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2 : 프라하.. 성 이르지 성당과 황금소로..
콜라를 마시며 성 비투스 대성당 뒤를 바라보던 곳이 이르지 광장..
앉아있던 벤치가 바로 성 이르지 성당 앞에 위치해 있었다..
콜라 한병으로 기운을 차리고 성당 안으로 들어섰다..
성 이르지 성당과 수도원
성 이르지 성당은 920년에 세워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으로 현재까지 비교적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원은 973년에 세워졌는데 화재로 소실되어 재건된 것이다.
*출처 : 박정은 <셀프트래블 프라하>
성 비투스 대성당을 보고와서인지 감흥은 크지 않으나..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소박한 모습도 나름 괜찮다..
성당을 나와 성 비투스 대성당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프라하성 마지막 방문지인 황금소로로..
성당 뒤에 붙어있는 수도원..
혼자 여행을 다니면 아쉬운 점이 가이드를 통한 설명을 듣지 못한다는 거..
사전이나 사후에 인터넷이나 책자를 통해 관련 지식을 보완해야 한다는..
그렇다고 여유로운 나만의 시간을 뺏기는 패키지는 정말 싫고.. ^^
입장이 유료(프라하 카드로 받는 루트 B 티켓에는 포함되어 있음)인 골목길..
황금소로..
황금소로
프라하성의 북쪽 담을 쌓은 후 형성된 작은 주거 지구다. 아담한 규모의 집들이 나란히 붙어 있고 알록달록한 색깔로 칠해져 있어 난쟁이가 사는 동화 속 풍경을 연출한다. 이곳에는 성에서 일하는 하인들과 병사, 금 세공인들이 살았다.
황금소로라는 이름은 16세기부터 문서에 나오기 시작하는데 금 세공인들이 살았던 데에서 나온 것이다.
1층에는 마뉴팍투라 등의 숍과 16세기 당시의 거주지를 재현해 놓은 집을 볼 수 있다. 2층에는 기사들의 갑옷과 무기, 당시 사람들이 입던 의상이 전시되어 있으며 중세풍의 핸드메이드 액세서리를 살 수 있다.
파란색으로 칠해진 22번지는 카프카가 1616~1617년 동안 살았던 건물로 카프카의 책과 기념품을 판매한다.
*출처 : 박정은 <셀프트래블 프라하>
건물들이 워낙에 아담~하고.. 관광객들도 많아서..
내부를 들어가 보는 것은 포기하고..
천천히 골목길을 걸어본다..
이번 여행 거의 유일한 나의 사진일까.. -.-
땀을 삐질거리고 있구나.. ㅋ
(불가능하겠지만) 사람들이 없는 시간에 차분하게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면 정말 좋을 듯..
이곳이 황금소로에서 가장 유명한 집..
카프카가 살았던 곳..
1층보다는 2층에 아기자기 예쁜 것들이 많이 보인다..
얘는 살짝 징그럽네.. ㅋ
저런 거 하나 사볼까 싶기도 하지만..
돌아가면 바로 후회할 것이기에 사진만 담기로..
달걀인지 달걀 모양 도자기인지..
그리 길지 않은 황금소로를 나오니..
조금 전 트램을 타고 올라갔던 길이 내려다 보인다..
저 트램 길가에서 프라하성을 보며 사진을 찍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는데..
결국 생각만 하고 말았다는.. -.-
이곳에서 커피나 한잔 할까 생각하다가 서둘러 내려가기로 했다..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찾아간다는 곳에서 석양을 보기 위해서..
이렇게 프라하성을 다 둘러봤다..
사실 당시에는 다음 날 다시 찾아와야지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역시 생각으로만 끝났다는.. ㅎ
마지막으로 성 앞에서 보는 프라하 전망을 즐긴 후에 트램을 타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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