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ecy 사진 방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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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다녀온 지 벌써 한달이 넘었다..
현지에서 후다닥 사진을 올리고..
서울에 돌아와 컴에 열심히 옮기고서는 잊고 있었는데..
문득 다시 들춰보니 그날이 떠오른다..
선블럭도 안바르고 나섰다가 새까맣게 타버렸던 그날..
덕분에 돌아와서 '스위스가 아니라 동남아에 다녀온 거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는.. ㅋ
언제 다시 가볼지 모르는 그곳을..
사진으로나마 기억해 본다..
제네바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앙시역..
버스와 기차 모두 이곳으로 도착하니 앙시 여행의 시작과 끝이 되는 지점이다..
돌아오는 길에는 어설픈 버스 운영에 좀 고생을 했었던 기억이..
(그때 이야기 나눴던 일본인 부부는 잘 돌아가셨을지..)
내가 갔던 날이 6월 12일..
유명한 앙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바로 전날인 11일까지였다..
아쉬움은 포스터 촬영으로 달랠 수밖에.. ^^
역에서 유명한 구시가지와 호수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다..
일요일 아침.. 모든 것이 깨어나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스위스든 프랑스든..
꽃들이 많고 그 색깔도 참 선명하고 생생하고 오래 간다..
공기가 좋아서일까..
들어가서 이런저런 과일들을 사먹고 싶은 맘이..
실행은 못했다.. ㅎ
스쿠터를 타고 싶은 천사.. 인가? ㅋ
안시를 대표하는 '릴르궁전'..
성주의 거주지였다 행정관청이었다 감옥이었다 이제는 박물관인 곳..
주변 카페에서 커피 한잔 못해본 것이 좀 아쉽지만..
사실, 그러기에는 관광객들이 넘 많았다.. ㅎ
앙시 호수..
도시에 이렇게 크고 맑은 호수가 있다니..
유럽사람들의 휴양지로 각광받는 이유를 알겠다..
이곳 사람들이 '사람만 많아지고 자연만 망가진다'며 동계올림픽 유치를 반대한 이유도..
우리나라는..?
화사한 꽃들이 따가운 햇살 아래 빛난다..
저렇게 노년을 보내면 좋겠다..
열심히 돌아다니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다..
큼지막~한 파니니 하나와 콜라를 산 곳..
이래서 유로도 환전해 왔다는.. ㅎ
패셔너블한 엄마와 딸.. ^^
호수를 한바퀴 도는 유람선 시간까지 좀 여유가 있어 다시 구도심으로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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