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하늘이 조금 개었다..
귀국하기 전 마지막으로 여유있는 날..
여러가지 일들이 머릿속에서 어지러웠지만..
아니, 그래서 더욱 카메라 들고 밖으로 나왔다..
맘 같아서야 인터라켄이나 체르마트라도 가고 싶었지만..
가까운 몽트뢰에 가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2006년에 이어 5년만에 다시 찾은 몽트뢰..
흐린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여전히 예쁜 동네다..
우중충한 제네바 건물만 보다가 보면 더더욱.. ^^
오후에 구름이 걷힐 것이라는 예보대로다..
이런 상황이라면 지난 번에 구름만 보고 내려왔던 '로셰 드 나예'에 다시 올라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