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4 추가]
이곳이 같은 자리에서 상호를 바꾸었다..
'모리타'라고..
사장님은 바뀌지 않으신 거 같은데..
메뉴는 조금 더 화려해지고 양이 살짝 늘었다는.. ^^
[20170103 추가]
이곳이 진작에 이사를 갔는데..
그 사실을 이제야 적는다..
옮겨간 위치가 사무실에서 멀어져서..
옮긴 후에는 한번 정도밖에 못가봤는데..
메뉴는 여전하다..
상암동 신사옥으로 옮겨온 지 어느덧 3주째..
십수년간 근무했던 여의도와 달리 이곳은 아무런 정보가 없다보니..
점심이나 저녁 먹을 곳을 찾는게 은근 스트레스다..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새로운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물론 실패의 리스크도 감내해야 하지만.. ㅋ
원래 음식 앞에 두고 사진 찍는 거 잘 안하는 편인데..
한동안 계속될 상암동에서의 시도를 기록해 두는 차원에서 최대한 사진을 남겨볼까 한다..
그래도 소위 맛집 블로그들과 같은 수준은 절대 안될 것이다.. ㅎ
우선 첫번째로 일본식 가정식 메뉴를 내는 '샤리덴'..
점심에만 가봤는데..
매일매일 바뀌는 단일 메뉴(1만원)다..
메뉴 선택에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 좋기는 한데..
예약을 받지 않고 자리도 많지 않아 늘 줄을 서야 하고..
준비한 음식이 떨어지면 식사 자체가 불가능해서 좀 아쉽다..
(내가 갔던 날도 12시 반도 안되었는데 손님을 안받더라는.. -.-)
입구..
건물 외관도 일본풍..
요즘처럼 햇빛 뜨거울 때 기다리는 게 쉽지는 않다..
안으로 들어가면 주방을 가운데 두고 ㄷ자 바 형태로 둘러앉게 되어 있다..
2층은 방도 있다..
후다닥 찍어서 수평도 안맞았네..
오늘의 메뉴..
샤브샤브 샐러드와 연두부, 우엉..
밥은 버터맛 살짝 나는 옥수수밥..
양이 살짝 작기는 하지만..
정갈한 맛이다..
식사하고 있는 사람들 식판을 보면..
같은 모양의 그릇들이 거의 없다는 거도 재미있다..
더운데 밖에서 기다렸다고..
사장님이 내어주신 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