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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0 : 흐린 일요일의 봄맞이..
20110410 : 흐린 일요일의 봄맞이..
2011.04.10화창했던 어제는 집에서 뒹굴다가.. 맘먹고 나선 오늘은 날이 흐렸다.. -.- 일단 먼지와 방사능(?)을 뒤집어 쓴 차를 세차하고.. 응봉산에라도 가볼까 하다가 포기하고 가까운 화랑대역으로 갔다.. 지금은 폐쇄된 자그마한 간이역 담장에 개나리 한그루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다.. 폐쇄된 간이역의 느낌이 살까 싶어 컬러모드를 잠깐 '레트로'로 변경.. 문은 굳게 잠겨있었다.. 하지만 담장 너머에서 사람들이 모여 사진을 찍고 있으니.. 어디로든 들어가는 방법이 있겠지 싶어 철길을 따라 조금 걸으니 바로 철길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이 나왔다..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은.. 버림받은 사랑처럼 서글프다.. 안그래도 평생 평행선을 달려야만 하는데.. 개나리는 벌써 다 저물 때가 되었다.. 담주에는 여의도 벚꽃 축제..
Firefox..
Firefox..
2011.04.09웹브라우저를 파폭이라 불리는 Firefox로 바꿨다.. 집과 사무실의 데스크탑, 맥북에어, 에버라텍까지 모조리.. 다른 OS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싱크기능을 이용해서 북마크를 공유할 수도 있고.. 인터넷뱅킹 등 액티브엑스를 사용해야하는 경우를 빼고는 훨 편리한 듯 하다.. ^^ 황사가 살짝 왔다지만 이렇게 화창한 날에.. 이러고 있다.. ㅋ 낼은 꼭 나서 보리라..
The Purple.. Liquid Metal Plate..
The Purple.. Liquid Metal Plate..
2011.04.08플라스틱 플레이트와 함께 티타늄 플레이트를 제공했던 퍼플카드가 3월말부터 리퀴드 메탈 플레이트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티타늄 플레이트가 유니크하기는 했지만 무겁고 국내 전용이었던데 반해 리퀴드 메탈 플레이트는 좀 더 가볍고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금속재질이므로 여전히 ATM에서는 사용 불가하고 IC칩도 없어 일부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그리고 티타늄 플레이트보다 색상이 좀 더 퍼플에 가까워졌고 (핸폰 사진이라 색이 제대로 찍히지는 않았다..) 카드번호는 물론이고 마스터 카드 로고 등 내 이름과 더 퍼플이라는 글자 외에는 모두 뒷면에 적혀있어 카드가 더 깔끔해졌다.. 티타늄 플레이트를 인석으로 교체발급하는데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하지만 과감히 교체했다.. ㅎ 연회비가 얼만데 도대체 왜 수수료를..
20110405 : 봄 햇살..
20110405 : 봄 햇살..
2011.04.05예능국과 드라마국을 오가며 회의가 있어서 오후 내내 드림센터에 있었다.. 잠깐 시간이 남아 로비에 있는 커피프린스에 앉아 인터넷 뒤적이다.. 로비 창문으로 쏟아지는 햇살이 넘 좋아서 핸폰으로 찍어봤다.. (가방에 들어있는 GF2를 꺼낼까도 싶었으나.. 앉은 자리에서 그냥 찍느라.. ㅎ) 공간 낭비라는 둥..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둥.. 드림센터 로비를 두고 말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주 맘에 든다.. 건물 안에서 이런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으니.. 그나저나.. 오가는 길 개나리도 꽃망울을 터뜨렸고.. 어느새 봄이 훌쩍 와버린 거 같다.. 이번 주말에는 카메라 들고 응봉산 쪽에나 나가볼까....
ZAGAT 2011..
ZAGAT 2011..
2011.04.02며칠 전 현대카드에서 우편물이 하나 도착해 뜯어보니.. 'ZAGAT 레스토랑 가이드 2011' 세트가 들어 있었다.. (퍼플회원에게 그냥 보내준 건데..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는 '무려' 3만원에 판매 중.. -.-) 사실, 작년에 2010 에디션 중에서 서울과 일본을 구매했었는데.. 기대에 훨~ 못미치는 퀄리티와 낮은 신뢰도에 실망했었더랬다.. 책상 한 구석에 쳐박혀 있는 이 녀석.. (서울은 어디로 갔을까.. ㅍ) 그리고 보니.. 올해에는 유럽이 추가되고 일본은 도쿄에 한정되었네.. 서울을 빼면 이 중에 한곳이라도 가볼 수 있을까 싶지만.. 그냥 책상에 디스플레이해 놓고 가끔 뒤적이면서 꿈이라도 꿔보면 나쁘지는 않을 듯도.. (좀 씁쓸~한가.. ㅋ) 근데, 아직 펼쳐 보지도 않았다.. ㅎ 현대카드에 있..
4월에는 군산을 다녀오자..
4월에는 군산을 다녀오자..
2011.03.28주말마다 일이 생기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무엇 하나 제대로 해보지 못한 채 어영부영 3월도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다.. 원래는 4월에 도쿄에 가서 벚꽃 사진도 찍어보고 선배도 만나고 일본 친구들과 회포도 풀려고 했었는데.. 원전 사태가 저 모양이니 그건 틀렸고.. 그래도 정말 어딘가라도 나서야 카메라 먼지라도 털어줄 수 있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그러다 문득 '군산'이 떠올랐다.. 꽤 오래 전부터 가보고 싶던 그곳.. 차를 가져갈지.. 기차와 버스를 타고 정말 여행 기분내면서 다녀올지.. 그건 모르겠지만.. (예전 같으면 암 고민없이 차를 가져갔겠지만, 요즘은 그건 참 여행이 아닌 듯도 해서.. ㅋ) 암튼, 4월에는 군산을 함 다녀오리라 맘 먹었다.. ^^ [20110330 추가] 인터넷 검색으로 모은 ..
20110326 : 저녁 햇살..
20110326 : 저녁 햇살..
2011.03.26금요일 새벽의 한바탕 난리 덕에.. 오늘은 하루종일 기절해 있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맑은 날씨에 나서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으나.. 마음만 그럴 뿐.. 몸이 영 말을 듣지 않았다.. 서쪽으로 해가 넘어갈 무렵.. 거실에 누워있다가 무의미하게 핸폰으로 담아봤다.. 곧 계절도 바뀔텐데.. 컨디션만 나아지면 (비가 오더라도) 내일은 바뀌는 계절을 느끼러 나서봐야겠다..
Mel's.. Traverse Le Temps..
Mel's.. Traverse Le Temps..
2011.03.19Mel's 'Traverse Le Temps' [20110418 추가] mp3 파일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남기시는 분들이 있어 좀 곤란하네요.. -.- 매번 어렵다는 답글을 다는 것도 맘이 안좋아.. 그런 요청에는 차라리 아무런 답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구글 검색을 이용하시면 어렵지 않게 구하실 수 있으니 양해해 주시길.. 출근길 초반에는 지난 밤 뉴스를 확인하려 DMB를 틀어놓는다.. (길이 막혀서 위험하지 않음.. ㅎ) 그런데, 얼마 전부터 한 광고에 흐르는 음악이 귀에 들어왔다.. 사무실에 도착하면 찾아봐야지 하다가도 까맣게 잊어버리기를 며칠.. 드디어 그 정체를 확인했다.. Mel's라는 여성의 'Traverse Le Temps'라는 노래란다.. (지금 흐르고 있는 곡..) 처음 들어보는 낯선..
나는 부럽다..
나는 부럽다..
2011.03.17David Benoit & Russ Freeman 'The End Of Our Season' 이른 아침 잠에서 덜 깬 너를 위해 향긋한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커피숍 직원이 나는 부럽다.. 사무실에서 길거리에서 무심히 지나치며 너를 볼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나는 부럽다.. 너의 머리를 다듬고 감겨줄 수 있는 미용실 직원이 나는 부럽다.. 너를 위해 맛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레스토랑 주방장이 나는 부럽다.. 지친 너를 집까지 편안히 데려다줄 수 있는 택시기사가 나는 부럽다.. 네가 곤히 잠들어 있는 집 앞을 지킬 수 있는 경비원이 나는 부럽다.. 나는 네가 그립다....
꿈 꾸던 렌즈를 내 손에..
꿈 꾸던 렌즈를 내 손에..
2011.03.14니콘 최고의 표준 줌렌즈.. 니콘 유저들이 꿈꾸는 바로 그 렌즈.. Nikkor 24-70 f2.8 N.. 녀석이 드디어 내 손에 들어왔다.. GF2, 맥북 에어에 이어 다시 한번.. 지름신을 영접해 사고를 쳤다.. ㅎ 꿈만 같다.. 녀석의 정체는.. 렌즈의 탈을 쓴 텀블러다.. 200만원을 훌쩍 넘는 인석까지 진짜로 질렀다면.. 난 파산이다.. ㅋ 퀄리티가 나름 괜찮다는.. ^^ 박스도 렌즈의 그것을 닮았다.. ㅎ
20110312 : 외출..
20110312 : 외출..
2011.03.13일본 대지진 뉴스로 시끄러운 요즘.. (일본 친구들한테 안부 멜이라도 보내봐야겠네..) 포근해진 날씨에 잠깐의 외출을 결심했다.. (먼 대단한 거라고 '결심'까지.. ㅍ) 맥북 에어용 파우치를 사러 명동 프리스비에 갔다가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서너시간의 외출.. MP3를 귀에 꽂고(지난 12월 부산 여행 이후 첨이다.. ㅎ)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많이 걸어 다녔다.. 백만년만에 가본 명동의 인파에 깜짝~ 놀라고.. (정말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이 꽉 들어차 있었다.. -.-) 운동 부족을 절감하기도 하면서.. ^^ 내일은 사무실에 나가서 담주에 해야는 강의 원고 작성과 밀린 업무 처리를 해야겠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역시 백만년만에 들어가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플랫폼에서.. * 포스팅..
20110310 : 맥북 에어를 지르다..
20110310 : 맥북 에어를 지르다..
2011.03.11사실 애플 제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인데.. (난 잠깐 사용했던 아이폰 3GS보다 지금 쓰는 갤럭시S가 더 좋다.. ㅎ) 후배가 맥북 에어로 이런저런 작업을 하는 걸 보고서.. 급작스레 지름신이 강림하셨다.. ㅍ 지금 가지고 있는 노트북은 저주받은 운영체제 윈도우 비스타인지라.. 버벅거리는 것이 영 맘에 안들던 참이었는데.. 가을부터 다니기 시작할 대학원을 핑계로 녀석을 지르게 되었다.. (핑계가 쫌.. ㅎ) 퇴근 후 타임스퀘어의 a#에 가서 일시불로 가볍게(-.-) 긁어주고 모셔왔다.. 13인치 기본 모델로.. 2기가의 램과 128기가의 SSD가 장착된 녀석이다.. 모.. 디자인이나 두께는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0^ 완전히 새로운 OS와 프로그램들에 적응을 해야하고.. 이것저것 구입하느라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