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1박2일'에 이곳이 나왔다..
2005년 가을에 지방에서 업무를 보다가 올라오는 길에
주산지와 이곳을 들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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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回마을..
말 그대로 '물 돌아가는 마을'이다.. 흔히들 하회마을하면 '안동하회마을'을 떠올리지만..
그곳보다 훨씬 '하회스러운' 곳이 바로 '회룡포'다..
안동에서 예천으로 34번 국도를 타고가다 오른쪽으로 빠져 6km 정도를 가면 이곳 '회룡포'를
내려다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회룡포마을'이라는 이정표를 따라가면 안된다는 것.. '마을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도 그 이정표를 따라 9km 정도 되는 비포장도로를 헛걸음했다.. -.-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것이기 때문에 포인트까지는 본래 등산로이지만.. 자동차로는
'장안사'라는 절로 가는 길에 들어서면 그곳 주차장까지는 갈 수 있고, 한 100여 미터만 산을
오르면 된다..
장안사 주차장.. 이곳까지의 길도 상당히 가파르다..
장안사 건물..
주차장을 내려다 보면..
안내지도..
시간이 없어서.. 그리고 걸어갈 자신이 없어서(^^;;) '회룡대'까지만 다녀왔다.. 2전망대
포인트는 포기하고.. ^^
조금은 가파른 고개를 열심히 올라가면.. 이런 풍경을 만나게 된다..
탁 트인 풍경에 머릿속, 가슴속 복잡한 것들을 쏟아버리고.. 계단을 내려왔다..
우리나라 곳곳.. 아직도 못 가본 아름다운 곳들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