에 회의를 다녀온 오후.. 지난 몇달간 그토록 많은 자료를 만들어 제시하고 회의에서 열변을 토했건만 사실상 모조리 물거품이 되어간다.. 처음부터 안되는 일이었던 것일까.. 월요일에 예정된 국회 포럼 발제는 날로 민감하고 중요해져만 가서 머리가 깨지도록 아프고 바위같은 부담감이 어깨를 짓누른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그보다.. 이 모든 게 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
20090707 : 비가 내리는 날에는..
20090707 : 비가 내리는 날에는..
2009.07.07비가 내리는 날에는 그리움도 함께 내린다.. 아무리 그리워해도 결코 닿을 수 없는 안타까움.. 이런 날에는 쓴 커피로 쓰디쓴 그리움을 달랜다..
천벌 받을 인간들..
천벌 받을 인간들..
2009.07.03정부, 여당은 미디어법 개정이 언론장악이 아니라 방송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 근거로 늘 드는 것이 일자리 2만개가 생길 것이라는 KISDI 보고서였다.. 이미 여러차례 지적되었지만, 새로 생긴다는 일자리 2만개가 방송산업 자체가 아니라 '방송사 앞의 식당, 방송사 직원이 타는 택시의 운전사'까지 모두 포함한 것이라는 황당한 보고서다.. 거기에 더해 이번에는 자기들에게 유리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우리나라 GDP 등 기본 통계자료까지 허위로 조작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러고도 너희들이 순수하다는 것이냐? 아무리 영혼이 없다지만, 양심까지 팔아 먹어서는 안되는 것 아닌가? 어디 가서 '학자'라고 떠들지 마라.. 수많은 양심적인 '진정한 학자'들에 대한 모독이니.. “언론법..
20090702 : Lena Park.. 사랑을 말하는 그 열번째 방법..
20090702 : Lena Park.. 사랑을 말하는 그 열번째 방법..
2009.07.03Lena Park 'すべてのものにあなたを思う' 이 세상에서 가장 흔하고..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사랑.. 우리 각자가 생각하는 사랑과 그 사랑을 말하는 방법은 모두 다르겠지.. 정말 노래 잘하는 가수.. CD로 듣는 거보다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듣는 게 더 좋은 가수.. 학업을 마치기 위해 미국으로 들어갈 예정이라 한동안 만날 수 없어 아쉽지만 곧 돌아와 다시 좋은 노래를 들려줄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가수.. '김동률의 포유' 녹화장에서 본 것을 빼면 두번째로 그녀의 공연을 보고왔다.. (그때 찍은 사진은 여기에..) 이번엔 지난번보다 무대연출이 화려하기도 했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역시 압도적인 그녀의 노래였다.. * 흐르는 노래는 그녀가 일본에서 발매한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 개인적으로 무척 ..
20090630 : 소리를 잡으니 진동이..
20090630 : 소리를 잡으니 진동이..
2009.06.30* 올 3월 보성 율포 해변에서.. 요즘 들어 여기저기 손볼 곳들이 생기고는 있지만.. 7년째 애지중지하며 함께 하고 있는 뉴EF.. 엊그제부터는 팬쪽에서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오늘 점심시간을 이용해 단골 정비소에 갔더니만.. 지난번 방전 사태 후 제네레이터를 교체한 동네 카센터에서 배선을 제대로 고정시키지 않아 이게 팬을 건드린 것이다.. -.- 덕분에 팬의 날개도 흠이 생겼고.. 안그래도 오래되어서 교체를 했는데.. 이번에는 전에는 없던 진동이 팬에서 생기는 것이다.. 웅.. 신형 부품이어서 오히려 안맞는 거 같다는데, 구형 부품은 내일에야 들어온단다.. 주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서, 내일 저녁에 교체하기로 하고 일단 돌아왔다.. 아예 새차를 뽑아볼까 싶기도 하지만.. (온라인으로 견적 뽑아보기..
20090627 : 심학산.. 칠백이 첫 출사..
20090627 : 심학산.. 칠백이 첫 출사..
2009.06.28중학교 후배이자 입사 동기이고.. 제명 직전이긴 하지만 무한6남매의 일원인 근범이 결혼식..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끝나고 시내에서 칠백이 첫 출사라도 나서자 맘먹고 50.4를 물리고 집을 나섰다.. 시내에서 움직일 생각에 차는 여의도에 세워두고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날씨가 그야말로 헉~ 소리 나오게 뜨겁다.. 이런 땡볕에 돌아다니다가는 출사는 커녕 졸도할지도 모를 것만 같았다.. 다들 집으로 돌아갈 생각들 뿐인 거 같았는데.. 다행히(?) 시간이 있는 원진 선배와 어디라도 나서 보기로 했다.. 카메라를 가지러 원진 선배 집에 들렀다가 지상파 DTV의 감동을 맛보게 해드리고.. ^^ 파주 출판단지로 일단 향했다.. 주말이면 넘 붐비는 헤이리보다 한적하고.. 모던한 건물들이 즐비한 곳.. 하지만, 모델..
20090624 : 카메라 보관함 장만..
20090624 : 카메라 보관함 장만..
2009.06.25그동안 카메라와 렌즈들은 큼지막~한 로우프로 가방에 넣어서 보관해 왔다.. 물론 출사 때 가지고 다니는 가방은 빌링햄 등 별도로 있었고.. 하지만 기존 바디보다 몸값이 두배 이상 높은 D700을 들이고 나니.. 계속 그렇게 보관하기가 영~ 꺼림칙했다.. 장마철 습기도 걱정되고.. 해서.. 제습기능을 갖춘 카메라 보관함을 새로 장만했다.. ^^ 쁘레메에서 나온 아날로그식(습도 표시는 전자식이지만, 희망 습도는 다이얼로 맞춰야 하는) 보관함으로.. 장비 욕심 더 내지 못하게 제일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다.. 물론, 그렇다고 식구들이 늘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서도.. ㅋ 그보다.. 칠백이 첫 출사는 언제 나가나.. ㅎ D700, 탐론 28-75, 니코르 50.4, 50.8, 70-200, SB-800, ..
20070421 : 닛코..
20070421 : 닛코..
2009.06.24닛코를 보지 않고는 일본을 본 것이 아니다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 차분하게 다시 둘러보고 싶은 곳.. 케곤폭포.. 쥬젠지 호수.. 신쿄.. 도쇼쿠궁.. 도쇼쿠궁에서 후라타산 신사로 가는 길.. 닛코의 벚꽃..
20070420 : 요코하마..
20070420 : 요코하마..
2009.06.23ABU 저작권위원회에 다녀온 지 한달만에 다시 출장을 가게된 도쿄.. 역시 주말에 인근을 둘러보았다.. 우선 늘 가보고 싶었던 요코하마.. 니혼마루.. 미나토 미라이 21 지구.. 차이나타운.. 항구가 내려다 보이는 공원.. 히가와마루.. 미나토 미라이 21 지구의 석양.. 아카렌카 창고.. 미나토 미라이 21 지구의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