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레 당분간 강원권 MBC들도 담당을 하게 되어서..
원주MBC가 투자한 레일바이크 사업 오프닝 행사에 가게 되었다..
어제는 비가 흩뿌리며 찌뿌둥한 날씨였는데..
오늘은 정말 화창하다못해 뜨겁다.. ㅎ
원주 레일파크는 폐선된 중앙선 간현역에서 판대역 사이 6.8km 구간에 조성되어 있다..
어제 비가 내린 덕인지..
공기는 더 깨끗하고..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예쁘다..
단지 뜨거울 뿐.. ㅎ
우선 이 풍경열차를 타고 간현역에서 판대역으로 이동한다..
역사의 모습..
담당자로서 먼저 탑승해 보기로 했다.. ^^
탑승 시간까지 잠깐 시간이 남아서 걸어 다녀온 간현유원지..
5분도 안걸린다..
코스 안내도..
판대역으로 올라가는 풍경열차 뒤에 이렇게 레일바이크가 매달려 있다..
판대역에 도착하면 이 녀석을 타고 다시 간현역으로 돌아오는 것이 코스다..
오후에 오프닝 행사가 열릴 곳..
드디어 출발..
화사하게 담기 위해 HDR 가동.. ㅋ
곧 원주까지 연결될 수도권 전철이 지나갈 새로운 철길이
옛 철길 위로 쭉~ 뻗어있다..
풍경열차로 20분이면 판대역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레일바이크로 간현역까지 돌아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40분..
완만하게 내리막이 이어지기 때문에 6.8km 구간 중 페달을 열심히 돌려야 하는 구간은 극히 일부다..
페달 돌리기보다는 주변의 경치와 시원한 바람을 더 맘껏 즐길 수 있어서 좋은 듯..
중간중간 있는 터널은 이벤트 공간으로 만들어 두었다..
비명 지르기, 사랑 고백하기 등등.. ^^
이런 풍경도 즐길 수 있다..
원주에서 힘 좀 준다는 사람들이 모인 테이프 커팅.. ㅋ
암튼..
여러모로 어려운 지역MBC에게 도움이 되는 수익사업이 되기를 바래본다..
어제 내려와서 원주MBC 분들과 저녁을 함께 하고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차로 간 맥주집에서 나온 '똥 맥주'.. ^^;;
맥주 거품이 아이스크림처럼 얼어있다..
안주로 시킨 오징어를 자르라고 나온 가위..
손잡이에 손가락을 넣기 미안한 디자인.. ㅎ
메뉴, 인테리어, 종업원 모두 재미있고 유쾌하게 되어 있던 이곳의 이름은..
'옥탑방 오봉자 싸롱'..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