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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8 : 크로아티아 여행.. 자그레브 둘째날
20130828 : 크로아티아 여행.. 자그레브 둘째날
2013.12.15자그레브에서의 둘째날(모 형식적으로는 셋째날이지만.. ㅋ)이다..지난 밤에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 결정한 것이 자그레브 북쪽에 있는 '미로고이 묘지'다.. 파리에서 '페르 라셰즈 묘지'를 가서도 느꼈었지만..유럽의 공동묘지는 묘지라기 보다는 차분하고 편안한 공원인 경우가 많다..더구나 미로고이 묘지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지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고 하니 놓칠 수 없다.. 그런데 오늘도 잔뜩 찌푸린 날씨..앞으로 한참 남은 여행 기간 동안 이런 날씨가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이 밀려온다.. -.- 아무튼..우선 자그레브 버스터미널로 가서 내일 풀라로 가는 버스를 예약해야 한다..트램 표는 펀칭 후 90분간 유효하니 얼릉 들어가서 표를 예약하고 다시 나오면 추가 부담없이 미로고이 묘지까지 갈 수 있다..
20130827 : 크로아티아 여행.. 자그레브 첫째날..
20130827 : 크로아티아 여행.. 자그레브 첫째날..
2013.11.30드디어 크로아티아에서 맞는 첫 아침이다.. 그런데.. 창문을 열어보니..헉.. 비가 내린다.. 역시 나는 비를 몰고 다니는 사람.. ㅜㅜ (좀처럼 비가 오지 않는다는 가을 홋카이도에서도 내가 여행하는 내내 비가 내렸었다.. ㅎ) 다행히 7시쯤 되자 하늘이 개인다..(물론 이후에 날씨는 드라마틱하게 급변했다.. -.-) 서둘러 아침을 챙겨먹고 거리로 나섰다..트램이 있긴 하지만 앞으로 이틀을 더 머물 이곳의 동선도 파악할 겸.. 일단 시내 쪽으로 무작정 걸어가 보기로 했다..(국내에서는 차 없이는 절대 안움직이는 나지만.. 외국에 나가면 엄청나게 걸어다닌다는.. ㅋ)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눈부신 햇살이 비친다..(사진 찍는다고 선글라스도 안가지고 다니니 좀 힘들다.. ㅎ) 트램으로 한 두정거장쯤 될까....
20130826 : 크로아티아 여행.. 출발..
20130826 : 크로아티아 여행.. 출발..
2013.11.30케이블 채널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에서 크로아티아를 다녀왔다는데..오늘 첫 방송이 있었다..(방송 전에 다녀온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내년에는 크로아티아에 한국사람들 버글거릴 듯..) 그들은 터키를 경유해서 들어갔기에 오늘은 크로아티아 얘기가 본격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중간중간 보이는 풍경에 반가워하다 보니.. 여행을 다녀온 지 두달이 훌쩍 넘도록..여행기는 커녕 사진도 정리해서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 옮긴 부서의 일이 많아져서 정신은 없지만..최대한 서둘러서 올해 안에 여행기를 마무리해보기로 결심해 본다.. 그럼..그 설레었던 첫날의 기록부터.. 출발~~~ 드디어 17박 19일의 크로아티아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앞두고 부서를 이동하는 인사발령이 있었지만.. 한참 전에 예약을..
삼척 & 강릉 출장..
삼척 & 강릉 출장..
2013.11.29옮겨온 부서의 업무 특성과 새로운 부장의 업무 성향 상..지방 출장 복이 터졌다.. 당장 이번 주에 삼척과 강릉에 출장을 다녀왔는데.. 산 오징어 사가지고 가면 어머니께서 좋아하실텐데..그러지도 못하고.. ㅎ 삼척의 숙소가 영화 을 촬영했던 곳이다.. 10년 전에도 묵었었는데..하나도 안 변했다..하나도 나아진게 없다는 거다.. ㅎ 하지만 동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위치만큼은 최고다.. 일 마치고 들어가면서 밤바다와 밤길.. 다음 날 아침 풍경.. 강릉에 가면 들러야 하는 테라로사.. 다음 주에도 출장을 떠나얄 듯.. -.-a
20131102 : 괴산 백봉초등학교.. (with D700)
20131102 : 괴산 백봉초등학교.. (with D700)
2013.11.03문광저수지에서 5키로미터 정도인가 달려가면 나오는 백봉초등학교..그냥 시골학교지만 교정의 단풍이 정말 예쁜 곳이었다..때마침 햇살이 비추어서 제대로 된 빛을 담을 수도 있었고.. 이곳에서 가장 예쁜 곳이 이쪽인 듯하다.. 교정에 저리 큰 나무가 있다니.. 해는 잠깐 얼굴을 보여주고는 구름 속으로 숨어버렸다..흐리다 못해 비가 뿌리려고 하는 길을 달려 대전으로 가는 길..왼쪽으로 고운 빛깔이 보여서 차를 세웠다.. 길을 내려는 것인지 싹뚝 잘려버려 안타까운 언덕 위에..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다..
20131102 : 괴산 문광저수지.. (with D700)
20131102 : 괴산 문광저수지.. (with D700)
2013.11.03헤이즈가 너무 많아서 사진이 제대로 담길까 싶어 D700은 꺼내지 않으려고 했다..그래도 그냥 갈 수는 없어 셔터를 눌러보았다..나에게는 포토웍스의 '오토 컨트라스트'가 있으니까.. ㅎ (포토샵은 다룰지도 모르니.. -.-) 이곳에도 주산지처럼 물 속에서 나무가 자라고 있다..아.. 주산지에 다녀온 게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ㅎ 이곳은 그 풍경만으로도 좋지만..역시나 사랑하는 사람들의 배경이 되는게 가장 좋을듯.. 나오는 길에 나처럼 혼자인 녀석이 있기에..내려가서 담아보았다.. 차를 세워놓았던 곳 옆에 이런 길이.. 화창하지 않은 날씨가 아쉬웠지만..그래서 더 운치가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다음에는 평일에 휴가내고 와서 여유롭게 담아봐야겠다는.. ^^
20131102 : 괴산 문광저수지 & 백봉초등학교.. (with iPhone 5S)
20131102 : 괴산 문광저수지 & 백봉초등학교.. (with iPhone 5S)
2013.11.03대전에서 직원 결혼식이 있는 날..내려가는 김에 아예 일찍 집을 나서 가보고 싶던 곳에 들러가기로 했다.. 그래서 먼저 찾아간 곳이 충북 괴산에 있는 문광저수지..저수지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곳..꽤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 있었다.. -.- 차 세울만한 곳도 마땅찮고.. ㅎ 전날 중국에서 날아온 스모그의 여파인지 잔뜩 찌푸린 날씨 탓에.. 아이폰 앱의 HDR 기능을 켜고 찍었더니 현실과는 많이 다른 사진이 담겼다..D700으로 담은 사진들에 앞서 아이폰 사진들부터 올려본다..(크로아티아 사진들은 언제 정리할거냐.. ㅋ)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백봉초등학교..자그마한 시골학교지만 단풍이 너무 예쁘게 물들어 있었다..한적한 이곳이 사람들 북적이던 문광저수지보다 더 좋았다..잠깐..
20131020 : 비내섬.. 새벽 안개 속 억새밭..
20131020 : 비내섬.. 새벽 안개 속 억새밭..
2013.10.20충주에 업무로 답사갈 일이 있어 새벽같이 나섰던 오늘.. 가는 도중에 앙성면에 있는 비내섬에 잠시 들렀다..한창이라는 억새밭을 GF2로라도 담아보려는 것이었는데..섬 전체가 짙은 안개에 파묻혀 있었다.. 조금 기다리면 안개가 걷히고 파란 하늘 아래 은빛으로 반짝일 것 같았지만..그랬다가는 일 마치고 올라가는 길이 너무 막힐 거 같아서 사진 몇장만 찍고 돌아나왔다..더군다나 입구에 '4대강 살리기(살리기는 멀 살려.. -.-)' 공사 표석이 떡하니 서있어서 기분도 상했고.. ㅋ 안개 낀 분위기를 살려볼까 싶어 핸폰 앱의 필터를 바꿔서 담아봤다..모델 사진 찍으면 완전 좋을 분위기다.. ㅎ 이건 과장된 분위기이고..걍 담은 사진은 이렇다는.. GF2로도 담아봤지만..심도 외에는 핸폰 사진보다 나을 게 없다는..
Candid photos in Croatia..
Candid photos in Croatia..
2013.09.21내가 여행을, 특히 해외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제일 기대(?)하는 사진이 바로..캔디드 샷, 즉 몰래 찍은 인물사진들이다.. -.- 늘 풍경만 찍을 수는 없으니 사람들을 화면 안에 넣고는 싶은데..혼자 다니다 보니 화면 안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죄다 나와 무관한 사람들..그들이 모르는 상태에서 나름의 구도를 잡아 셔터를 눌러보면 꽤 근사한 사진들이 만들어지곤 한다..카메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고서는 나올 수 없는..(전문 모델이 아니고서야 이건 당연한 사실..) 그래도..자신들이 촬영된다는 사실을 모르니 도촬이 맞고..원칙적으로 사후에 허락을 받지 않고서 이렇게 공개하면 문제가 되는 것이지만..그들이 기분 나쁠 사진들은 없기에..혹시라도 그들이 보게 되더라도 실제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지 ..
크로아티아에서 먹고 마신 것들..
크로아티아에서 먹고 마신 것들..
2013.09.19해외 여행 초기에는 기내식을 포함해서 먹고 마시는 것들까지 열심히 사진을 찍었었다..그러다 언젠가부터 주위의 시선도 괜히 의식되고 해서 그만두었었는데.. (혼자 다니는 넘이 음식 앞에서 사진까지 찍어대니.. ㅋ) 이번 크로아티아 여행에서는 거의 모든 음식 사진을 찍어둔 것 같다..워낙 여행 정보가 부족한 탓에 앞으로 어떻게든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살짝.. ^^ 혼자서 여행을 하다보면 가장 신경쓰이는 것 중 하나가 밥 먹는 것인데..이번 여행에는 정말 잘 먹고 다녔다..론리플래닛과 Taste of Croatia라는 앱에서 추천하는 곳 위주로 다녔더니 큰 실패는 없었던 듯.. 영수증이 남아있는 음식들은 가격도 적어본다..(1쿠나 = 200원) 자그레브 2013. 8. 27. 화. 올드 타운..
crescent..
crescent..
2013.09.17@ Dubrovnik, Croatia..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면서 눈물나게 아름다운 풍경들을 많이 만났지만.. 두브로브니크의 스르지산 정상에 올랐을 때 나의 가슴을 가장 벅차게 했던 것은.. 그 유명한 올드타운의 주홍빛 지붕들보다도.. 푸르스름한 하늘에 매달려 있던 초승달이었다..
Croatia in My Galaxy.. 3/3
Croatia in My Galaxy.. 3/3
2013.09.14스플리트.. 흐바르.. 두브로브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