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5 : 큐슈 효도여행.. 하우스텐보스.. 2/2
여행 둘째 날이 밝았다..
여전히 날은 흐리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는다..
어제는 핸폰으로만 찍었던 발코니에서의 전망을 D700으로 담아본다..
근데.. 핸폰으로 찍은 게 더 나은가? ㅋ
젠닛쿠 호텔의 조식 부페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마지막 날 우레시노 와타야 벳쇼 료칸의 조식보다 훨~씬.. ㅎ
맛있고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체크아웃을 먼저 한다..
트렁크는 잠시 맡겨두고.. 다시 하우스텐보스에 들어간다..
(하우스텐보스 프리패스는 이틀 연속으로 입장 가능하다..)
어제 내린 비 덕분인지..
흐린 하늘이지만 풍경은 산뜻하다..
단점은 습도가 높아서 땀이 많이 흐른다는 거..
(나나 어머니나 몸에 열이 많아서 땀이 많다.. ㅋ)
이번 여행 중에는 사진을 (혼자 다닐 때와 비교해) 많이 찍지도 않았거니와..
화이트 밸런스도 그냥 오토로 놓고 찍었다..
그래도 내 평소 사진 색감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은 걸 보니..
니콘의 오토화밸도 꽤 신뢰할만하다.. ^^
사실..
그렇게 많은 사진을 찍으면서 어머니 사진은 거의 없었다..
어머니께서 사진을 찍히기 싫어하시기도 했지만..
나도 굳이 담으려 하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이번 여행에선 어머니 사진을 많이 찍었다..
여행지에 오시니 어머니께서도 선선히 찍히신다.. ㅎ
저~ 뒤로 보이는 건물이 젠닛쿠 호텔..
꽃의 색깔이 화사~하다..
물론 사진이 좀 더 화려하게 담기기는 했지만.. ^^
안으로 걸어들어 가는데 오른쪽으로 정원이 보인다..
얼핏 보이는 장미들이 이미 다 시들어서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열심히 들어와 보시라는 외침에 끌려 들어가 보았다..
안 들어갔었으면 후회할 뻔 했다.. ㅋ
대부분 이미 시들어 버린 장미 정원을 지나니..
한창 피어나고 있는 코스모스가 펼쳐진다..
그런데 키가 작다는 것이 우리나라와 다르다..
얘네들은 이것도 분재처럼 키우나.. ㅎ
코스모스 구경을 실컷 하고 나서 돔투른 앞으로 왔다..
어제 못가본 팰리스 하우스텐보스로 걸음을 옮기는데..
다시 비가 쏟아진다.. ㅜㅜ
잠시 실내에 들어가 있다가 빗줄기 약해진 틈에 재빨리 걸어갔는데..
지금은 가드닝 월드컵이 열리고 있어서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 팰리스 하우스텐보스로 들어갈 수 있단다..
비까지 내리는 와중에 그러기는 싫어서 그냥 걸음을 돌렸다..
어머니께서 어제 즐겼던 볼거리들이 맘에 드시니 다시 한번 보자셔서..
다시 한번 쭉~ 즐기고 나왔다.. ^^
그리고 국내에서도 전시되었었던 트릭아트 뮤지엄에도 잠시..
이제 우레시노 온천으로 가기 위해 이곳을 나서야 한다..
돌아가는 길에 다시 한번..
지나가는 일본 사람에게 부탁해서 찍은 사진..
이번 여행에서 어머니와 같이 찍힌 것은 이게 유일하네.. ㅎ
자~ 이제 기차타고 버스타고 조그마한 온천마을 우레시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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