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DAY/in 2009
20091109 : 혹시..?
20091109 : 혹시..?
2009.11.09주말 내내 집밖에 나서기는 커녕 침대에 기절한듯 누워 보냈는데.. 오늘 오후에 외근 나갔다 온 후로 몸에 열이 살짝 오르면서 기침이 조금씩 난다.. -.- 목도 좀 아프고.. 몸살 기운도 좀 있는 거 같고.. 간만에 칼퇴근을 해서 돌아와 다시 침대에 파고들었지만 (그 와중에도 홈플러스 들러서 장을 봤다는.. ㅋ) 금새 잠은 깨고.. 이거 혹시..? 흠, 방정맞은 네이트온 대화명 탓인가.. ㅍㅎ 모.. 아무러면 어떠리.... 이제 와서.. =================================================================================================== [2009/11/10 추가] 기침이 좀 잦아진 거 같아서 회사 의무실에 갔더니 체온이 정상이..
20091109 : 가을은 깊어간다..
20091109 : 가을은 깊어간다..
2009.11.09어제 내린 가을비에도 불구하고.. 사무실에서는 에어컨을 틀어야할 정도로 푸근한 날씨.. 하지만.. 점심 먹으러 나선 길에는 낙엽이 수북하고.. 곱지는 못해도 단풍색이 짙어져 가고 있다.. 몇번째 맞는 가을인지.. 몇번이나 더 맞아야할지.. =================================================================================================== [2009/11/11 추가] 점심 먹으러 나선 길에 찍어본 하늘.. =================================================================================================== [2009/11/16 추가] 올들어 가장 춥다는..
20091106 : 이번 주말은 어디로든 떠나자..
20091106 : 이번 주말은 어디로든 떠나자..
2009.11.06몸이 떠나지 못하면.. 마음만이라도.... * 아오이케를 보고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열심히 걸어가는 중에도 잠시 넋을 잃고 바라봤던 이른 아침의 숲속 풍경.. [2009/11/06 추가] 방금 비씨카드에서 연락이 왔다.. 영화예매권에 당첨되어서 보내준다고.. ^^ 먼 영화를 봐야하나.. ㅎ
20091106 : 정신 놓고 살기..
20091106 : 정신 놓고 살기..
2009.11.06삐삐빅.. 핸폰 배터리가 떨어졌다는 경고음이 빈 방을 울린다.. 멍~하니 앉아있던 자리에서 부시시 일어나.. 주섬주섬 가방에서 배터리를 찾는데.. 없다.. 이런.. 지금 배터리로 갈아끼우면서 사무실의 충전기에 연결해 두었는데.. 그냥 그대로 둔거다.. (사무실에 있기는 하겠지? ㅜㅜ) 며칠째 오버차지되고 있을 녀석.. -.- 어차피 거의 울리지도 않는 핸폰이긴 하지만.. 방전된 배터리 충전하는 몇시간 동안 세상과 단절이다.. 이번 주는 일에도 의욕이 없고(흠, 이건 한참되었군.. ㅋ).. 정말 정신을 좀 놓고 보내는 거 같다.. 그저 여행 후유증일까.. ㅍ
20091104 : Good Morning to Myself..
20091104 : Good Morning to Myself..
2009.11.04출근길.. 여의도로 들어오는 서강대교 위에서 좌회전하러 서면.. 동쪽, 그러니까 왼쪽 하늘을 잠시 쳐다보곤 한다.. 먹구름 사이로 내려오는 빛이 멋지길래.. 핸폰으로 후딱 담아봤다.. 오늘 하루도 잘 시작해 보자.. 끝은 어떨지 모르지만.. 모.. 늘 그렇게.. 여느 때처럼 끝나겠지..ㅍ
20091101 : 비가 내린다..
20091101 : 비가 내린다..
2009.11.01투둑 투둑..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 2009년 10월의 마지막 밤을 지나.. 2009년 11월의 첫 밤을 적시고 있다.. 창문을 살짝 열고.. 빗소리를 듣고.. 비의 냄새를 맡아본다.. 같은 비가 그날과 이리도 다를 수 있구나.. 내 맘 속에도 비가 내린다.. 홋카이도에서 내리던 비가 차라리 나았다..
20091012 : 가을 저녁.. 커피.. 단풍..
20091012 : 가을 저녁.. 커피.. 단풍..
2009.10.12지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했던 재민 선배가 퇴원했다고.. 심부름 시킬 일도 있다 하여 광화문에 나갔다.. 저녁을 먹고 '나무 사이로'에서 커피를 마셨다.. 기온이 뚝 떨어져서 밖에서 마시기엔 쌀쌀한 날씨였지만 재민 선배가 담배를 피워야 했기 때문에.. ^^ 재민 선배는 사장님이 안 나오셔서 커피맛이 떨어진다지만 나는 진하고 향긋한 커피향이 좋기만 했다.. (막입.. ㅋ) 무엇보다 따뜻했고.. ^^ 코에는 향기롭고.. 입에는 쓰고.. 가슴에는 따뜻한.. 커피란 묘~한 녀석이다.. ^^ 재민 선배와 헤어져 돌아오는 길.. 선루프를 올려다 보니.. (요즘은 늘 활짝 열고 다닌다..)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가로수가 눈에 들어온다.. 가을이다.. 이렇게 훌쩍 와서는.. 또 훌쩍 떠나버리겠지......
20091008 : 출근길 하늘..
20091008 : 출근길 하늘..
2009.10.08원래 하늘을 올려다 보는 걸 좋아하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 막히는 출근길에 차가 잠시라도 멈춰서면.. 활짝 열어놓은 선루프로 하늘을 올려다 보곤 한다.. 희뿌연 날이 더 많지만.. 멋진 그림 같은 날도 꽤 있다.. 오늘 아침은 하얀 새털구름이 떠 있었다.. 아래는 당인리 발전소 근처에서 운전석 창문 열고.. ^^ * 그런데.. 선루프 열어놓은 거 깜박하고 와셔액을 뿌리는 바람에.. 그대로 날려들어왔다는 거.. ㅜㅜ (정신 좀 차리자.. ㅎ)
20091007 : 가을 하늘.. 봄 햇살..
20091007 : 가을 하늘.. 봄 햇살..
2009.10.07일본 쪽으로 올라온다는 태풍 때문인지.. 강한 바람에 매연이 쓸려나간 서울.. 파란 가을 하늘에서 내리 비치는 햇살은 봄날의 그것처럼 눈부시다.. 점심 먹고 들어오면서 핸폰으로 막샷.. * 울트라햅틱.. 셔터스피드가 후덜덜하다.. 진짜인지.. ㅎ =================================================================================================== [2009/10/08 추가] 출근길에도 느꼈지만.. 어느새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회사 옆길에는 감도 주렁주렁 달리고.. 점심시간에 길 건너다가 또 막샷.. ㅎ =====================================================================..
20091004 : 연휴의 마지막 날..
20091004 : 연휴의 마지막 날..
2009.10.05늘 여유롭게 길었던 추석 연휴였기에 그럴 뿐이지.. 사실 2박 3일의 연휴는 직장인에게 결코 짧은 것은 아니다.. 더구나 나같은 싱글에게는.. ㅍ 어제 쳐들어왔던 희원 남매들은 아침에 철수했고.. 이번 주초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선배의 병문안을 가기로 했다.. 6일째 면도를 못하고 있으니 전기면도기를 사오라는 미션을 부여받고.. ^^ 선배는 나이 들어 아플 때 혼자이면 큰 일이라고 얼릉 결혼하라지만.. 혹시라도 그런 일 생기면 간병인 써야지요.. ㅋ (24시간에 6만원이라니.. 돈 열심히 벌어야겠다.. -.-) 휠체어 밀어 바람 쐬러 오가다가.. 저녁에 찾아온 다른 후배가 사온 샐러드와 케익을 나눠먹고 병원을 나섰다.. 헤어지면서 기념 사진 한장.. (여기에 올린 거 알면 나 맞을..
20090929 : 한국콘텐츠진흥원 세미나 발제..
20090929 : 한국콘텐츠진흥원 세미나 발제..
2009.09.30'신성장 동력, 방송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외주제도 개선방안 세미나' 타이틀은 근사하다.. 늘 그렇듯.. 하지만, 관련 업계 누구도 불만이고 피해자인 이 정책을 과연 개선할 수 있을까?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못하는 정책당국에게 이 많은 목소리는 결국 '쇠귀에 경 읽기'에 불과한 거 같다.. 무엇보다 그게 기운빠지게 하는 일이다.. 지난 한달여 동안 내 어깨를 짓눌렀던 발제.. 본래 방송협회로 의뢰가 왔던 건인데 어쩌다 보니 나에게로.. ㅎ 그렇게 끝마쳤으니 홀가분해야는데.. 전혀 그러지 못하는게 우울하다.. 윽, 담 주말까지는 같은 주제로 기고문도 하나 써야한다.. ㅜㅜ 이 세미나 소식이 알려지자 갑자기 방통위가 나서서 토론회를 개최하는 바람에 거기에도 불려나갔었고.. 그래도 이번엔 KBS 이강현 P..
20090929 : 최진훈닷컴.. 도메인 등록..
20090929 : 최진훈닷컴.. 도메인 등록..
2009.09.29회사 부장님과 메신저로 이야기 나누던 중에.. '최진훈닷컴'으로 도메인이나 등록하지 그래? 하시길래.. 몰 그렇게까지요~라고 대답은 했으나.. 모.. 안될 것은 없지 않은가? ^^ 어차피 티스토리에서 도메인 포워딩도 제공하니 말이다.. 해서 확~ 등록해 버렸다.. ㅋ www.choijinhoon.com 아직 등록이 완료되지 않아서(며칠 걸린단다).. 이 주소로는 접속이 안되지만.. 곧.. ^^ (choijinhoon.com으로도 접속되겠지?) 하긴, 그래봐야 콘텐츠가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암튼, 인터넷에 내 이름을 딴 '닷컴 주소'가 생겼으니.. 이제 나도 'IT 벤쳐'인가? ㅋㄷ [2009/09/29 추가] 골치 아픈 세미나를 마치고.. 막히는 강변북로를 피해..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