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WHERE
Annecy 사진 방출.. 2/2
Annecy 사진 방출.. 2/2
2011.07.17다시 릴르 궁전.. 워낙 유명한 곳이라 늘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관광객들은 잘 가지 않는 뒷골목을 좀 거닐어 본다.. 배 시간이 가까워졌다.. 날이 더워 물과 음료수를 사들고 다시 호수쪽으로 왔다.. 물값과 음료수값 엄청 들었다.. 드디어 배가 출발한다.. 조금 일찍 줄을 선 덕(시간 많은 나홀로 여행객의 장점.. ㅋ)에 사진찍기 좋은 위치에 자리잡았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 한번 해보고도 싶지만.. 중량 제한에 걸리지 않을까.. ㅍㅎ 호수변 풍경은 예전에 가봤던 이탈리아의 '꼬모'를 떠올리게 한다.. 유람선을 타고 와서.. 이제는 '사랑의 다리'로 가볼 시간.. 호수로 들어가는 두개의 운하 중 하나인 바스 운하.. 운하 끝에 있는 저 다리가 바로 사랑의 다리.. 장 자크 루소의 《고백》이라..
Annecy 사진 방출.. 1/2
Annecy 사진 방출.. 1/2
2011.07.17그곳에 다녀온 지 벌써 한달이 넘었다.. 현지에서 후다닥 사진을 올리고.. 서울에 돌아와 컴에 열심히 옮기고서는 잊고 있었는데.. 문득 다시 들춰보니 그날이 떠오른다.. 선블럭도 안바르고 나섰다가 새까맣게 타버렸던 그날.. 덕분에 돌아와서 '스위스가 아니라 동남아에 다녀온 거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는.. ㅋ 언제 다시 가볼지 모르는 그곳을.. 사진으로나마 기억해 본다.. 제네바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앙시역.. 버스와 기차 모두 이곳으로 도착하니 앙시 여행의 시작과 끝이 되는 지점이다.. 돌아오는 길에는 어설픈 버스 운영에 좀 고생을 했었던 기억이.. (그때 이야기 나눴던 일본인 부부는 잘 돌아가셨을지..) 내가 갔던 날이 6월 12일.. 유명한 앙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바로 전날인 11일까지였다..
이번 여행길 동영상..
이번 여행길 동영상..
2011.07.08GF2를 서브로 들인 이유 중 하나인 동영상 기능을 이번 여행길에 첨 사용해 봤는데.. 동영상 촬영이라고는 제대로 해보질 않아서인지.. 그냥 '기록'이란 거 말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네.. ㅎ 게다가 full HD로 촬영했지만.. mts라는 특이한(?) 파일 형식 탓에 업로드를 위해 인코딩을 하다보니.. 화면에 깍두기 생기는 저질 화질로 변해버렸다.. -.- (모 그래서 사람들은 해외 유료사이트를 사용한다는데.. 그렇게까지야.. ㅋ) 짤막짤막 찍은 것들 이어 붙이고 업로드해서 재생될 수 있는 형식으로 변환하는 기초 작업 후에.. '기록' 차원에서 몇개 올려본다.. (나름 블로그 너비에 맞춰 가로 800픽셀로 만들었는데.. 정작 올리니 작아지네.. -.-) 샤모니-몽블랑에서 에귀디미디 전망대에 올라가는 케이..
20110620 : Yvoire & Evian..
20110620 : Yvoire & Evian..
2011.06.24회의 종료를 하루 앞둔 오늘(6. 23.)은 저녁 8시가 넘도록 회의가 이어졌고.. 내일은 아마 결론을 내리기 위해 밤늦게까지 회의가 계속될 것이다.. ㅜㅜ 이번 주는 월요일 회의 끝나고 제네바 대표부의 김과장님께서 친히 운전해서 데려다 주신 이브와르와 에비앙에 다녀온 거 말고는 제네바 밖으로 나가보질 못했다.. 제네바 밖은 커녕, 호텔과 회의장을 오가기만 했다는.. ㅎ 이브와르와 에비앙 사진도 이제사 올려본다.. 회의장에서 바로 움직인 덕분에 D700을 못 가져간 것이 아쉬울 정도로 예쁜 마을이었다.. 특히 중세풍의 작은 마을인 이브와르는 너무나도 선명한 빛깔의 꽃들로 장식되어 있어 넘 예뻤다.. 에비앙 원수를 마셔볼 수 있었던 에비앙.. 암튼, 프랑스 쪽이 확실히 물가가 싸더라.. ㅋ
20110619 : Rochers-de-Naye..
20110619 : Rochers-de-Naye..
2011.06.20일기예보대로 하늘이 걷히기에.. 'Rochers-de-Naye'에 다시 올라가 보기로 했다.. 지난 2006년에 왔을 때 구름만 보고 내려왔고.. 지난 월요일에도 '에귀 디 미디'에서 구름만 보고 내려왔기에.. 이번에는 제발 알프스의 높이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다행히도.. 겨우(?) 2000m가 넘는 높이이기에 만년설은 없었지만.. 이번에는 알프스의 뷰를 제대로 담고 내려올 수 있었다.. ^^ Territet역에서 Glion역으로.. Glion역에서 Rochers-de-Naye역까지 가는 산악열차를 기다리며.. 드디어 산악열차가 힘차게 산을 오른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멀리 보이는 풍경에 가슴이 설렌다.. 여기저기 피어있는 야생화가 소박하니 예쁘다.. 몇번의 도전만에 만나는 풍..
20110619 : Montreux..
20110619 : Montreux..
2011.06.20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하늘이 조금 개었다.. 귀국하기 전 마지막으로 여유있는 날.. 여러가지 일들이 머릿속에서 어지러웠지만.. 아니, 그래서 더욱 카메라 들고 밖으로 나왔다.. 맘 같아서야 인터라켄이나 체르마트라도 가고 싶었지만.. 가까운 몽트뢰에 가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2006년에 이어 5년만에 다시 찾은 몽트뢰.. 흐린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여전히 예쁜 동네다.. 우중충한 제네바 건물만 보다가 보면 더더욱.. ^^ 오후에 구름이 걷힐 것이라는 예보대로다.. 이런 상황이라면 지난 번에 구름만 보고 내려왔던 '로셰 드 나예'에 다시 올라봐야겠다..
with GF2..
with GF2..
2011.06.18회의도 없는 주말인데.. 비가 내린다.. ㅜㅜ 어찌어찌 GF2에 있는 사진들을 맥북으로 옮겼다.. (동영상은 여전히 옮기지 못하고 있고.. ㅋ) D700이 넘 무겁게 느껴질 때나 동영상을 찍어얄 거 같을 때 GF2를 꺼내들긴 했는데.. 결과물의 느낌은 아무래도 영 다르다.. 아닌가? ^^;; (그러고 보니.. D700을 들고 유럽은 처음이구나..) 그레이카드로 화밸 잡으면 더 비슷할 거 같긴 하지만.. 힘들어서 GF2를 들었는데 화밸까지 잡고 있기는 좀.. ㅎ 앙시.. 샤모니-몽블랑.. 로잔.. 제네바..
20110614 : Lausanne..
20110614 : Lausanne..
2011.06.15올림픽의 도시 로잔.. 매번 기차타고 지나치기만 했기에.. 호텔 옮기면서 뜬 시간에 후딱 다녀왔다.. 이젠 역에서 줄서지 않고 자동발권기도 곧잘 이용한다는.. ㅋ 햇살이 넘 뜨겁고.. 카메라 무게가 천근만근 느껴져서.. 지난 이틀처럼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제네바로 돌아왔다.. 내일부터는 종일 열심히 회의다.. ㅎ
20110613 : Chamonix-Mont-Blanc..
20110613 : Chamonix-Mont-Blanc..
2011.06.14알프스는 또 다시 내게 모습을 숨겼다.. ㅜㅜ 2004년부터 벌써 네번째.. 루체른, 인터라켄, 몽트뢰 그리고 오늘 샤모니까지.. 언젠가는 만나게 되겠지.. ㅎ 3,842m의 에귀뒤메디로 가는 길.. 몽블랑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인데.. 이런 풍경은 올라가는 케이블카 창문으로만 아주 잠깐 보였고.. 도착하니 이런 풍경뿐.. ㅜㅜ 제대로 봤으면 정말 장관이었을텐데.. 흑.. 하지만 높이가 높이이다 보니.. 어지럽고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쓰러질 것 같았다.. ㅎ 아쉬움을 남기고 하산.. 자그마하지만 아기자기한 샤모니 시내.. 등산열차를 타고 메르드글라스 빙하를 보러 1,913m의 몽탕베르산으로.. 빙하는 당초 높이에서 엄청나가 낮아져 있었고.. 무너져내린 흙과 돌로 뒤덮여 저게 빙하인가 싶을 정도.. 지..
20110612 : Annecy..
20110612 : Annecy..
2011.06.13비즈니스석이라고는 하지만.. 오랜 비행에 파리공항에서의 한바탕 난리 덕에 제대로 피곤했던지.. 시차를 느낄 새도 없이 생활리듬이 적응해 버렸다.. 그래도 하나부터 열까지 다 불편하지만서도.. ㅎ (집 떠나서도 편안한 곳은 그나마 일본뿐인가.. ㅍ) 해서 오늘 앙시를 다녀왔다.. 일기예보 상 날씨 좋은 날이 오늘뿐일 거 같아서 샤모니와 앙시 중 어디를 갈 것인지 고민이 되었으나.. 앙시를 가기로 했다.. (이러다 샤모니 가서 몽블랑을 보는 건 불가능하려나.. 왜 내가 유럽에 오면 늘 날씨가 이 모양인지.. -.-) 사진으로만 보던 앙시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셔터를 눌러댔더니.. 강한 햇살에 얼굴이 벌겋게 익었다.. (선블럭 챙겨오는 걸 까먹었다는.. ㅜㅜ) 일욜이라 몰려든 관광객들로 여유로움을 즐기기는 힘..
20110602 : 을왕리 & 무의도..
20110602 : 을왕리 & 무의도..
2011.06.02안개 자욱하게 낀 연수 둘째 날 아침.. 눈이 일찍 떠져.. GF2 들고 을왕리 해변으로 산책을 나갔다.. 잠이 덜 깨서 그런가.. 수평이 안맞았네.. ㅎ 물이 빠져나간 을왕리 해변.. 배는 역시 물 위에 떠 있어야.. 뭍 위에 올라와 있는 배는 애처롭다.. 내겐 소중한 기억이 남아있는 해변이다.. 많은 사람들에게도 그렇겠지만.. 왼쪽의 저 건물이 연수 장소였던 골든스카이 호텔 & 리조트.. 오른쪽의 보길도 회센터가 어제 저녁 회식 장소.. ㅋ 썰물이 남기고 간 흔적들.. 연수 장소 바로 건너편에 '카페 오라'가 있다.. 언제 함 와야지 생각만 하고 있는 곳.. ^^ 옆의 왕산 해변까지 가볼까 하다가.. 시간이 여의치 않아 집합장소로.. 입구의 조경이 특별하진 않지만.. 빛깔이 이뻐 보여서.. 오전 일정..
20110505 : 반곡지 & 직지사.. 2011년 봄을 떠나 보내며..
20110505 : 반곡지 & 직지사.. 2011년 봄을 떠나 보내며..
2011.05.05새벽 3시 반에 집을 나서.. 저녁 5시 반에 집에 돌아왔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2011년 봄을 이렇게 그냥 보낼 수는 없어서.. 697.4km를 달려.. 아쉬운대로 봄날의 풍경을 담아보았다.. 제대로 된 포스팅은 여독을 풀고 나서.. ^^;; [20110515 추가] 이날 찍은 사진들을 다시 쭉~ 올리면서 일정도 정리해보려 했는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진들도 많지 않아 보이고.. 무엇보다 이날 내려가면서 경부고속도로에서 찍힌 과속 단속 딱지가 어제 날라오는 바람에.. 맘 상했다.. ㅋ 핸폰에서 꺼낸 사진들만 올려보고 끝내야겠다.. (반곡지에서만 찍었네..) 이제 또 어딘가로 나설 꿈을 꾸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