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DAY
20100126 : 출근길 하늘..
20100126 : 출근길 하늘..
2010.01.26하늘을 올려다 보는 것을 참 좋아했는데.. 언제부턴가 늘 땅만 내려다 보고 있다는 걸 알았다.. (사실 누가 '왜 그렇게 고개를 떨구고 다니냐?'고 해서 알았다.. ㅍ) 다시 공기가 차가워진 아침.. 출근길 여의도 하늘이 오랜만에 예뻐 보여서 담아봤다.. 또 하루가 시작이다..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 [2010/01/27 추가] 요즘은 출근길 강변북로에 올라타는 시점에 해가 떠오른다.. 오렌지 빛깔이 따뜻해서 참 좋은데.. 오늘은 새털 구름까지 퍼져 있길래 핸폰으로 후딱 찍어보았다..
20100125 : 통풍 재발..
20100125 : 통풍 재발..
2010.01.252004년이었다.. 후배들과 간 MT에서 발을 내딛지도 못하는 통증을 느꼈고.. 겨우 찾아간 병원에서 '통풍'이라는 생소한 이름을 들었던 것이.. 특별한 약도 없고.. 몸 속의 요산을 줄이기 위해 물을 많이 먹고.. 운동도 하고.. 단백질 섭취를 줄이라 했다.. 무엇보다 음주는 절대 금기사항.. 그동안 나름 잘 지켜온 덕에(아파보면 안 지킬 수 없다.. ㅎ) 별 이상 증상 없이 지내왔는데.. 오늘 오후부터 오른발 엄지발가락에 극심한 통증이 2004년 그날처럼 다시 찾아왔다.. 덕분에 절뚝거리면서 겨우 집에 돌아왔다.. 요즘 들어 답답한 마음에 술을 좀 마신 탓인가 보다.. 이러면 도쿄에서 혼자 맥주 실컷 마시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데.. ㅍ 우선.. 낼 제대로 출근할 수 있기나 바래야겠지.... ===..
20100120 : 날아가 버린 HDD..
20100120 : 날아가 버린 HDD..
2010.01.21오후에 KBS에 회의하러 다녀와서 PC를 켰는데.. (전기 아낀다고 끄고 나갔더랬다.. ㅍ) 부팅이 되질 않는다.. HDD가 인식되질 않는다.. 내 데이터들.. 지난 수년 간의 업무는 물론이고 개인적인 메일과 문서, 이런저런 데이터들.. 모조리 사라졌다.. (복구작업을 맡겼으나 큰 기대는 없다.. -.-) 이상조짐이라도 있었으면 백업을 해두었을텐데.. 갑자기 이러니 꼼짝없이 당해버렸다.. 그런데 말이다.. 내가 생각해도 이상할 정도로 나 자신이 침착했다.. 절대로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것들, 다시는 구하지 못할 것들이고.. 그래서 잃어버린 나는 분명 제 정신이 아니었을텐데.. 예전의 나였다면 말이다.. 사라진 것들의 객관적 가치는 변함이 없는데.. 그것들에 대한 나의 주관적 가치는 변해 버렸나 보다.. 한..
20100116 : 컨디션 꽝..
20100116 : 컨디션 꽝..
2010.01.16예전에 한 일본 애니메이션의 주제가가 'Condition Green'이었던 기억이 뜬금없이.. ㅋ (함 찾아봐야겠다.. ^^) 어제부터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다.. 체한 것 같기도 하고.. 온 몸이 뻐근하고 힘도 없는 것이 몸살인 것 같기도 하고.. 멍~하니 머리도 제대로 돌지 않고.. 두통도 좀 있고.. (이게 불혹에 가까워져서인가.. ㅜㅜ) 날이 좀 풀린 듯 해서.. 카메라 들고 어디든 나서볼까 했었는데.. 이번 주말도 역시나 방콕~일 듯 하다.. ㅍ (하긴 딱히 갈 곳도 없다.. ㅎ) 2010년 1월도 절반이 지나갔다.. 몇달 전부터 바꿔놓은 대화명.. 이미 사라져 버린 '이유'를 찾기는 불가능할 것이고.. 배부른 소리겠지만, 끝낼 용기도 없어 계속하는 거겠지....
20100115 : unicef 아이티 구호활동 후원..
20100115 : unicef 아이티 구호활동 후원..
2010.01.15사회 재생산을 위한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나.. ㅍ 그 미안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볼까 싶어서.. 신입사원 연수 때 봉사활동 갔었던 '오순절 평화의 마을'과 국제구호활동을 하는 '유니세프'에 매달 조금씩 기부를 하고 있다.. 오늘 출근해 메일함을 열어보니.. 이번 아이티 강진으로 인한 피해자 구호활동에 후원을 해달라는 메일이 와있었다.. 최빈국에 발생한 엄청난 재난.. 그 피해는 그 중에서도 가장 힘없고 약한 사람들에게 더욱 가혹할 것..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보태고 싶어 '후원하기'를 꾹~ 눌렀다.. 절망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 후원금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이렇다고..
20100107 : D700 펌업..
20100107 : D700 펌업..
2010.01.07월요일 출근길에 고생한 후.. 이번 주는 임시로(?) '새벽같이 출근해서 일찍 퇴근하기'를 실행 중.. ^^ (덕분에 하루가 무지 길게 느껴진다.. ㅎ) 그런데 오늘은 너무 많이 일찍 눈이 떠졌다.. ㅍ 해서 컴 켜고 뒤적이다가 D700 펌웨어가 1.01에서 1.02로 업그레이드된 걸 발견.. 냉큼 업그레이드했다.. [펌웨어 A:Ver.1.01/B:Ver.1.01 에서 A:Ver.1.02/B:Ver.1.02 의 변경 사항] - 오토 화이트 밸런스의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 64GB의 CF 메모리를 지원하였습니다. - 촬영 메뉴의 [ISO 감도 설정]의 [ISO 감도 자동 제어]를 [ON]으로 설정한 경우, [최대 감도]로 설정할 수 있는 ISO 감도의 폭을 사용자 설정 메뉴 [b1 : ISO 감도 설정..
20100104 : 폭설..
20100104 : 폭설..
2010.01.04기상 관측 사상 최대였다는 오늘 폭설.. 출근에 걸린 시간은 4시간 반이었지만(-.-a).. 퇴근에 걸린 시간은 50분이었다.. ㅎ 간선도로도 아직 눈이 제대로 치워지지 않았던데.. 내일 아침에는 새벽같이 나서야겠다.. (차 안가져간다는 소리는 안한다는.. ㅋ) 오모씨는 멀쩡한 광화문 광장에 눈 깔고 스노보드 대회는 잘만 열더니.. (이모씨는 그걸 또 창의적이네 머네 헛소리를 했지..) 막상 내리는 눈은 못 치우는구만.. 너네들 하는 게 다 그 모양이지.. 모.. ㅍㅎ 퇴근길에 여의도공원에 들러서 똑딱이로라도 사진 담아볼까 하다가.. 집까지 얼릉 가는게 최선이다 싶어서.. 주차장 가는 길에 몇장만 후딱~ 찍어봤다.. (그냥 갈 수는 없잖은가.. ㅋ) (노출 마이너스 보정하는 거 깜빡했다.. ㅎ) 그런데...
20091230 : 회사 로비..
20091230 : 회사 로비..
2009.12.30어제 밤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던 회사 로비.. 레드카펫 행사용 월을 치우지 않았길래, 점심약속 기다리며 찍어봤다.. (장난삼아 앞에서 옆 부서 선배 사진도 찍어줬다.. ㅋ) 오늘 저녁에는 연기대상 시상식이 있는데.. 더 많은 스타와 취재진이 몰리겠지.. 드림센터에서 했으면 화면빨이 더 좋았을텐데..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야 해서 스케쥴 상 어쩔 수 없이 방송센터로 한 듯.. 그러나 바로 돌아서면.. 회사 로비의 현실은.. ㅍㅎ 어쨌거나.. 2009년이 채 이틀도 안남았다..
20091227 : 눈 내리는 오후..
20091227 : 눈 내리는 오후..
2009.12.27갑자기 쏟아지는 눈.. 밤부터 내릴 거라고 하더니만.. 내일 아침 출근길은 지옥이 되겠지만.. -.- 그래도 눈을 보고 있으니.. 좋긴 좋다.. ^^ 별로 돌이켜 보고 싶지 않은 2009년.. 그 마지막 일요일 오후.. 하얀 눈이 세상 모든 것들을.. 다 덮어버렸으면 좋겠다....
20091226 : 폭풍이 지나간 자리..
20091226 : 폭풍이 지나간 자리..
2009.12.26지난 1월에 세배하러 온 녀석들 사진.. 오늘은 사진을 찍어주질 않아서(왜? 내 맘이지.. ㅋ) 이거라도 올려본다.. 아침에 훌쩍 차 몰고 북쪽으로 달려갔다 돌아오니 이미 집을 점령하고 있던 희원 삼남매.. 일명 '신갈 깡패들'(어머님이 부르시는 별명.. ㅋ)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자리.. 어지러이 한 무더기 쌓여있던 아이들 짐이 빠져나가서 나름 깔끔해 보일 수도 있으나.. 저 바닥과 TV에는 아이들이 흘리고 묻힌 흔적들이 남아있다.. ㅎ 그나저나 새해에 벌써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희원이는 이제 주말에 외할머니네 놀러오는 거보다 친구들이랑 놀러가고 싶어하는 거 같구만.. 그래, 그렇게 커가는 거겠지.... 새해에는 희영이랑 권우, 고만 좀 투닥거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 ^^ 기대했던 거보다 적은 ..
20091225 : White Christmas..
20091225 : White Christmas..
2009.12.26몇년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인가.. (살짝 부실하긴 하지만.. ㅋ) 그래봐야 방 창문 너머로 내다볼 뿐.. ㅎ (늘 같은 구도.. -.-) 내일은 아침 일찍 어디든 나서봐야겠다.. 늦잠만 자지 않는다면.. ㅋ
20091217 : 인생계획 수정.. 자산 재구성..
20091217 : 인생계획 수정.. 자산 재구성..
2009.12.172009년도 저물어 가는 연말.. 40대에 들어가는 것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가는 이 시점에.. 지난 몇개월 잠시 했었던 철없는 생각을 접고.. 싱글로 꿋꿋하게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인생계획을 수정.. (화려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ㅍ) 여기에 맞춰 내 자산도 살짝 재구성했다.. (결혼과 육아 자금을 삭제했다는 얘기.. ^^)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 자금을 적립하여.. 단기자금은 학비, 여행, 각종 지름(^^) 등에 쓰고.. (내년 K7이 첫 순서 아닐까.. ㅋ) 중기자금은 주택구입 같은 불시에 필요할지 모르는 목돈으로.. (단, 주택 구입은 잠시 미루기로..) 장기자금은 은퇴자금 삼기로 했다.. (자금 외적인 부분도 준비해야겠지..)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모 있겠는가.. 나 자신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