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DAY/in 2009
20090924 : 동부이촌동.. Eatry & Just A Moment..
2009.09.25 21:15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과의 저녁.. 이곳 저곳 고민하던 끝에.. 여의도에서 멀지 않고, 나름의 독특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동부이촌동에서 하게 되었다.. 지역은 정했지만.. 그 안에서도 맛집들이 많은 탓에 다시 고민은 이어졌고.. 결국 'Eatry'에서 저녁을 하고 'Just A Moment'에서 디저트를 하는 계획으로 확정.. 우선 'Eatry'.. (주차는 한강맨션 상가 주차장에 하면 된다..) 레스토랑 이름은 'eat + gal..
20090924 : 여행 준비, 새벽에 렌즈 지르기.. ^^
2009.09.24 00:502009년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8박 9일의 홋카이도 여행이 어느새 채 한달도 남지 않았다.. 일찌감치 마일리지 항공권 발권과 호텔 예약을 끝내놓았지만 정작 제대로 여행계획은 세우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 요즘 각종 외부 세미나 발제에 포럼 참석 등으로 시달렸기 때문이라면.. 그냥 핑계겠지.. ㅎ 암튼.. 이제는 짬을 내서 열심히 계획을 세워야할 때가 되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혼자' 떠나는 이번 여행의 목적은 당..
20090915 : 잠깐 산책..
2009.09.16 01:26오후 외근 후.. 저녁 약속까지 시간이 좀 떠서.. 여의도를 잠시 걸었다.. 가방에서 mp3를 꺼내서 귀에 꽂고.. 쏟아져 나오는 퇴근 인파들과는 무관한 길을 천천히 걸었다.. 서쪽으로 넘어가는 해가 곧게 뻗은 보도를 노랗게 물들이고 있기에.. 핸폰으로 담아봤다.. 잠깐의 여유를 가져볼 수 있었던 시간.. 가.을.이.다..
20090913 : 달..
2009.09.13 06:20새벽에 눈이 떠졌다..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일 거라더니.. 창문으로 불어들어오는 바람이 서늘하다.. 창밖을 내다보니 달이 떠 있다.. 보름달은 아니지만(하현달에서 그믐달로 향해가는..).. 어두운 세상을 비춰주기에는 충분.. 문득 사진에 담아보자 싶어 카메라를 들었다.. 70-200을 달았지만.. 역시나 Full Frame에서는 망원이 손해다.. ㅎ 원본.. 달이 너무 작아서 크롭.. D700의 화소수가 더 높았으면 좋았을 것을.. ^^..
20090910 : 손 세정제..
2009.09.10 22:41신종 플루 때문에 다들 민감해진 요즘.. 사무실에 있는 동안에는 자주 손을 씻을 수 있기 때문에 괜찮지만.. (얼마 전엔 회사 곳곳에 손 세독기가 설치되기도 했다..) 외근이라도 나가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손을 씻을 곳이 부족한지 절감하여.. 물 없이 손을 씻을 수 있는 손 세정제를 구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런데, 다들 나와 같은 생각인지 매장마다 재고가 없었다.. 결국 인터넷으로 미국에 주문을 했고.. 오늘 도착했다.. 물론, 하나만 주문한..
20090908 : DICON 2009..
2009.09.08 23:54올해 2회째라는 '대한민국 콘텐츠 페어'의 컨퍼런스 행사의 하나인 DICON 2009에 다녀왔다.. 오늘은 하루종일 있을 예정이어서 차를 탄천주차장에 세웠다.. 코엑스로 가는 41번 버스를 타러 탄천을 건너가면서 올려다 본 하늘은 완연한 가을의 그것이었다.. 10시 반부터 시작된 컨퍼런스는 글쎄.. 유사 행사인 KOBA나 BCWW의 그것보다 주제 선정, 연사들의 준비 정도 등에서 좀 모자라게 느껴졌다.. 2회에 불과해..
20090904 : 초가을 밤.. 덕수궁 나들이..
2009.09.05 12:49목요일 하루를 쉬고 출근했더니.. 마치 월요일 같았던 금요일.. (가장 여유로워야 할 금요일이 월요일 같다니.. 이 무슨.. -.-) 덕수궁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페르난도 보테로전'을 보러 가기 위해 30분쯤 일찍 사무실을 나섰다.. 프라자호텔에 차를 세우고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4시간 무료주차권'을 득템.. ^^ 어느새 어스름 어둠이 내려앉는 덕수궁으로 들어갔다.. 정말 오랜만에 와보는 덕수궁.. 더위 많이 타는 나에게는 살짝 열기가 남아있는..
20090827 : 탁구..
2009.08.27 14:56어렸을 적에 동네에 탁구장이 꽤 많이 있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피씨방이나 노래방도 없었으니.. (윽, 나이 많은 티를 팍팍.. -.-) 나이를 먹어가면서 운동 자체를 좋아하지 않게 되어 버렸고.. 회사 옮겨와서 건강 생각한답시고 헬스를 다니기도 했지만 흐지부지되기 일쑤.. 그런데, 올초 편성국으로 옮겨와 보니.. 국장님 이하 어르신들이 저녁에 열심히 탁구를 치고 계시더라.. 지하에 탁구장이 있어서 어디 멀리갈 필요도 없고.. 땀..
20090822 : 희원, 희영, 권우 삼남매..
2009.08.22 16:16주말을 맞아 누나가 희영이와 권우를 데리고 왔다.. 희원이는 못다한 방학숙제를 하기 위해 매형과 롯데월드에 갔다고 한다.. 그 방학숙제라는 게 '아빠와 1일 데이트하기'라나.. ^^ 집에 들어서자마자 피자 사달라고 외치는 통에 아이들이 선택한 '피자 + 파인애플 half & half 피자'를 시켜주고.. 기다리는 동안 오랜만에 사진을 좀 찍었다.. (피자값이 모델료인 거냐.. ㅋ) D700으로는 처음이다.. Portrait 픽쳐스타일(콘트라..
20090821 : 새털구름..
2009.08.21 16:04오늘 아침 출근길.. 하늘에 새털구름이 펼쳐져 있었다.. 파~란 하늘은 아니었지만.. 달리는 틈틈이 올려다 볼 수 밖에 없을만큼 예뻤던 풍경.. 아침 바람도 요즘 무더위와 달리 선선하게 얼굴에 와 닿았다.. 잠시 멈춰섰을 때 선루프를 통해 핸폰으로.. 요즘 찍는게 늘 하늘이다.. 하늘은 사진 하수가 찍는 것이라는데.. ㅍㅎ
20090812 : 하루의 휴가 보내기..
2009.08.12 22:02충동적으로 낸 하루의 휴가.. 어제부터 내린 비로 동부간선도로가 잠겨 출근길이 전쟁 같았을 아침.. 음악 틀어놓고 게으름 피우다 느즈막히 일어나 집을 나섰다.. 1. 친구와 점심을 하다.. 점심 약속을 한 친구를 픽업해서 간 곳은 동부이촌동의 '미타니야'.. 친구도 국물 맛 시원한 이 집 우동을 좋아해서 갔는데.. 에어컨이 고장인지 용량이 달리는지 조금 많이 더웠다.. 안 그래도 난 땀이 많은데.. -.- 게다가 주차하는데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머..
20090807 : 지름의 결과물..
2009.08.08 02:12며칠 전에 지른 TEAC 오디오와 와피데일 스피커.. 그리고 LG 24인치 와이드 모니터까지 오늘 모두 도착했다.. 저녁에 일본여행단 소형군의 집들이에 다녀오느라 늦어서 오늘은 모니터를 컴에 연결하는 것으로 일단 마무리했다.. * 입주하기 전에 인테리어에 엄청 신경쓰더니 집 정말 예쁘더라.. 토닥토닥 잼있게 사는 부부도 예쁘고.. 그나저나 어쩌다 보니 50.8을 박기자에게 시세보다 쪼금 낮게 넘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