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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7 : 아이슬란드 여행.. 흐베리르..
20150907 : 아이슬란드 여행.. 흐베리르..
2016.01.23데티포스를 나와 흐베리르로 향한다.. 도중에 오른쪽으로 너무 멋진 풍경이 펼쳐져 차를 세우고 싶었는데..마침 차를 세울만한 공간이 있는 곳을 지나쳐(아니면 길가에 그냥 위험하게 세워야 해서..) 그냥 흐베리르로 향했다..(하지만 데티포스를 다시 보러 가는 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담아보았다는.. ^^) 내일 돌아볼 예정인 크라플라로 가는 이정표가 오른쪽으로 보이고 잠시 뒤..왼쪽으로 황량한 주황빛 산이 보이고..그 앞에 관광버스를 비롯해 꽤 많은 차들이 서있다.. 흐베리르다.. 조심스레 차를 세우고 문을 여니 유황 냄새가 코를 찌른다.. ㅎ발 아래가 부글부글 끓고 있는 불의 땅으로 걸음을 옮겨본다.. 쉭쉭~ 소리를 내며 수증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그 역동적인 모습을 소리와 함께 담아두려 동영상으로 담아보..
20150907 : 아이슬란드 여행.. 데티포스 & 셀포스.. (864번 도로 방면)
20150907 : 아이슬란드 여행.. 데티포스 & 셀포스.. (864번 도로 방면)
2016.01.21오늘의 첫번째 목적지인 데티포스.. (사실 이제 이 여행에서 특정한 목적지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마는..) 유럽에서 가장 파워풀한 폭포라는 데티포스를 가는 길은 2가지다.. 에일스타디르에서 뮈바튼 방향으로 가면서 만나게 되는 순서대로 864번 도로와 862번 도로가 있다.. 양쪽에서 바라보는 폭포의 모습이 사뭇 다르다는데.. 864번 도로(빨간색)는 비포장에 거리가 길고 주차장이 협소한 반면.. 862번 도로(파란색)는 포장에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에 주차장도 널찍해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864번을, 단체관광객들은 862번으로 데티포스에 접근하는 편이란다.. 먼저 다녀온 사람들 얘기로는 864번 도로가 일반 승용차로 가기는 적절치 않고 타이어 터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하던데.. 실제로 가..
폭설과 함께 한 목포 출장..
폭설과 함께 한 목포 출장..
2016.01.19목포로 1박2일 출장을 다녀왔는데..남도에서 그렇게 많은 눈을 만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ㅋ 그래도 서울처럼 칼바람이 불지는 않았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호남선과 전라선이 나눠지는 익산역..내리는 눈발이 심상치 않다.. 목포역에 내리니 몰아치는 눈보라에 정신까지 날아갈 거 같다..더구나 같이 출장온 직원은 지갑을 잃어버린 걸 깨닫고 더욱 멘붕.. 분실물 신고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그새 하늘이 이렇게 개어있다..(그러다 다시 눈보라가 몰아치기를 반복.. 날씨 변화가 아이슬란드 뺨친다..) 지금 보니 남도에 어울리지 않게 모피를 둘러싼 여성 둘이 보이네..호텔에도 동남아 사람들이 많던데.. 원래는 목포역 앞에 있는 '해남해장국'을 가려고 했는데..에 소개된 덕분인지 12시 30분에 도착..
20150907 : 아이슬란드 여행.. 세이디스피요르에서 데티포스 가는 길..
20150907 : 아이슬란드 여행.. 세이디스피요르에서 데티포스 가는 길..
2016.01.17아이슬란드 여행 다섯째 날.. 오늘은 세이디스피요르를 출발해서 데티포스와 셀포스, 흐베리르를 거쳐 뮈바튼까지 간다..특히 뮈바튼에서 네이처바스를 즐길 생각에 벌써 설레인다.. ^^ 일찌감치 호텔 조식을 먹고 어제 저녁식사와 숙박비를 결제하고 출발한다.. 어제까지의 주행거리는 916.9km..회픈까지의 주행거리가 695.2km였으니..어제 하루의 주행거리가 221.7km..외려 이전 이틀보다 좀 짧았다.. ^^ 에일스타디르로 가는 길..월터가 롱보드를 타고 내려온 그 길을 다시 올라간다.. 2/3쯤 올라갔을 때인가..왼쪽으로 폭포가 나타난다.. 월터가 달려내려갈 때 배경으로 보이던 바로 그 폭포다..이름이 있을텐데 그건 모르겠다.. *20세기폭스 中 *20세기폭스 中 **20세기폭스 中 차를 세우고 조금 ..
20150906 : 아이슬란드 여행.. 세이디스피요르..
20150906 : 아이슬란드 여행.. 세이디스피요르..
2016.01.17길고 좁은 17km 길이의 세이디스피요르 제일 안쪽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마을.. 세이디스피요르.. 월터가 롱보드를 타고 달려 내려온 길을 차로 내려온 이 마을에서..오늘 하루를 머물 곳은 호텔 알단.. 바로 월터가 이곳에 도착해 처음 마주친 곳이기도 하다.. ^^ * 20세기폭스 中 호수가 보이는 저 왼쪽 공터에 차를 세우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체크인을 했다..사실 이 건물에서 호텔 체크인과 조식을 하게 되고.. (물론 오늘 저녁도 이곳에서.. ^^) 숙소는 조금 떨어진 곳으로 키를 들고 가게 되어 있는 시스템.. 그리고 이곳은 서울에서 미리 대금 지급을 못했기 때문에..내일 체크아웃할 때 결제를 해야 한다.. 키를 받아들고 방이 있는 건물로 갔다..보통 나중에 블로그에 올릴 때를 대비해서 방 사진도 찍..
20150906 : 아이슬란드 여행.. 에일스타디르에서 세이디스피요르 가는 길..
20150906 : 아이슬란드 여행.. 에일스타디르에서 세이디스피요르 가는 길..
2016.01.04마트에서 간단한(그러나 결코 저렴하지는 않은ㅋ) 점심을 때우고 세이디스피요르로 향한다.. 93번 도로를 타고 꽤 높은 산을 넘어가야 하는데..월터가 롱보드를 타고 내려가는 길은 산을 넘어 세이디스피요르로 내려가는 길이다.. 우선 꽤 높은 길을 굽이굽이 올라간다..정상에 거의 도달했을 때 오른쪽으로 공터가 나와서 차를 세웠다.. 저 아래 보이는 도시가 에일스타디르..그 위쪽의 긴 호수는 아이슬란드에서 세번째로 크다는 라가르플리오트..괴물이 산다는 전설이 있단다.. ㅎ 달려올라온 길..차가 좀 힘들어 하더라..(경사 때문만은 아닌가?ㅎ) 아이스란드의 도로들이 대부분 저렇게 양끝이 바깥으로 흐르는(?) 형태다 보니..너무 옆으로 달리다 보면 자칫 길 밖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그러다 보니 맞은편에서 차가 오지..
20150906 : 아이슬란드 여행.. 듀피보규어에서 에일스타디르 가는 길..
20150906 : 아이슬란드 여행.. 듀피보규어에서 에일스타디르 가는 길..
2016.01.01이제 아이슬란드 남부 해안에서 동부 내륙으로 북상을 시작한다..에일스타디르를 거쳐 오늘 숙박할 세이디스피요르까지 가야 한다.. 듀피보규어를 나와 1번 링로드를 다시 달리다 보면..왼쪽으로 이 마을 사람들이 신성시한다는 Búlandstindur가 보인다..피라미느 모양의 저 봉우리 높이가 1,000m가 넘는다고.. 잠시 차를 세운 곳 앞에는 기~다란 피요르드가 펼쳐져 있다.. 파노라마 한컷.. 저기 앉아서 따뜻한 커피 한잔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또 열심히 달려가야만 한다..길에 차가 하나도 없길래..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어봤다.. 이제 다음 목적지인 에일스타디르까지 가는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지점에 도착했다.. 방법은 크게 3가지.. 가장 일반적인 루트가 1번(붉은 색)이다..듀피보규어에서 1번 도로를..
20150906 : 아이슬란드 여행.. 듀피보규어..
20150906 : 아이슬란드 여행.. 듀피보규어..
2016.01.011589년부터 무역을 해온 오랜 역사를 가진 작은 어촌 마을.. 듀피보규어에 도착했다.. 정말 작고 한적한 마을이다.. ^^지금까지의 남부 해안 드라이브가 끝나고..이곳에서부터 북상이 시작된다는 점 외에는 딱히 특별한 의미는 없는 곳.. 아~ 물론 나같은 이방인들에게 말이다..이곳이 삶의 터전인 사람들에게 실례가 될 수 있는 코멘트다.. ㅎ 마을 중심가에 위치한 항구.. 선착장에 내려가 본다.. 조금 더 걸어서 이동해 본다.. 왼쪽 아래에 일부가 나온 가만 건물에 화장실(무료)이 있다..들어가다 시끌벅적한 중국 관광객들을 마주쳐서 식겁..(오늘부터 방송되는 가 중국에도 동시 방송된다니.. 걱정이다.. ㅋ) 화장실 있는 건물이 완전하게 보이네.. ㅋ 12시가 조금 못된 시간이라 점심을 해결하고 갈까 하다가..
20150906 : 아이슬란드 여행.. 회픈에서 듀피보규어 가는 길..
20150906 : 아이슬란드 여행.. 회픈에서 듀피보규어 가는 길..
2015.12.13객실이 다른 곳에 비해 영 불만족스러웠던 회픈의 호텔.. -.- 그래도 조식은 꾸역꾸역 챙겨먹어야겠기에 아침 일찍 레스토랑으로 나갔다.. 아침을 먹으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국 커플을 봤다..이제 이 방송되고 나면 흔해지겠지?2013년의 크로아티아처럼.. ㅋ 관광 포인트들을 찍고 다녔던 지난 이틀과 달리..오늘은 하루 종일 이동하는 날이다..그야말로 드라이빙을 즐기는 날.. 체크아웃을 하고 나오니 호텔 바로 앞이 시원한 바다다.. 근데 왜 이리 잔잔하지?어제 아침 레이니스피아라의 그 거친 파도는 어디로 간걸까? ㅎ 마을을 벗어나기 전에 다시 한번 주유를 하고..링로드에 올라 동쪽으로 달려간다.. 한 30분쯤 달렸을까..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다시 차를 세웠다..(오늘 하루종일 반복될 행동.. ㅋ) 차..
20151209 : 통영에서의 짧은 시간..
20151209 : 통영에서의 짧은 시간..
2015.12.12국 전체 워크샵으로 거제, 통영을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하지만 나는 급한 일이 생겨서 첫날 저녁에야 합류할 수 있었고.. -.- 둘째날 오전에 통영만 잠시 둘러볼 수 있었다.. 지금 회사 입사해서 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만지기 시작했던 2002년 12월 말에 다녀갔었던 통영..우선 그때 찍었던.. 꽤 맘에 들었던 사진 한장.. ^^ 13년만에 다시 찾은 도시는.. 그때에 비해 많이 확장되어서 아파트며 대형마트며 잔뜩 들어서 있긴 했지만..여전히 사랑스러웠다.. 무엇보다 날씨가 엄청 포근하다.. ^^ 숙소였던 마리나 리조트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려는 팀과 그냥 찬찬히 통영을 둘러보려는 팀으로 나눠서 출발했다..나는 당연히 뒷팀.. ㅎ 우선 숙소에서 멀지 않은 ES리조트를 찾아..
20150905 : 아이슬란드 여행.. 회픈 가는 길의 저녁 노을..
20150905 : 아이슬란드 여행.. 회픈 가는 길의 저녁 노을..
2015.11.28요쿨살롱을 출발해 오늘의 숙소가 있는 회픈으로 열심히 달려간다..벌써 7시 반에 가까운 시간이다.. 하지만.. 늘 그렇듯.. 또 차를 길가에 세운다..멀리 사라져가는 빙하를 마지막으로 담아보려고 했는데..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카메라는 꺼낼 생각도 못하고 핸폰으로만 급히 몇장 찍고 차로 돌아왔다.. 가로등도 없는 아이슬란드의 밤길을 운전한다는 것은 그닥 바람직하지 않기에..최대한 빨리 회픈까지 가야겠다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아무리 멋진 풍경이 펼쳐져도 눈으로만 담으며 지나갔는데..(어느새 왠만한 풍경에는 놀라지도 않게 된 것인가? ㅎ)30여분을 달렸을까..나는 다시 차를 길가에 세울 수밖에 없었다..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저녁 노을이 펼쳐져 있는 것을 백미러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 몸을..
20150905 : 아이슬란드 여행.. 요쿨살롱..
20150905 : 아이슬란드 여행.. 요쿨살롱..
2015.11.22사실 나를 아이슬란드까지 이끈 결정적인 풍경이 바로 요쿨살롱이다..호수 위에 빙하가 떠있는 그 환상적인 풍경이 아이슬란드 여행을 결심하게 만들었던 것..바로 그곳에 이제 도착한다.. 시간은 어느새 6시가 훌쩍 넘어섰다..하늘에는 다시 구름이 몰려들었고..이미 보트 투어는 놓쳤지만.. 주변에서라도 제대로 둘러볼 시간을 놓칠까 조바심이 나 악셀에 힘을 줬다.. 사실 요쿨살롱 도착 전에 왼쪽으로 피얄살롱이라는 곳도 있고..언덕 위에서 요쿨살롱을 내려다볼 수 있는 스팟도 있다고 했는데..시간에 쫓겨 그대로 요쿨살롱 주차장까지 내달렸다.. -.- 그렇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문을 여니..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불어온다.. ㅜㅜ그래도 힐끗힐끗 보이는 빙하의 모습에 떨리는 가슴을 안고 호숫가로 다가간다.. 그곳에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