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WHERE
20050821 : 1-day trip to Oxford..
20050821 : 1-day trip to Oxford..
2010.05.17이로써 지난 2005년 런던 연수 중의 여행기를 예전 홈피에서 다 옮겨왔다.. 옮기면서 다시 한번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현실은.. ㅎ =================================================================================================== 블렌하임 팰러스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 탓에.. 옥스포드에서는 그저 거리만 거닐 수 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주일이니.. 어디 입장할 곳도 없다.. 코치스테이션으로 돌아와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걸음을 옮긴다.. 당시에도 어떤 장소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고.. 1년 반이 지난 가물해진 지금에는 더더욱 부정확한 기억일 뿐이다.. 하지만.. 그날의 느낌은 지금에도 다시 살아오는 듯 하다.. ^..
20050821 : 1-day trip to Blenheim Palace.. 3/3
20050821 : 1-day trip to Blenheim Palace.. 3/3
2010.05.17워터테라스 쪽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피크닉 나온 소녀들.. 오랜 세월을 보여주는 듯한 나무들.. 봄이면 장미꽃이 화려하게 피어날 'Rose Gardens'.. 지금은 좀 초라한 모습이다.. 호수 쪽을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간다.. Temple of Diana.. 어느새 워터테라스에 도착했다.. 궁전을 바라보며 'South Lawn'을 가로질러 'Secret Garden'쪽으로 향한다.. 'Secret Garden'.. 얼마나 비밀스러운 공간일런지.. ^^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이름처럼 주변과 격리된 조용한 공간이다.. 잠시 앉아 있자니.. 세상에 나만 홀로 남겨진거 같다.. ^^ 'Temple of Health'..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기원해 본다.. 그러라는 곳이겠지? ㅎㅎ ..
20050821 : 1-day trip to Blenheim Palace.. 2/3
20050821 : 1-day trip to Blenheim Palace.. 2/3
2010.05.17밴브러 다리에서 궁전 앞까지 왔다.. 블렌하임 팰러스.. 말보로공 1세인 존 처칠을 위해 1704년에 지어진 이곳은 윈스턴 처칠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A World Heritage Site)로 지정되기도 한 이곳은 영국식 바로크 건물의 대표작이라고 한다.. 건물 내부에는 처칠과 관련된 물품들을 모아놓은 처칠 전시관, 도서관 등 하나의 박물관 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볼거리들이 있다고 하는데.. 어디 여행가서 박물관 가기보단 거리를 거닐며 사진 찍기 좋아하는 나에겐 건물 바깥의 풍경들이 훨씬 매력적이다.. 하지만 입구는 왼쪽으로 돌아가야 한다.. 잠시 화장실에 들렀다가(신기하게 이건 지금도 기억이 난다.. ㅍㅎ).. 궁전 안으로 들어 간다.. 조금 전에 담장 너머로 들여다 보던 곳으..
20050821 : 1-day trip to Blenheim Palace.. 1/3
20050821 : 1-day trip to Blenheim Palace.. 1/3
2010.05.17서울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일요일이다.. 6주라는 시간이 여유있을 거라도 생각했었지만.. 옥스포드, 캠브리지, 리즈 캐슬, 스톤 헨지, 브라이튼.. 못가본 곳이 너무나도 많다.. 수업을 좀 땡땡이칠 것을 그랬나.. ㅍㅎ 어찌되었든.. 하루가 남아있으니 어디를 다녀올까 잠시 고민하다가.. 윈스턴 처칠의 생가로 유명하고.. 아름답고 평화로운 공원이 펼쳐져 있다는 '블렌하임 팰러스'를 가보기로 했다.. 런던에서 직접 연결되는 버스는 없기 때문에.. 일단,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에서 옥스포드로 가는 코치에 올랐다.. 학생 할인으로 왕복 9파운드..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옥스포드.. 코치스테이션에서 곧바로 블렌하임 팰러스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2층에 앉아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평화로운 풍경을 바라보고 있기를 ..
20050404 : City of Blue..
20050404 : City of Blue..
2010.05.162005년 4월에 다녀온 두번째 큐슈여행.. 예전 홈피에서 여행기를 옮겨오기 전에.. 사진들만 몇장 옮겨왔다.. 그때 쓰던 포토웍스 액자가 지금과는 달랐는데.. 이번에 가져온 사진들은 몇장 안되어서 새 액자로 다시 작업.. 여행기 옮길 때는(언제일지는 몰라도) 그냥 가져올 것이다.. 귀찮아서.. ㅎ 아시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던 후쿠오카.. 그곳에서 보냈던 또 한번의 맑고 푸르렀던 하루..
20050403 : 꽃으로 그리는 그림..
20050403 : 꽃으로 그리는 그림..
2010.05.16유후인의 봄꽃들..
20050403 : 여백.. 여유.. 여운..
20050403 : 여백.. 여유.. 여운..
2010.05.16유후인 긴린코..
20050403 : '일본 100경'의 하나..
20050403 : '일본 100경'의 하나..
2010.05.16벳푸에서 버스로 50여분 거리.. 일본 여성들이 제일 가고 싶어한다는 작고 예쁜 온천도시 '유후인(由布院)'.. 그곳의 소박~한 료칸 '마키바노이에(牧場の家)'.. 그곳의 로텐부로(노천탕)에서 바라보는 유후다케산의 모습이 '日本 百景'의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20050402 : 쇠락한 온천도시..
20050402 : 쇠락한 온천도시..
2010.05.16한때는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던 온천도시 '벳푸'.. 그러나.. 이제는 빛바랜 명성의 활기잃은 관광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때마침 주민들이 '온센마쯔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더욱 쓸쓸한 느낌만을 받았다.. 아니.. 바라보는 내 마음이 쓸쓸했던 것일까..?
20100328 : 후쿠오카.. 벚꽃 구경은 이곳에서..
20100328 : 후쿠오카.. 벚꽃 구경은 이곳에서..
2010.04.11노조미는 정확히 12시에 히메지역을 출발했다.. 우선 아나고스시 반쪽으로 부족한 아점을 보충했다.. 하카타역 도착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아마 츄고쿠에서 큐슈로 넘어오는 고쿠라를 지날 때쯤인가.. 제대로 된 야키니쿠 벤토를 펼쳤다.. 푸짐하고 맛도 좋았다.. 이번 여행에서 먹은 에키벤 중 카키메시와 함께 인정~ ^^ 노조미는 정확히 2시 6분에 하카타역에 도착했다.. 이제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4시간여가 남았다.. 후쿠오카의 날씨는 화창했고.. 히로시마 쪽보다는 벚꽃이 만발했을 거 같아서.. 벚꽃으로 유명한 니시코엔과 마이즈루코엔을 둘러보고.. 캐널시티에서 이치란 라멘에 가기로 했다.. 우선 교통센터로 가서 오오호리코엔 행 버스에 올랐다.. 내리겠다고 벨을 눌렀더니 운..
20100328 : 히메지.. 아름다운 요새 히메지성.. 3/3
20100328 : 히메지.. 아름다운 요새 히메지성.. 3/3
2010.04.10천수각 밖으로 나오니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차례를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일찍 나서기를 정말 잘했다.. ㅎ 내려가는 길에 안내원이 '저곳에서 보는 성의 모습이 멋지다'고 해서 가본 곳.. 아쉽게도 역광이라 노출 맞추기가 쉽지 않다.. 차라리 실루엣으로.. 노출오버다.. -.- 어느 정도 적절하게 맞췄다.. 근데 플레어가 좀 들어간듯.. ㅎ 지붕의 선이나 기와 장식이 멋지다.. 왜들 히메지성에 열광하는지 알 것도 같은.. 아래로 걸음을 재촉한다..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며 왠지 흐뭇한 것은.. 부지런한 자의 여유일까? ㅋ 이름을 까먹었는데.. 입구 왼쪽에 있는 곳으로 향했다.. 긴~ 복도와 방들이 늘어선 곳.. 그 전에 꽤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들을 담아본다.. 오~ 이곳에서 보는 천수각의 ..
20100328 : 히메지.. 아름다운 요새 히메지성.. 2/3
20100328 : 히메지.. 아름다운 요새 히메지성.. 2/3
2010.04.10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서둘러 샤워를 마치고 호텔을 나섰다.. (조식 불포함 플랜.. ㅎ) 원래 히메지성은 9시부터 입장이 가능한데.. 작년 가을부터 시작된 보수공사가 앞으로 5년간 이어질 예정이라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요즘은 8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열심히 걸어 7시 반이 조금 넘은 시간에 성 앞 광장에 도착했는데.. 두둥~ 벌써 이만큼이나 줄이..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이 시간에 왔으니 이 정도지.. 늦게 도착한 사람들은 더 오래 기다려야 했다.. (나중에 나설 때 보니 대기시간이 1시간 반이 넘었다는.. ㅎ) 그동안 찍은 사진들 돌려보면서 기다리니 드디어 입장.. 입장료 수익으로 보수공사비는 충분히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ㅋ 들어서는 순간부터 여기저기서 탄성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