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ecy 사진 방출.. 2/2
다시 릴르 궁전..
워낙 유명한 곳이라 늘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관광객들은 잘 가지 않는 뒷골목을 좀 거닐어 본다..
배 시간이 가까워졌다..
날이 더워 물과 음료수를 사들고 다시 호수쪽으로 왔다..
물값과 음료수값 엄청 들었다..
드디어 배가 출발한다..
조금 일찍 줄을 선 덕(시간 많은 나홀로 여행객의 장점.. ㅋ)에 사진찍기 좋은 위치에 자리잡았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
한번 해보고도 싶지만..
중량 제한에 걸리지 않을까.. ㅍㅎ
호수변 풍경은 예전에 가봤던 이탈리아의 '꼬모'를 떠올리게 한다..
유람선을 타고 와서..
이제는 '사랑의 다리'로 가볼 시간..
호수로 들어가는 두개의 운하 중 하나인 바스 운하..
운하 끝에 있는 저 다리가 바로 사랑의 다리..
장 자크 루소의 《고백》이라는 작품에 등장하며 바랑부인과의 사랑을 속삭인 곳으로 유명하다는데..
그래서인지 사람들, 특히 연인들이 많다..
왠지 이곳에서 키스라도 하면 오래오래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
이번 여행에선 도촬이 그닥 많지는 않다.. ㅎ
바스 운하..
사랑의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
이제는 슬슬 돌아가야할 시간..
버스 막차를 놓치면 큰일이다.. ^^
역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바로 여기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인가 보다..
하록선장이 새로 만들어졌나 보다..
저 다리에 혼자 다녀온 게 새삼 좀 씁쓸한걸..
모.. 베니스의 탄식의 다리도 혼자 갔었고.. 오노미치의 연인의 성지에도 다 혼자 갔었으니.. ㅋ
제네바로 돌아오는 막차를 타려는 사람들은 넘 많고..
버스정류장은 무인으로 운영되고..
버스기사는 영어를 할 줄 모르고..
사람들은 줄을 서지도 않고..
엉망진창 속에 제네바로 돌아가지 못하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그래도 다 돌아가더라..
이것이 유럽의 방식인가.. ㅋ
전날 제네바에 도착한 후 카메라의 시계를 현지 시간으로 돌리질 않았다는 걸 호텔에 돌아와서 발견..
보통 비행기 안에서 시간을 바꿔놓는데 이번엔 비즈니스석에서 편히 쉬느라 깜빡했다는.. ^^
그나저나 이제 어찌 이코노미석으로 출장이든 여행이든 떠날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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