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왕궁을 나와 다시 성 비투스 대성당으로 들어가기 위해 이동..
제3광장 쪽이 아니라 반대편으로 돌아가기로..
성당의 뒷모습도 멋지다..
여기는 성 비투스 대성당을 둘러본 다음에 찾아갈 성 이르지 성당..
저 레스토랑에서 잠시 후 콜라 한병 테이크 아웃.. ㅎ
예전에 사진으로 유명했던 모 의류 쇼핑몰에서 이 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던 거 같은데..
그런 모델이 없으니.. ㅋ
여전히 줄지어 서있는 관광객들을 따라 천천히 성당 안으로 들어간다..
당당하게 티켓을 찍고 들어서니 바로 알퐁스 무하의 스테인드 글라스..
(사실 이 당시에는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스테인드 글라스보다 끌려서 찍었는데.. 나중에 책으로 확인하니 이것이 알퐁스 무하의 작품..)
저 자리까지는 티켓이 없어도 들어올 수 있다.. ^^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내부를 담아본다..
카메라부터 들이대지 않고.. 눈으로 충분히 담은 다음에 셔터를 누른다..
여유로운 여행의 장점..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고해성사가 이뤄졌을까..
은으로 장식된 이 화려한 무덤은..
카를교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성 얀 네포무츠키의 무덤..
금보다 화려한 은의 빛깔이라니..
이제 슬슬 나가볼까..
여기도 누군가의 무덤이 아닐까?
파이프 오르간..
경건한 분위기에서 연주를 들어보고 싶다..
요건 그나마 스테인드 글라스의 화려함이 잘 담겼네..
아직 D810에 제대로 적응을 못한 거 같다.. ㅜㅜ
성당을 나와 걷다 급 피곤을 느껴 레스토랑에서 콜라 하나를 사들고 앉을 자리를 찾았다..
그런데 그늘진 벤치는 이미 선점.. -.-
어쩔 수 없이 땡볕 아래 벤치에 앉아 콜라를 들이킨다..
햇살은 따갑지만 탄산의 알싸함이 땀을 지워준다..
멍하니 앉아있다 성 비투스 대성당의 뒷모습을 아이폰으로 담아본다..
역광이지만 꽤 괜찮게 담겼다.. ^^
서울로 사진 몇장 보내고..
기운을 내서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