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대로 하늘이 걷히기에..
'Rochers-de-Naye'에 다시 올라가 보기로 했다..
지난 2006년에 왔을 때 구름만 보고 내려왔고..
지난 월요일에도 '에귀 디 미디'에서 구름만 보고 내려왔기에..
이번에는 제발 알프스의 높이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다행히도..
겨우(?) 2000m가 넘는 높이이기에 만년설은 없었지만..
이번에는 알프스의 뷰를 제대로 담고 내려올 수 있었다.. ^^
Territet역에서 Glion역으로..
Glion역에서 Rochers-de-Naye역까지 가는 산악열차를 기다리며..
드디어 산악열차가 힘차게 산을 오른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멀리 보이는 풍경에 가슴이 설렌다..
여기저기 피어있는 야생화가 소박하니 예쁘다..
몇번의 도전만에 만나는 풍경인가..
융프라우나 에귀 디 미디처럼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곳에서는 눈과 바람만 맞고 왔다는.. ㅋ)
좀 더 있을까도 싶었지만..
열차시간 때문에 하산..
내일부터는 다시 회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