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WHERE
20150607 :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20150607 :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2015.06.08메르스 때문에 사람들이 집밖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지난 일요일..회사 사진동호회에서 출사를 다녀왔다..(돌아오는 길 경춘고속도로는 차들로 꽉 막혔더라 모.. ㅋ) 회사 분위기가 워낙 바뀌어서 예전처럼 자주 나가지는 못하지만..늘 혼자 여행하고 혼자 사진을 찍는 나로서는..가끔씩 따라나서는 동호회 출사가 사실 색다른 경험이기도 하다.. 모 그래도 정작 사진을 찍을 때는 다들 혼자가 되어버리지만.. ^^ 이번 출사지는 인제 원대리에 위치한 자작나무숲..국유림 내에 자리잡은 이곳의 공식 명칭은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이다..(이름처럼..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속삭이듯 얘기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등산복 입은 분들의 목소리가 너무 시끄러웠다는.. ㅎ) 임도를 따라 (나에게는) 힘든 산길을 1시간 남짓 올라가면..외..
2015년 여행지는 아이슬란드..
2015년 여행지는 아이슬란드..
2015.06.03얼마 전부터 올해의 여행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이전보다는 살짝 늦게 시작한 것.. ^^ 후보지는.. 1. 아이슬란드2. 프라하, 할슈타트, 빈, 부다페스트3.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엔텔로프캐년 2번은 2013년에 크로아티아로 여행지를 급변경하기 전에 계획했던 동유럽 여행이고..3번은 작년에 비자 만료(ㅜㅜ)로 못간 라스베가스를 기본으로 그랜드캐년과 엔텔로프캐년을 둘러보는 여행.. 사실..빈과 잘쯔부르크는 2004년에 이미 다녀왔고..그랜드캐년과 엔텔로프캐년은 작년에 캐나다 로키를 다녀온 탓에 감흥이 좀 떨어질 거 같고 해서..(그래도 엔텔로프캐년의 신비로운 풍경은 언젠가 꼭 사진으로 담고 말테다.. ^^)아이슬란드가 1순위였었다.. 하지만, 전 일정을 렌터카로 다녀야 하고..기왕 가게되면 크로아티아..
20150512 : 대만.. 지우펀..
20150512 : 대만.. 지우펀..
2015.05.16아주 짧게 대만에 출장을 다녀왔다.. 이후에 대만을 찾는 관광객들이 엄청 늘어나서..좋은 비행기 시간대를 구하기 어려웠고..덕분에 1박2일 같은 2박3일 일정이었다는.. ㅎ 어쩡쩡한 도착시간 덕에 첫날 오후에만 지우펀을 잠시 다녀왔고..나머지는 일정 중간중간 짬을 내서 후다닥 둘러보기만 했다.. 더구나 출장 온 이유도 심각하고 우울한 것이었기에..여러모로 여유있는 출장은 아니었다.. 아무튼..에도 나왔고..드라마 에도 나왔다고 하고..지브리 애니메이션 의 배경이기도 했다는 지우펀..(사실 대만에서는 영화 때문에 유명해졌다고..) 지우펀 [ Jiufen, 九份 ] ㅇ요 약 : 대만 신베이(New Taipei City)에 있는 마을. ㅇ위 치 : 대만 신베이 ㅇ경위도 : 북위25.107° 동경121.843°..
20150410 : 지리산 자락에서 만난 벚꽃..
20150410 : 지리산 자락에서 만난 벚꽃..
2015.04.11이번에는 창원과 진주에 출장을 다녀왔다.. -.- KTX의 가장 큰 단점(?)은 주변의 풍경을 즐기기에 너무 빠르다는 거지만..창원으로 가는 길은 대구 이후로는 일반 철도라 주변을 담아볼 여유가 있었다.. 창문이 조금만 덜 더러웠더라면.. ㅋ 남쪽은 이미 벚꽃이 많이 져버린 상태였지만..군데군데 만개한 곳들이 꽤 보였다..운전을 하고 가는 길이었다면 몇번은 차를 세웠을 듯.. 이맘 때면 꽃보다 아름다운 연두빛으로 세상이 물든다.. 군항제가 열리고 있는 진해가 지척인데도 가보지 못하는 아쉬움을..뜻밖에 지리산에서 달랠 수 있었다.. 아직은 시원~하다기보다는 살짝 쌀쌀함이 느껴지던 칠선계곡.. 아주 잠깐 들렸던 벽송사에서..멋진 벚꽃을 만날 수 있었다.. (이건 벚꽃이 아닌가? 살구꽃이라는 얘기도 있고.. ..
20150326 : 여수..
20150326 : 여수..
2015.04.05부서의 특성 상 지방 출장이 잦다.. 지난 3월말에 여수로 1박2일 출장을 갔었는데..둘째날 핸폰으로 담은 사진 몇장 올려본다.. 여수 밤바다.. 사진은 없네.. ㅎ 호텔 창밖으로 만난 일출.. 밤바다는 아니지만..여수 바다.. 여수의 새로운 명물 '해상 케이블카'를 타러.. 경도CC가 있는 대경도가 멀리 보인다.. 요렇게 생긴 넘을 타고.. 바다를 건너간다.. 바닷물이 맑거나 꽃이 만발하지 않은 때인지라..살짝 썰렁한 풍경이지만..바다 위로 지나가는 케이블카가 특색있다.. 저 빨간 등대 이름이 '하멜 등대'이던데..역사적 의미가 있는건지.. 케이블카가 도착한 오동도 쪽.. 저 멀리 KTX 여수엑스포역과 엑스포장이 보인다.. 여수의 최고급 호텔이라는 엠블호텔.. 그리고 저 멀리 오동도.. 일출정..새해 ..
20140917 : 밴프에서 토론토로..
20140917 : 밴프에서 토론토로..
2015.03.21여행계획만 신나게 세우고 미국 비자는 체크하지 않은 나의 멍청함 덕분에.. ㅜㅜ오늘부터의 일정은 서울을 떠나기 전 급히 변경한 것이다.. 원래대로라면..오전에 어퍼 핫 스프링스에서 캐나다 로키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긴 후..라스베가스로 날아가..그랜드캐년 투어와 Cirque du Soleil의 공연을 주구장창 보는 것이었는데.. 급히 바뀐 일정으로는..어정쩡한 점심에 토론토로 출발.. 어정쩡한 저녁에 토론토에 도착..걍 바로 호텔에 투숙..이라는 어이없는 오늘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어쩌겠는가.. 이게 다 나의 잘못인 것을.. ㅜㅜ 호텔 조식을 챙겨먹고 체크아웃..어제 그제 투어버스를 기다리던 곳에서 공항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는 역시나 버스디포에서 갈아타야 한다..캘거리 공항으로 가는 사람들이 꽤..
20140916 : 밴프.. 버밀리언 호수..
20140916 : 밴프.. 버밀리언 호수..
2015.02.28버스 디포에서 철길을 건너 버밀리언 호수까지는 꽤 걸어가야 한다..중간에 숲길을 산책하면서 갈 수도 있지만..해가 꽤 기울었고 날벌레들이 많이 보여서 그냥 포장길(차들도 함께 다니는)을 걸어서 갔다.. 사실 버스에서 내려서도 한동안..호텔로 가서 수영을 해볼까? 어퍼 핫스프링스에서 온천을 즐기지 않고 간다는 건 너무 아쉽지 않을까?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어제 오늘 밴프를 빠져나가면서 도로변에 펼쳐진 버밀리언 호수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노을이 물드는 해질녘의 버밀리온 호수가 가장 아름답다""호수 주변의 붉은 흙과 노을빛에 물든 붉은 수면은 온 천지를 주홍세계로 만들어 버려 마치 다른 행성에 떨어진 듯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가이드북의 이런 문구만큼이나 멋진 풍경을..조바심에 뛰듯이 걸어가..
20140916 : 재스퍼.. 글래시어 스카이워크..
20140916 : 재스퍼.. 글래시어 스카이워크..
2015.02.23이제 오늘의 마지막 일정..글래시어 스카이워크로 향한다.. 빙하체험과 마찬가지로 아이스필드 센터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스카이워크 주변에 주차장이 없기 때문..한 15분 정도 달려가면 되는데..무슨 일인지 길에 차들이 정차해있다.. 무슨 사고라도 났나..경찰이 셔틀버스만 반대편 차선으로 진행하도록 해줘 무사히 도착.. 지난 5월에 개장한 신상 어트랙션 '글래시어 스카이 워크'..아찔한 절벽 위로 나와 있는 유리 바닥 다리를 건너는 곳이다..그랜드 캐년에도 이런 게 있다지..(아.. 그넘의 미국 비자 땜에 날린 돈이 얼마인가.. ㅜㅜ) 버스를 내려서 한 300m 정도 걸어가야 한다..오디어 가이드도 나눠주고 한국어도 지원한다는데..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어서 그냥 열심히 걸어갔다.. 이렇게..
20140916 : 재스퍼..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20140916 : 재스퍼..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2015.02.22드디어 오늘 여행의 메인 아이템인 컬럼비아 아이스필드를 향해 버스는 달려간다.. 하지만 지금까지 만난 로키의 아름다운 풍경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달려가는 버스 안에서의 셔터질은 계속된다..렌트를 해서 다닌다면 가다서다를 반복할 수밖에 없을 듯.. ㅋ 여기는 또 무엇이 있길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걸까.. 달도 떠있네.. 버스가 구불구불한 길을 힘겹게 올라간다..이곳이 바로 선웝터 고개가 아닐까?그럼 여기부터 밴프 국립공원을 벗어나 재스퍼 국립공원으로 들어간다는 얘기.. 왠지 오른쪽에 보이는 저곳이 컬럼비아 아이스필드가 아닐지.. 드디어 도착했다.. 차밖으로 나오니 서늘~한 공기가 상쾌하고.. 햇살은 눈부시다.. 저곳이 조금 뒤 올라갈 애서배스카 빙하다..처음 도로가 개통되었을 때는 도로 바로 앞까..
20140916 : 밴프.. 하우즈 패스..
20140916 : 밴프.. 하우즈 패스..
2015.02.20* 사실 오늘의 일정에 '밴프'라는 글머리를 달아도 되는가 싶지만.. 밴프에서 출발해 그곳으로 돌아갈 것이기에 그냥 그대로 두려 한다.. 다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 올라선 버스..주변으로 펼쳐지는 풍경에 또 다시 열심히 셔터만을 눌러댄다.. 어제도 여기를 지나갔었던 거 같은데.. (돌아와서 가이드북과 지도 등을 보고 확인한 것이지만) 워터파울 호수다..이보다 앞에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최고의 절경이라는 페이토 호수도 지나갔지만 그냥 지나칠 수밖에.. ㅜㅜ호수 뒤편의 산세가 조각 작품이다.. 한 40여분을 달렸을까.. 기사가 이런저런 설명과 함께 잠시 정차를 하겠단다..반대편 도로 옆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는 가이드가 우리를 안내한 곳이 바로..하우즈 패스(Howse Pass)를 볼 수 있는 뷰포인트였..
20140916 : 밴프.. 보우 호수..
20140916 : 밴프.. 보우 호수..
2015.02.20버스는 다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달린다..Highway가 아닌 Parkway라는 이름이 말해주듯..길 옆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정말 장관이다.. 버스 유리창에 선팅이 되어 있어..보이는 이 빛깔이 제대로 된 것은 아니겠지만..셔터질을 멈출 수가 없다..(셔터음이 안나는 GM1으로 바꿔 온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아니었으면 진짜 민폐.. ㅋ) 여기는 그 모습이 마치 까마귀 발톱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크로우풋 빙하..해발 3050m 높이의 크로우풋 산의 기슭을 타고 내리고 있다..세 갈래의 빙하 중 맨 아래 것은 산사태로 잘려나갔다고.. 크로우풋 빙하를 지나자..가이드를 겸하는 기사가 잠시 정차를 하겠단다..10분 정도밖에 없다며 얼릉 보고 오란다.. 무엇을 보란 거지? 의아해 하고 있으니.. 보우 호..
20140916 : 벤프.. 다시 찾은 레이크 루이스..
20140916 : 벤프.. 다시 찾은 레이크 루이스..
2015.02.20오늘의 투어는 'Columbia Icefield Discovery from Banff'다.. 서울에서 예약할 때는 단순히 빙하 체험을 할 수 있는 투어라고 생각했는데..너무나도 아름다운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가면서..과연 현실일까 싶은 풍경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빙하 체험을 위해 서두르다 보니 보우 호수나 하우즈 패스 등을 충분히 보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뿐..정말이지 언젠가는 꼭(!!!) 렌트카로 천천히 여유롭게 둘러보리라.. 어제처럼 호텔 앞에서 버스를 타고 버스 디포까지 이동..오늘은 다른 버스로 갈아타지 않고 그대로 출발한다.. 첫번째 일정으로 레이크 루이스를 잠시 들른단다..엇? 정말?어제는 물결이 일어서 반영을 담지 못했는데..오늘은 어떨지.. 저 구조물은 야생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