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타펠 국립공원을 향해 속도를 올린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에서 스바르티포스 하이킹과 빙하 트래킹을..
이어서 요쿨살롱에서 보트 투어까지 해야하는데..
시간을 보아하니 스바르티포스 하이킹 외에는 포기해야할 거 같다.. -.-
그렇게 시간이 여유롭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달려가는 길에 자꾸 차를 세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아이슬란드 렌트카 여행의 단점(?)이다.. ㅋ
길 왼쪽으로 작은 마을과 높다란 폭포가 보이기에 차를 세웠다..
(당시에는 이름도 몰랐는데.. 돌아와서 구글 지도를 찾아보니 'Foss á Síðu'란다.. '포스 아 시드'라고 읽어야 하나.. ^^)
시간이 있었으면 마을로 들어가 폭포 쪽으로 가볼텐데..
시간도 모자라고.. 주구장창 마주치는 폭포들에 어느새 무감각해졌는지..
GM1에 물린 망원으로 당겨서 찍는 것으로 대신한다.. ㅎ
저 마을 사람들은 밤에 폭포 소리가 시끄럽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시끄럽게 들릴 정도는 아닐까?
많은 관광객들이 이동하는 링로드지만 이렇게 한가롭다..
당근 가로등도 없기에 야간운전은 정말 위험하다.. (그런데 오늘 난 야간운전을 하게 된다는.. -.-)
저 뒤에도 폭포가 또 있었네..
나와 아이컨택 중인 녀석들..
어제 그제 양고기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ㅎ
다시 한번 폭포를 사진에 담고 출발한다..
날씨가 다시 흐려졌지만 상관없다..
하지만 저 봉우리를 왼쪽으로 끼고 돌자마자 다시 차를 세울 수밖에 없었다..
이런 폭포가 길가에 떡~하고 나타났기 때문..
구글 지도에도 이름이 안나오는 곳인데..
이렇게 멋진 곳이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널부러져(?) 있다..
파노라마도 한번 담아보고..
다시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으로 달려간다..
어느새 1시가 훌쩍 넘어섰다..
한 30여분을 더 달렸을까..
주변 풍경이 변하면서빙하지대에 들어섰다는 것이 느껴진다..
파노라마도 돌려보고..
망원으로 저~ 멀리 빙하를 담아본다..
저쪽으로 차를 달려가면 빙하에 바로 닿을 수 있을 것도 같은데..
그럴 시간이 없네.. -.-
다음 아이슬란드 여행은 반드시 충분한 일정을 확보해서 올테다.. ㅎ
저쪽은 나중에 가까이 접근할 계획인 스비나펠스요쿨..
저쪽이 스바르티포스 하이킹을 시작할 스카프타펠 국립공원 안내소가 있는 쪽..
얼릉 달려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