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는 뺀질나게 일본 드나들면서
엄마는 한번도 안 데리고 가냐?"
어머니의 이 불만을 가라앉히기 위해..
이달말로 사용기한이 다가온 퍼플 바우쳐도 사용하기 위해..
(효용을 생각하면 홋카이도로 가야겠지만.. ㅎ)
오늘 아침 2박 3일의 일본 여행을 결정하고..
속전속결로 항공권과 숙박 예약을 완료했다..
10. 14. (금) 09:30 인천 출발, 10:50 후쿠오카 도착,
하우스텐보스 (
젠닛쿠 호텔 숙박)
10. 15. (토)
우레시노 온천 (
와타야벳소 료칸 숙박)
10. 16. (일)
야나가와, 19:10 후쿠오카 출발, 20:40 인천 도착
(나 혼자 가면 더 일찍 출발하고 더 늦게 돌아오는 대한항공편을 이용하겠지만.. ㅋ)
사실, 더 다양하게 루트를 잡아볼 수도 있었지만..
어머니 체력도 생각해야 하고..
일본 온천을 즐겨보고 싶으시다는 말씀에 료칸에 투자를 좀 했고..
(일왕의 휴양소이기도 한.. 일본 3대 료칸의 하나.. 작은 노천탕이 딸린 방이다..)
유럽을 못가보셨으니 아쉬운대로 하우스텐보스를 보여드리면 좋을 듯 싶어 이렇게 잡았다..
나도 하우스텐보스는 7년만이고..
우레시노 온천은 첨이다..
마지막 날 야나가와에서 가와쿠다리하고 장어덮밥 맛보시게할 여유가 있을지 살짝 걱정은 되지만..
최대한 여유롭게 이동하고 맛난 거 많이 먹고 어머니 사진도 많이 담아와야겠다..
이제 구체적인 일정을 짜보자~ ^^
[20111007 추가]
돌아오는 비행기 출발시간이 19:30으로 변경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20분 더 있을 수 있겠네.. ㅋ
[20111010 추가]
재래시장을 가보고 싶어 하셔서..
마지막 날은 야나가와 대신..
후쿠오카의 야나기바시 연합시장을 둘러보고..
시내 돌아다니는 것으로 해야겠다..
[20111011 추가]
오늘 다시 연락이 왔는데..
돌아오는 비행기 출발시간이 20:00로 바뀌었단다..
거의 한시간이 더 늘어났는데..
마지막 날 야나가와 다녀와서 후쿠오카 시내도 돌아다닐 수 있겠는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