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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목소리..
별의 목소리..
2010.01.01天門 'アガルタの雨' (ほしのこえ OST) 핸드폰은 우리들을 '언제든 연결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 놓았다.. 말로 하기 힘든 이야기는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전할 수 있다.. 발송과 동시에 도착하기 때문에 조급증에 시달리는 현대의 우리들은 편지를 외면하게 되었다.. 이러한 문명의 이기들 덕분에 '시간과 공간'은 극복되었다고 한다.. 서로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그래서 존재하는 시간마저 차이가 생길지라도 서로 연결됨으로써 '함께 존재한다' 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외국에 나가있을 때 서울에 있는 친구와 전화를 하다보면 묘하게 경이로운 느낌 을 받을 때가 많다.. ^^ 그런데 그러한 공간적, 시간적 차이가 빛의 속도로 달려도 몇년이 걸리는 광활한 우주로 확대된다면? 학창시절.. 지구과학 시간에 ..
Tokyo Tower..
Tokyo Tower..
2010.01.01Hajime Mizoguchi '愛するために' (Tokyo Tower OST) 사랑은 하는게 아니라 빠지는 것이기에, 毒인지 알면서도 멈추지 못한다.. 퇴근시간이 다 되어서.. 충동적으로 예매하고 찾아가 본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오가는 대사들에 공감하며 보다 보니 어느새 2시간이 조금 넘는 상영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세번이나 갔었지만.. 모두 출장이어서 여유롭게 돌아다니지 못했던 도쿄.. 문득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시후미'역의 '쿠로키 히토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배우 중 한명이다.. 마흔다섯이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는.. ^^ * 옛 홈피에 글 올리면서 내가 달았던 댓글들.. '사랑은 아무나 빠지는게 아냐~'라고 내뱉는 시후..
The Terminal..
The Terminal..
2010.01.01Life is waiting.. What are you waiting for..? 무엇을 기다려야 하는지.. 아니, 무엇을 기다리면 되는 것인지만 알 수 있다면.. 인생이란 거 훨씬 살아내기 쉬울지도.. 톰 행크스 + 스티븐 스필버그.. 뻔한 영화다.. 그래도 보고 싶었다.. 어쩌다 극장에서 놓치고 DVD로 보게 되었다.. 다른건 몰라도.. 아주 잠깐이지만.. 'Mask of Zorro' 이후 가장 매력적으로 나온(나에게는.. ^^a) 'Catherine Zeta-Jones'를 보는 거만으로도 만족스럽다.. (단순한 넘.. -.-) 그녀의 사진들은 DVD에서 직접 캡쳐.. 그나저나.. 이게 영화이야기냐? 힝~~~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10.01.01세상에 이런 사랑도 있다.. 아니.. 사랑이란 원래 이런 것이다......
하나와 앨리스..
하나와 앨리스..
2010.01.01이와이 슌지는 죽지 않았다.. ^^ '러브레터', '4월 이야기' 이후 오랜만에 극장에서 만나는 이와이 감독의 영화.. 결코 호의적이지 않은 평들을 본의아니게 보게 되었고.. 2시간이 넘는다는 것이 좀 부담스러웠었지만.. 영화가 끝날 때에는 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 몰랐다.. 물론, 주변에 일어나는 관객들의 상당수가 투덜거리면서 나가긴 하더구만.. (그럴려면 모하러 보러 왔나? ㅍㅎ) 이와이 감독 특유의 '과다노출 뽀샤시' 영상도 반가웠다.. 화면이 좀 거칠다 싶었는데.. 100% 디지털촬영이었다고 한다.. 짝사랑하던 '미야모토'를 '기억상실증'으로 몰아 남자친구로 만들어 가는 '하나'.. 하나의 연극에 '미야모토의 옛 여자친구'로 얼떨결에 한몫하게 되었지만 어느새 정말로 미야모토를 사랑하게 된 '앨리스'..
Love Actually..
Love Actually..
2010.01.01Love actually is all around.. Even around me..
Serendipity..
Serendipity..
2010.01.01evan and jaron 'The Distance' (Serendipity OST) 크리스마스며 연말연시가 되면 사람들은 ‘따뜻함’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퇴근길 따뜻한 오뎅국물 한잔이라도 마셔야 될 것 같고, 술을 마셔도 시원~한 맥주보다는 얼큰한 국물과 함께 식도를 뜨겁게 타고 내려가는 소주가 더 땡기고, 무엇보다 1년 내내 아무렇지도 않던 옆구리를 차갑게 파고드는 냉기와 허전함을 막아줄 그 누군가를 (평소보다 좀 더 열심히) 찾게 된다. 그래서 영화도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선택하게 되는가 보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낄낄거리면서 봐야 제 맛인 코미디(혼자서 낄낄거리다는 **넘 취급받기 딱이다)나, 이것저것 때려 부수고 이리저리 날라 다니는 블록버스터(집에서 DVD로 보다가는 윗집, 아랫집, 옆..
20091230 : 회사 로비..
20091230 : 회사 로비..
2009.12.30어제 밤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던 회사 로비.. 레드카펫 행사용 월을 치우지 않았길래, 점심약속 기다리며 찍어봤다.. (장난삼아 앞에서 옆 부서 선배 사진도 찍어줬다.. ㅋ) 오늘 저녁에는 연기대상 시상식이 있는데.. 더 많은 스타와 취재진이 몰리겠지.. 드림센터에서 했으면 화면빨이 더 좋았을텐데..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야 해서 스케쥴 상 어쩔 수 없이 방송센터로 한 듯.. 그러나 바로 돌아서면.. 회사 로비의 현실은.. ㅍㅎ 어쨌거나.. 2009년이 채 이틀도 안남았다..
20091227 : 눈 내리는 오후..
20091227 : 눈 내리는 오후..
2009.12.27갑자기 쏟아지는 눈.. 밤부터 내릴 거라고 하더니만.. 내일 아침 출근길은 지옥이 되겠지만.. -.- 그래도 눈을 보고 있으니.. 좋긴 좋다.. ^^ 별로 돌이켜 보고 싶지 않은 2009년.. 그 마지막 일요일 오후.. 하얀 눈이 세상 모든 것들을.. 다 덮어버렸으면 좋겠다....
20091226 : 폭풍이 지나간 자리..
20091226 : 폭풍이 지나간 자리..
2009.12.26지난 1월에 세배하러 온 녀석들 사진.. 오늘은 사진을 찍어주질 않아서(왜? 내 맘이지.. ㅋ) 이거라도 올려본다.. 아침에 훌쩍 차 몰고 북쪽으로 달려갔다 돌아오니 이미 집을 점령하고 있던 희원 삼남매.. 일명 '신갈 깡패들'(어머님이 부르시는 별명.. ㅋ)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자리.. 어지러이 한 무더기 쌓여있던 아이들 짐이 빠져나가서 나름 깔끔해 보일 수도 있으나.. 저 바닥과 TV에는 아이들이 흘리고 묻힌 흔적들이 남아있다.. ㅎ 그나저나 새해에 벌써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희원이는 이제 주말에 외할머니네 놀러오는 거보다 친구들이랑 놀러가고 싶어하는 거 같구만.. 그래, 그렇게 커가는 거겠지.... 새해에는 희영이랑 권우, 고만 좀 투닥거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 ^^ 기대했던 거보다 적은 ..
20091225 : White Christmas..
20091225 : White Christmas..
2009.12.26몇년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인가.. (살짝 부실하긴 하지만.. ㅋ) 그래봐야 방 창문 너머로 내다볼 뿐.. ㅎ (늘 같은 구도.. -.-) 내일은 아침 일찍 어디든 나서봐야겠다.. 늦잠만 자지 않는다면.. ㅋ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이브..
2009.12.24DEPAPEPE 'シュプ-ル ~Winter Version '05~' 지난 일 년 동안 모아온 햇빛과 꽃과 강 풍경을 담아 보내드립니다. 허틈 없이 아껴아껴 모아온 제 미소와 웃음소리, 그리움을 보내드립니다. 이것을 가지고 당신 크리스마스를 행복하게 꾸미세요. 당신 마음을 따스하고 빛나게 해줄 장식으로 써주십시오. 당신이 샴페인을 터뜨리는 창가에 홀로 서서 촛불 모아들고 전 당신 행복함을 기뻐하겠습니다. 사랑한다는 건 한 사람이 어둠을 지켜내는 것만큼 한 사람이 불빛처럼 따스해지는 것임을 압니다. 그러기에 두 사람이 행복하기에 모자라는 기쁨이라면 오롯이 전 당신이 제 기쁨을 아낌없이 써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언제까지나 빛과 함께 태어나고 웃음소리 속에서 당신 은종이 울렸으면 좋겠습니다. 바라는 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