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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iv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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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7'Main Title' from The Cider House Rules OST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사연들을 간직한 채..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나누는 곳.. 그래서.. 공항은 특별한 공간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20100417 추가] 아이폰으로 처음 써본 글.. 물론 음악은 집에 돌아와서 첨부한 것이다.. 아이폰에서 직접 사진을 올릴 때는 사이즈가 이렇게 작아지는구나..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된다.. 다른 사진들과 달리..) 작게 올리는게 더 나아보이는듯.. ㅎ
20100413 : 퇴근길..
20100413 : 퇴근길..
2010.04.14토막토막.. 잔인하게 난도질되는.. 상념들..
'인연'은 없다..
'인연'은 없다..
2010.04.11山口由子 'Believe' '인연'은.. '관계'에 대한 '사후평가'이거나.. '변명'일 뿐.. 우리가 생각하는 인연이란 건.. 없다....
20100328 : 후쿠오카.. 벚꽃 구경은 이곳에서..
20100328 : 후쿠오카.. 벚꽃 구경은 이곳에서..
2010.04.11노조미는 정확히 12시에 히메지역을 출발했다.. 우선 아나고스시 반쪽으로 부족한 아점을 보충했다.. 하카타역 도착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아마 츄고쿠에서 큐슈로 넘어오는 고쿠라를 지날 때쯤인가.. 제대로 된 야키니쿠 벤토를 펼쳤다.. 푸짐하고 맛도 좋았다.. 이번 여행에서 먹은 에키벤 중 카키메시와 함께 인정~ ^^ 노조미는 정확히 2시 6분에 하카타역에 도착했다.. 이제 서울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4시간여가 남았다.. 후쿠오카의 날씨는 화창했고.. 히로시마 쪽보다는 벚꽃이 만발했을 거 같아서.. 벚꽃으로 유명한 니시코엔과 마이즈루코엔을 둘러보고.. 캐널시티에서 이치란 라멘에 가기로 했다.. 우선 교통센터로 가서 오오호리코엔 행 버스에 올랐다.. 내리겠다고 벨을 눌렀더니 운..
20100328 : 히메지.. 아름다운 요새 히메지성.. 3/3
20100328 : 히메지.. 아름다운 요새 히메지성.. 3/3
2010.04.10천수각 밖으로 나오니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차례를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일찍 나서기를 정말 잘했다.. ㅎ 내려가는 길에 안내원이 '저곳에서 보는 성의 모습이 멋지다'고 해서 가본 곳.. 아쉽게도 역광이라 노출 맞추기가 쉽지 않다.. 차라리 실루엣으로.. 노출오버다.. -.- 어느 정도 적절하게 맞췄다.. 근데 플레어가 좀 들어간듯.. ㅎ 지붕의 선이나 기와 장식이 멋지다.. 왜들 히메지성에 열광하는지 알 것도 같은.. 아래로 걸음을 재촉한다..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며 왠지 흐뭇한 것은.. 부지런한 자의 여유일까? ㅋ 이름을 까먹었는데.. 입구 왼쪽에 있는 곳으로 향했다.. 긴~ 복도와 방들이 늘어선 곳.. 그 전에 꽤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들을 담아본다.. 오~ 이곳에서 보는 천수각의 ..
20100328 : 히메지.. 아름다운 요새 히메지성.. 2/3
20100328 : 히메지.. 아름다운 요새 히메지성.. 2/3
2010.04.10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서둘러 샤워를 마치고 호텔을 나섰다.. (조식 불포함 플랜.. ㅎ) 원래 히메지성은 9시부터 입장이 가능한데.. 작년 가을부터 시작된 보수공사가 앞으로 5년간 이어질 예정이라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요즘은 8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열심히 걸어 7시 반이 조금 넘은 시간에 성 앞 광장에 도착했는데.. 두둥~ 벌써 이만큼이나 줄이..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이 시간에 왔으니 이 정도지.. 늦게 도착한 사람들은 더 오래 기다려야 했다.. (나중에 나설 때 보니 대기시간이 1시간 반이 넘었다는.. ㅎ) 그동안 찍은 사진들 돌려보면서 기다리니 드디어 입장.. 입장료 수익으로 보수공사비는 충분히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ㅋ 들어서는 순간부터 여기저기서 탄성이 나온다...
20100327 : 히메지.. 아름다운 요새 히메지성.. 1/3
20100327 : 히메지.. 아름다운 요새 히메지성.. 1/3
2010.04.10신칸센 플랫폼에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쉴새없이 열차들이 오고간다.. 히로시마역은 주요 정차역이라 그냥 지나치는 열차는 없는 듯.. (다음 날 히메지에서 무서운 속도로 지나치는 노조미에 깜짝 놀랐다.. ㅎ) 그래서 몇장 찍어봤다.. 일본에는 열차들 열심히 사진 찍고 직접 타보는 '열차 마니아'들도 꽤 있단다.. 이건 고다마.. 첨에도 썼듯이 고다마는 신칸센의 등급이지 열차 종류는 아니다.. 완행 신칸센인 고다마로는 구형 열차들이 이용된다.. 아주 초기 모델도 다니는데.. 이 녀석은 그나마 좀 신형에 속하는 편.. 디자인은 요즘 노조미나 히카리로 다니는 녀석보다 더 미래형으로 보인다.. ^^ 내가 탈 노조미와 같은 최신형 열차.. N700계열이라고 하던가.. 오리주둥이를 연상시키는 모양이다.. ㅋ 위의 녀석과..
20100327 : 히로시마.. 슈케이엔..
20100327 : 히로시마.. 슈케이엔..
2010.04.10슈케이엔.. 한자로 '縮景園'이니 어딘가의 경치를 모방해 축소해 놓은 곳이 아닐까 싶었는데.. 히로시마 성주 아사노가(家)의 별장이 있던 곳으로, 면적 약 4만 평에 이른다. 중국 항저우의 서호(西湖)를 모방하여 만들었다. 연못 주위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연못 위로는 14개의 반달 모양의 다리가 놓여 있다. 벚꽃, 매화, 영산홍 등의 꽃들이 핀다. * 출처 : 네이버 (좀 더 자세한 설명은 여기) 중국의 서호를 모방해 만들었단다.. 원폭 때 완전히 파괴되었으나 전후 복원했다고.. 히로시마역에서 지도를 보며 10분 넘게 걸어 도착했다.. (돌아가는 길은 전차를 이용했다.. ^^) 입장료 250엔을 내고 들어서니 야외촬영을 하는 커플이 있었다.. 신랑이 흐뭇~하게 쳐다보고 있던 신부의 모습.. ^^ ..
20100327 : 히로시마.. 원폭돔과 평화기념공원..
20100327 : 히로시마.. 원폭돔과 평화기념공원..
2010.04.10미야지마구치역에서 히로시마역까지는 '재래선'이라고 불리는 산요혼센으로 이동한다.. 기차역의 플랫폼은 출발의 설레임과 도착의 안도감이 교차하는 곳.. 서로 절대로 만날 수 없는 철길이 나란히 달리는 곳.. 마주 보고 있어도 손을 뻗어 닿을 수 없는 곳.. 감성을 만빵 올려주는 공간이다.. ^^ 금새 히로시마역에 도착했다.. 주말이라서일까.. 무슨 특산물 장터같은 것이 열리고 있었다.. 히메지로 가기 전 4시간 정도가 남았다.. 히로시마나 인근도 둘러보면 좋겠지만.. 간단하게 원폭돔과 슈케이엔만 둘러보고 가려고 한다.. 히로시마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노면전차 '히로덴'을 타기 위해 역 앞 정차장으로 갔다.. 히로시마역은 종점이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가는 전차들이 들어오고 나간다.. 전차도 클래식카에..
선택이 힘들 때..
선택이 힘들 때..
2010.04.09Anna Nordell ' I'll Still Love You Then' 사는 것은 매일매일 아니 매 순간순간 계속되는 선택의 연속이다..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그러한 옵션이 주어졌다는 것만으로도 축복받은 것일지도 모르지만.. 어찌보면 강요되는 선택의 순간에는 늘 일정 수준의 고민이 따라오고.. 선택 후에는 늘 일정 수준의 후회가 밀려온다.. 그래서 때론 누군가 대신 선택해 주면 좋겠다 싶기도 하다.. 이렇게 말이지.. (회사 자판기에 있는 실제 메뉴다.. ㅎ) 그래도 늘 후회는 따라오겠지.... *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TiltShift라는 앱으로 수정했더니 카메라 정보가 사라지네..
20100407 : on Strike now..
20100407 : on Strike now..
2010.04.07파업 3일째.. 그러나 나는 일하고 있다.. ㅎ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지만..
2010.04.06히로시마역에서 원폭돔으로 향하는노면전차 '히로덴' 안에서..물론 노 파인더로 허락없이(-.-a) 찍었다..(이 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을.. 전할 길이 없네.. ㅜㅜ)셔터를 눌렀던 것은..가만히 머리를 쓸어올려 묶는 모습.. 골똘히 창밖을 응시하는 모습.. 무심히 선글래스를 올리는 모습.. 그런 모습을 이런 느낌으로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물론 사랑하는 사람을 말이지.. ^^;;)마침 mp3p에서 흐르던 노래가바로 타무라 나오미의 이 노래였다.. あの日の二人はもういない.. https://youtu.be/U5-Qc0LVf5Y?si=R58EvAdUKj-fQQnV문득.. 멜로디도, 가사도..사진의 느낌과 묘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건..괜히 눈가가 젖어들었던 건..나만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