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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0 : 크로아티아 여행.. 두브로브니크 셋째날..
20130910 : 크로아티아 여행.. 두브로브니크 셋째날..
2014.01.31느즈막히 일어나 일단 아침을 먹으러 갔다..새벽에 비가 좀 내린 거 같지만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하늘이 좀 심상치 않다.. 오늘은 오전 내내 호텔에서 뒹굴어 보기로 했다..비싼 호텔에 머물고 있으니 호텔 자체도 충분히 즐겨봐야지 않겠는가? ^^ 아침을 먹고 방으로 돌아가 다시 침대에 누웠다..방문 밖에는 'Don't Disturb'를 걸어놓고..(이거 정말 해보고 싶었다.. ㅋ) 그렇게 뒹굴다 수영장으로 내려갔다..바다에 가까운 수영장에는 사람도 거의 없어 마음껏 수영을 할 수 있었다..바로 앞에 있는 바다에도 들어갈 수 있게 시설이 되어 있는데 파도가 높아서 엄두가 나질 않았다.. 한참 수영을 하고 나와서는 선베드에 누워 햇살을 즐겼다..맥주도 한잔 시켜서 마셨더니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들었다...
20130909 : 크로아티아 여행.. 두브로브니크 둘째날..
20130909 : 크로아티아 여행.. 두브로브니크 둘째날..
2014.01.26호텔 근처 레스토랑에서 피자로 점심을 해결하고..방에 들어가서 잠시 눈을 붙였다.. 스르지산 케이블카와 성벽 투어를 끝냈으니 일단 이곳에서 반드시 해야할 일은 다 했고..이제부터는 온전히 '여유'를 느끼며 보내면 된다.. ^^긴 여행의 막바지에 체력은 떨어지는데 호텔방은 넓고 편안하니 더 게을러진다..이런 게으름을 즐길 수 있는 여행도 정말 오랜만이다.. 방에서 뒹굴거리며 여기저기 메시지도 날리고..카메라와 핸폰에 쌓인 사진들도 확인하다가 다시 올드 타운으로 나온 것은 저녁 7시경..음악회는 9시부터 시작이니 그때까지 어둠이 내려앉은 올드 타운의 골목길을 돌아보기로 했다.. 오노프리오 샘 주변의 저 가게에서 어제 물 한병 사 마셨었다.. ㅋ 필레 게이트 쪽 성벽에 바로 붙어 있는 저곳은 사비오르 교회....
20130909 : 크로아티아 여행.. 두브로브니크 둘째날.. 성벽 투어..
20130909 : 크로아티아 여행.. 두브로브니크 둘째날.. 성벽 투어..
2014.01.26아침에 잠을 깨보니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다..오늘은 대망의 성벽 투어를 하는 날인데..화창하지 않은 날씨가 못내 아쉽다..모 땡볕 아래 뜨겁지 않게 걸어다닐 수 있을테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ㅎ 이번 여행 일정 중 가장 럭셔리한 호텔답게..가장 다양하고 푸짐한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챙겨먹고 호텔을 나섰다..오늘 걸어야 할 성벽은 그 길이만 2키로미터에 가깝다.. 아침이라 다소 한산한 스트라둔.. 성벽으로 올라가는 곳은 필레 게이트 쪽과 반대편 플로체 게이트 쪽이 있는데..나는 필레 게이트 쪽으로 올라간다..성벽에 있는 입장권 판매소에서 두브로브니크 카드를 보여주니 입장권을 내어준다.. 흐린 날씨지만 두브로브니크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성벽에 오른다.. 성벽은 폭이 꽤 넓다..대지진과 세르비아군의 폭..
20130908 : 크로아티아 여행.. 두브로브니크 첫째날..
20130908 : 크로아티아 여행.. 두브로브니크 첫째날..
2014.01.19호텔을 나선 것은 오후 4시가 살짝 넘은 시간..올드 타운까지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첫날이니 걸어가 보기로 했다..(다음 날부터는 두브로브니크 카드에 따라온 버스 탑승권으로 오갔다는.. ^^) 가장 남쪽으로 내려온 덕분인지..이곳은 완전히 여름 날씨다.. 저기 계단 모양으로 자리잡고 있는 건물이 내가 머무는 호텔이다..Rixos Libertas.. 호텔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 좁은 길을 큰 버스가 지나다닌다..조그만 승용차라도 주차해 있으면 버스가 지나질 못하고..(가끔 역방향으로 주차해 있는 어이없는 차들도 있었다는..)인도도 따로 없어서 사람들이 위태롭게 피해다닌다.. 저 멀리 올드타운 입구인 필레 게이트가 보인다.. 우체국 건물도 이리 고풍스럽게.. 카약 체험도 괜찮을 거 같긴 한데.. 케이..
20130908 : 크로아티아 여행.. 스플리트에서 두브로브니크 가는 길..
20130908 : 크로아티아 여행.. 스플리트에서 두브로브니크 가는 길..
2014.01.19스플리트에서 두브로브니크까지는 5시간 가까이를 달려가야 한다..일찌감치 호텔을 나섰다..스플리트에 도착한 날은 택시를 타고 왔던 길을 트렁크를 끌고 천천히 걸어간다.. 숙소에서 올드 타운으로 오가는 동안 방향잡이 역할을 했던 풍경..오늘이 마지막이다.. ^^ 너무 서둘렀는지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시간이 많이 남았다..조각 피자가 맛나 보여 아침부터 짭짜름한 피자를 한조각 먹고 아침 햇살을 맞다 보니..두브로브니크행 버스가 승강장에 도착했다.. 버스 안에서 작은 소동이 있었는데..본래 크로아티아의 버스는 사실상 자유석제다..티켓에 좌석 번호가 적혀있기는 하지만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고 그냥 앉고 싶은 곳에 앉는다.. 나도 오른쪽 창가 자리에 그냥 앉았는데..(스플리트에서 두브로브니크로 가는 동안 오른쪽으..
20130907 : 크로아티아 여행.. 블루 케이브 투어..
20130907 : 크로아티아 여행.. 블루 케이브 투어..
2014.01.19오늘은 블루 케이브 투어를 떠나는 날..7시 반까지 어제 예약을 했던 리바 거리의 배 앞으로 오라고 했는데..혹시나 늦을까 서둘다가 7시에 도착을 했다.. ㅋ 햇살을 맞으며 시간을 보내다..어제 나에게 열심히 투어를 설명하던 아저씨 앞으로 갔다..오늘 여행객들은 나를 포함해서 스무명 남짓.. 아저씨는 우리를 이끌고 마르얀 언덕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는 쪽으로 걸어갔다..거기서 우리가 타고 갈 배가 2척이 있었는데..하나는 일반적인 요트 형태이고.. 다른 하나는 고무보트 형태였다..망망대해를 빠른 속도로 달려간다고 해서 앞의 배에 타려고 했는데..아저씨가 고무보트가 더 빠르고 재미있을 거라고 해서 그 말대로 하기로 했다.. 결론적으로 빠르고 재미는 있었지만..파도가 높을 때는 살짝 무서웠다.. ^^;; 배..
20130906 : 크로아티아 여행.. 스플리트 둘째날..
20130906 : 크로아티아 여행.. 스플리트 둘째날..
2014.01.18오늘은 일단 버스터미널에 들러서 이틀 뒤에 두브로브니크로 가는 버스를 예약해 두기로 했다..바캉스 시즌은 지났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시이니 미리미리 자리를 잡아두는 것이 맘이 편할 듯 해서.. 호텔을 나서는데 입구에 이런 표시가 보인다..여행사에서 바가지를 씌우지는 않았겠지만 살짝 기분이 나쁜 멘트다..나에게는 베스트 웨스턴 계열의 호텔이라고 했었기에.. ㅋ 아무튼 오늘도 천천히 길을 걸어 어제 도착했던 버스터미널까지 걸어간다..택시를 타지 않고 걸어갔더라면 첫날부터 지쳐 쓰러질 뻔했다.. ㅋ 스플리트에서 두브로브니크까지는 꽤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9시 15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예약했다..125쿠나.. 스플리트에서의 본격적인 하루는 일단 리바 거리에서 시작한다..진한 커피 한잔 할까 하다가 그냥..
너무 달달했지만..
너무 달달했지만..
2014.01.13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날에 부서 워크샵으로 다녀온 전주.. 한옥마을 한 카페에 앉아 전주의 명물 풍년제과 초코파이를 즐겼다.. 달달한 오미자차를 선택한 것은 나의 실수였다는.. ㅋ 한옥마을에 왔으니..숙소는 한옥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잡았다..온돌바닥은 뜨끈뜨근했으나 강추위에 웃바람이 셌다..
20130905 : 크로아티아 여행.. 스플리트 첫째날..
20130905 : 크로아티아 여행.. 스플리트 첫째날..
2014.01.11오늘은 스플리트까지 가는 길..어제 자다르 갈 때 이용했던 버스를 다시 타고 간다.. 익숙했던 풍경들이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데..높다란 산맥을 내려와서 해안가로 연결될 즈음에 꽤 멋진 풍경이 나왔던 기억에..조금 전에서부터 동영상을 찍어봤다..자리가 반대편이라 좀 아쉽네.. ㅋ 그리고 달려가는 길가의 풍경들.. 여기서는 갑자기 전투기가 낮게 비행하면서 지나가서 깜짝 놀랐다..사진에는 못 담았지만.. 해안가를 달리던 버스가 다시 산속으로 들어가는데..플리트비체와 함께 크로아티아의 유명한 국립공원인 크르카 국립공원에 잠시 들른다..여기 와서 알게 된 것인데 정해진 일정만 없었으면 여기서 내렸을지도.. ^^ 버스는 다시 해안가로 나와서 스플리트를 향해 달려간다.. 드디어 스플리트 도착..고속도로에서 스플리트로..
20130904 : 크로아티아 여행.. 자다르 다녀오기..
20130904 : 크로아티아 여행.. 자다르 다녀오기..
2014.01.05오늘은 어제 계획했던대로 자다르에 다녀오는 날.. 미리 알아본 버스 정류장에 가서 티켓을 사고..자다르까지 편도 100쿠나.. 그런데 버스 정류장 뒤에 무언가가 잔뜩 적혀있는 조형물과 성당에 있을 법한 양초들이 놓여있다..시간이 남아 찬찬히 읽어보니..유고 내전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던 이곳에서의 전투에 대한 이야기와 그 사망자(경찰)를 추모하는 것이었다..(이 거리의 이름도 그 청년의 이름을 따서 지었더라..)이 아름다운 풍경에 이런 아픈 역사가 서려 있다.. 잠시 후 버스가 도착하고 그동안의 해안가와는 또다른 풍경들이 펼쳐지는 도로를 달려간다..오늘 날씨도 너무 화창하다.. 플리트비체에서 자다르로 가는 길은 아드리아해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높다른 산맥을 넘어야 한다..높다란 산에서 바로 해안가 마을로..
20130903 : 크로아티아 여행.. 플리트비체 둘째날.. 2/2
20130903 : 크로아티아 여행.. 플리트비체 둘째날.. 2/2
2014.01.04어느 새 하부 호수 산책의 출발점인 2번 포구에 가까워져 간다.. 1번과 2번 포구가 있는 호수가 보인다.. 상부의 16개 호수 중 하나.. 2번 포구에서 보이는 1번 포구.. 일단 배를 타고 1번 포구 쪽으로 건너왔다..(1번과 2번 포구는 몇번이고 배를 타고 오갈 수 있다..) 1번 포구에서 바라본 2번 포구.. 1번 포구 쪽에 있는 휴게소에서 물을 큰 거 한통 사서 다리를 쉬며 다 마셔버렸다..한 무리의 한국 아주머니들이 몰려오기에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1번 포구로 돌아간다.. 다시 2번 포구로 건너가 3번 포구로 향한다..2번 포구와 3번 포구 사이의 배는 하루에 한번밖에 탈 수가 없다..(탑승할 때 입장권에 도장을 찍는다..) 3번 포구에서 다시 아래로 내려간다..어제와 같은 코스이지만 날씨가..
20130903 : 크로아티아 여행.. 플리트비체 둘째날.. 1/2
20130903 : 크로아티아 여행.. 플리트비체 둘째날.. 1/2
2014.01.04이번 여행에서 찍은 사진의 양은 실로 방대하다..오랜 시간 혼자 여행하면서 열심히 셔터를 누른 덕.. 그래도 여행기는 하루 단위로 작성해 왔는데..(이동 거리가 긴 경우는 이동하는 길의 풍경들로 따로 적기도 했지만..)플리트비체를 하루종일 돌아다닌 이 날은 어쩔 수 없이 둘로 나눠서 기록을 남긴다..하나에 몰아넣었다가는 로딩에 너무 긴 시간이 걸릴 듯 해서.. ㅋ 그리고 이 아름다운 풍경에 주절주절거리는 것도 적절치 않기에..사진만 쭉~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 내가 머문 플리트비체 호텔은 과거 유고 내전 당시에는 이곳을 침략한 유고연방군의 막사로도 이용되었다고 한다..아침에 일어나니 열린 창문으로 큰 나방(-.-)이 들어와 벽에 붙어 있길래 프런트에 처리를 부탁했다.. ㅎ 조식은 그냥저냥 그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