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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0 : 아이슬란드 여행.. 레이캬비크에서 블루라군으로..
20150910 : 아이슬란드 여행.. 레이캬비크에서 블루라군으로..
2016.02.08레이캬비크에서 블루라군까지는 한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케플라빅 공항으로 가는 41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오른쪽으로 빠져서 43번 도로를 타고 간다.. 입국할 때 보며 신기해 했던.. 하지만 지금까지 많이 봤던 라바필드가 펼쳐져 있어서 잠시 차를 세웠다.. 하늘이 아직 완전히 개이질 않아서 아쉬운데..조금 지나면 파란 하늘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조심스레 안쪽으로 들어가 본다..폭신폭신한 느낌이 좋다.. 갑자기 계단이 나타난다.. 내려가볼까 했는데..별거 없는 거 같다.. ㅎ 대신 몸을 낮추고 주변 사진을 찍어본다.. 이 척박한 땅에서도 생명은 자란다.. 자~ 이제 서둘러 블루라군으로 가자~~ 이번 여행에서 두군데 럭셔리한 숙소 중 하나인 블루라군 클리닉 호텔..관광객들이 찾는 거대한..
20150910 : 아이슬란드 여행.. 레이캬비크.. (오전)
20150910 : 아이슬란드 여행.. 레이캬비크.. (오전)
2016.02.07내일 새벽 비행기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오늘이 이번 여행의 사실상 마지막 날이다.. 오전에 레이캬비크를 좀 둘러보고 오후에 블루라군으로 가서 마지막 밤을 보낼 예정.. 그런데 어제 밤부터 심상치 않던 날씨가 아침에도 여전하다..창문이 덜덜거릴 정도로 바람이 불고 비까지 쏟아지고 있다.. 난감하네.. -.- 그래도 일단 체크아웃을 하고 나서본다..우선 레이캬비크를 내려다볼 수 있다는 페를란으로 향했다.. 그런데..날씨가 이 모양이다.. ㅜㅜ 비가 잠깐 잦아들어 밖에 나가서 저기 보이는 동상을 찍어본다.. 하지만 비가 다시 몰아쳐서 차로 후퇴..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리며 주행거리를 기록해 둔다..근데 갑자기 총 주행거리만 나오네.. -.- 인수할 때 주행거리가 69,709km였으니까..인수 이후 주행거리..
20150909 : 아이슬란드 여행.. 레이캬비크.. (오후)
20150909 : 아이슬란드 여행.. 레이캬비크.. (오후)
2016.02.07이제 레이캬비크로 돌아간다.. 50번 도로를 만날 때까지 나와서 남쪽으로 좌회전..중간의 해저터널(유료)을 이용하지 않을 생각이라 50번 도로로 쭉 내려갈 수도 있지만..(돈이 아까운 게 아니라 환전을 전혀 안해왔기 때문에 터널 이용료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지가 확실하지 않아서.. ^^)흐라운포사르 오면서 지름길에서 고생했던 생각에 무조건 1번 링로드까지 나가기로 했다.. 보르가네스 근처까지 쭉~ 달려서 1번 도로에 올라서 좌회전했다..날은 좀 어두워졌지만 여전히 멋진 풍경에 기분좋게 달려간다..특히나 오른쪽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바다를 끼고 달리는지라 더더욱.. 하지만 곧 비가 뿌리기 시작한다..2시간 반쯤 달렸을까.. 저녁 7시가 조금 못된 시간에 레이캬비크 호텔에 도착했다.. 그런데 호텔 주차장이 ..
20150909 : 아이슬란드 여행.. 흐라운포사르 & 바르나포스..
20150909 : 아이슬란드 여행.. 흐라운포사르 & 바르나포스..
2016.02.06식은 땀 흐르는 아찔한 드라이빙 후에 흐라운포사르에 도착..오후 3시가 가까운 시간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폭포 쪽으로 걸어간다..소리만 들려오다 눈 앞이 트이면서 폭포가 나타난다.. 그런데 그동안 보아왔던 아이슬란드의 폭포와는 다르다..엄청난 낙차와 수량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강물로 끊어진 절벽에서 솟아오르듯 물이 쏟아지고 있다.. 홋카이도 비에이의 흰수염폭포처럼.. (그곳 사진은 여기~) 저 물은 랑요쿨 빙하에서 내려온 것이라고 한다..굴포스도 랑요쿨 빙하에서 시작되었다던데.. 보통 용암이 굳은 현무암은 물이 스며들어 버리기 때문에..이렇게 폭포를 이루기 쉽지 않다고 하는데.. 다른 폭포들처럼 압도적인 웅장함은 없지만..사랑스러움이 가득한 흐라운포사르.. 참.. 포사르는 폭포를 뜻하는 포스의..
20150909 : 아이슬란드 여행.. 글라움베어에서 흐라운포사르 가는 길..
20150909 : 아이슬란드 여행.. 글라움베어에서 흐라운포사르 가는 길..
2016.02.06다음 목적지는 흐라운포사르.. 그곳까지 가는 길이 이번 여행 들어 가장 긴 구간이다..가장 멋진 풍경을 만났으며..가장 위험한 길을 달렸다.. -.- 글라움베어를 나와 좌회전을 했어야 했는데..아무 생각없이 우회전해서 달려가다가 유턴을 해서 돌아왔다.. ㅎ 비가 쏟아지더니 또 금새 해가 비치고 있다.. 오르막길이 나타나더니 정상 쯤에 넓은 공간이 나타났다..잠시 내려서 바람을 맞아본다.. 그곳에 이런 안내문이 서 있더라..송전선의 지하화를 주장하는 마을 주민들이 세워놓은 것인가 보다..(풍부한 지열 덕분에 아이슬란드는 전력이 남아돈단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아이슬란드의 송전선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자연과의 조화를 위해 노력한다던데..아무리 그렇더라도 없는 거보다야 못하겠지..우리나라랑 비교되네.. -...
20150909 : 아이슬란드 여행.. 글라움베어..
20150909 : 아이슬란드 여행.. 글라움베어..
2016.01.31여행 일곱째 날이 밝았다..오늘 레이캬비크로 돌아가서 하루 자고 내일 블루라군 클리닉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면..다시 서울로 돌아가게 된다.. 벌써 아쉽네.. ㅋ 어제까지 주행거리는 1,499.3km..어제 하루 주행거리가 227km다.. 1번 링로드를 타고 첫번째 목적지인 글라움베어로 향한다..100km 넘게 달려가야 한다.. 계속되는 운전에 피곤함이 싹 풀리지는 않지만..이런 풍경들이 기운을 북돋워준다.. 오른쪽으로 차를 세울 곳이 보여서 잠시 서본다..금새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하늘도 있고..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멋지게 어우러진 하늘도 있다..이 두 가지가 내 눈 앞에 같이 펼쳐지고 있다.. 계속해서 고생하고 있는 녀석.. 이렇게 시원~한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다시 차를 출발해 1번 링로드..
20150908 : 아이슬란드 여행.. 아퀴레이리..
20150908 : 아이슬란드 여행.. 아퀴레이리..
2016.01.31이제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이자 아이슬란드 제2의 도시인 아퀴레이리로 간다.. 후사비크에서 85번 도로를 타고 달려오면 1번 링로드와 다시 만나게 된다..우회전해서 쭉~ 달려가면 아퀴레이리.. 1번 링로드에 올라선지 얼마 안되어 왼쪽으로 호수가 나타난다..오후 3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여유가 많기에 잠시 차를 세워본다.. 이런 벤치는 정말 흔하다..다음 아이슬란드 여행 때는 꼭 이런 곳에서 커피 한잔 하리라.. ㅎ 강한 바람에 물결이 일지만 않았으면..꽤 멋진 반영이 보일 거 같은 호수다.. 저기 차가 지나가는 길이 내가 그동안 달려왔고 또 달려갈 1번 링로드.. 한 30여분을 더 달려갔을까..드디어 아퀴레이리가 보인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길다는 에이야피요르드 안쪽에 자리잡고 있어서..이렇게 바로 맞은 ..
20150908 : 아이슬란드 여행.. 후사비크..
20150908 : 아이슬란드 여행.. 후사비크..
2016.01.30고래 투어는 안하기로 했지만 시간이 남아 들려보기로 한 후사비크.. 온 길을 되돌아 1번 링로드를 타고 가다가..845번 도로로 좌회전..조금 더 달려가면 후사비크로 이어지는 85번 도로를 만나게 된다.. 그 길을 달려 드디어 북극해와 이어지는 바다와 마주한다.. 후사비크 중심가(라고 해봐야 ㅎ) 도착..고래 투어가 출발하는 포구가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마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마트 고객만 세우라고 되어 있지만 지금같은 비수기에는 모.. ^^)..포구 쪽으로 걸어가 본다.. 안내판 옆에는 등대 장식? 그래.. 이곳은 고래 투어의 중심이다..그래도 난 안간다.. ㅎ 골프 전기차가 충전 중.. 포구 쪽으로 내려가 보니..정박해 있는 배들이 죄다 투어용 배들이다.. 벤치 앞에 탁자도 마련되어 있다..소박..
20150908 : 아이슬란드 여행.. 고다포스..
20150908 : 아이슬란드 여행.. 고다포스..
2016.01.30그리오타이아우를 나와 어제 머물렀던 호텔 쪽으로 향했다..주유를 하고 마트에서 물과 간식도 좀 챙겨야겠기에.. 다음 목적지는 고다포스.. 우선 뮈바튼 호수를 왼쪽으로 안고 달려간다..이제 11시를 갓 넘은 시간.. 아이슬란드에서 네번째로 크다는 뮈바튼 호수..호수 주변으로 멋진 풍경이 이어지기 때문에 지루하지가 않다.. 오른쪽으로 탁 트인 곳이 나타나기에 차를 잠시 세웠다.. 저 집으로 들어가는 길은 어디에 있을까? 사진을 찍고 차에 타려고 돌아섰는데..와우.. 하늘이 예술이다.. 차를 포함해서 좀 더 넓게 담아보려 뒤쪽으로 물러났다..UFO라도 내려올 거 같은 하늘이다.. ^^ 자동차 광고용 사진으로 써도 되지 않을까? ㅋㅎ 몸이 흔들릴 정도로 불어대는 바람에 싸다구를 맞다가..다시 고다포스를 향해 출..
20150908 : 아이슬란드 여행.. 뮈바튼 & 그리오타이아우..
20150908 : 아이슬란드 여행.. 뮈바튼 & 그리오타이아우..
2016.01.24다음 목적지는 그리오타이아우라는 작은 온천동굴.. 미드 에 나온 곳이라는데..사실 나는 전혀 안본 드라마이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찾아가는 것은 아니다..(역사물.. 그것도 피가 난무하는 건 정말 싫다.. ㅎ) 그곳에 가기 앞서.. 크라플라에서 나와 링로드를 만나 우회전해 산을 넘어가면.. 뮈바튼 네이처 바스로 좌회전해 들어가는 길을 조금 앞두고 오른쪽으로 하늘빛 호수를 만나게 된다..뮈바튼 호수는 아니고.. 온천수를 임시로 보관하는 목적의 인공호수가 아닌가 싶다..(뮈바튼 네이처 바스의 물과 같은 빛이니.. 너무 뜨거운 온천수를 살짝 식혀서 공급하는게 아닐까?) 물빛이 너무 예뻐서 차를 세우고 카메라를 들고 나섰는데..날파리들이 장난 아니다.. ㅎ 물빛과 하늘빛이 닮았다.. 저쪽에서 뜨거운 물이 콸콸~ ..
20150908 : 아이슬란드 여행.. 크라플라..
20150908 : 아이슬란드 여행.. 크라플라..
2016.01.24여행 여섯째 날이다.. 오늘은 이곳 가까이 있는 크라플라와 그리오타이아우를 둘러보고..고다포스를 들러 아퀴레이리까지 가는 일정..중간에 후사비크를 들릴지는 상황을 봐서.. (그래도 고래 투어는 안할 생각.. 요즘 배타는 거 무서워서.. 힝..) 오늘까지 주행거리는 1272.3km.. 흐베리르를 지나면 곧 왼쪽으로 크라플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달려가다 보면 왼쪽으로 지열발전소를 지나..조금 더 올라가면 비티 분화구가 있는 크라플라 산에 도착한다.. 크라플라산을 등지고 내려다 보니..무언가 또 공사를 하고 있었고.. 저 멀리 보이는 저곳이 지열발전소.. 이제 천천히 분화구 위로 올라가 본다.. 크라플라 크라플라는 본래 뮈바튼 호수 북쪽에 있는 거대한 칼데라의 이름이지만 지금은 주변의 화산지대를 통틀어 ..
20150907 : 아이슬란드 여행.. 데티포스 & 셀포스.. (862번 도로 방면)
20150907 : 아이슬란드 여행.. 데티포스 & 셀포스.. (862번 도로 방면)
2016.01.23다시 데티포스로 가는 길.. 아까 그냥 지나쳐서 아쉬운 풍경 앞에 차를 세웠다..그런데 여전히 도로 옆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차에서 내리지는 못하고.. 창문 내리고 폰으로만 담아본다.. 다양한 빛깔의 라바필드 위로 그림같은 하늘과 구름..카메라로 담지 않은 것이 지금도 후회되는 풍경이다.. 구글 포토에서 파노라마로 만들어 주기도.. 조금 달려가니 862번 도로로 좌회전하는 갈림길이 나온다..오~ 그런데 아주 깨끗한 포장길이다..게다가 포장한지 얼마 안된듯 말끔하다.. (이때까지는 포장되어 있다는 걸 몰랐다는.. ㅎ) 데티포스까지의 거리도 864번 도로보다 짧다..4시가 조금 되기 전에 주차장에 도착했다..차에서 내리는데 바람이 엄청나다.. ㅎ 주차장에서 폭포까지 가는 길은 동쪽보다 평탄하지만 좀 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