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WHERE/in japan
20041209 : 첫번째 큐슈 여행기.. 5/23
20041209 : 첫번째 큐슈 여행기.. 5/23
2009.06.07부루케렌 지구에서 '시티게이트 데르후트 다리'를 건너면 각종 체험극장들이 들어서 있는 '뉴스텃드 지구'가 나온다.. 맨 처음 들어간 곳은 '미스테리어스 앳셔'.. 네덜란드의 판화가 M. C. 앳셔의 불가사의한 작품세계를 3차원 입체영상으로 만들어 소개 하는 곳이다.. 입체안경을 쓰고 관람을 하게 되는데.. 바로 눈앞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영상 이 아주 멋진 경험을 하게 해준다.. 극장을 나오면 바로 옆에 '천성관', '플라이트 오브 완다' 등이 있지만, 먼저 다녀온 사람들 의 평이 영~ 아니었기에 그냥 지나치고.. 가장 볼만하다는 '호라이존 어드벤처'로 향했다.. 네덜란드의 홍수를 객석 코앞에서 재현하는게 장관이라는데.. 그러나 이게 웬일..? 내부수리를 위해 바로 '오늘까지' 휴관이라는 것이다.. OTL..
20041209 : 첫번째 큐슈 여행기.. 4/23
20041209 : 첫번째 큐슈 여행기.. 4/23
2009.06.07테디베어킹덤을 나서 기념품가게를 지나면 '풍차의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건너가면 '부루케렌 지구'다.. 다리 위에서 바라본 JR 하우스텐보스 호텔.. 그리고 캐널크루저 승강장.. 넓은 하우스텐보스를 어떻게 둘러봐얄지 감이 안잡히면 일단 이 캐널크루저를 타고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다.. 난 일단 지나치기로 했다.. (나중에 2번 이나 타고 돌았다.. ㅋㅋ) 다리를 건너 다시 바라본 테디베어킹덤.. 이때 다리 밑을 지나가는 캐널 크루저.. 지붕에 내 그림자도 비쳤다.. ㅋㅋ 다시 바라본 JR 하우스텐보스 호텔.. 아무리 봐도 멋진 풍경이다.. 해를 등지고 있어서 하늘도 정말 파~~랗게 나왔다.. 물론, 역광으로 찍은 사진들은 하늘이 허~옇게 날아갔 지만.. ^^a 그리고 네덜란드의 상징인 풍차.. ..
20041209 : 첫번째 큐슈 여행기.. 3/23
20041209 : 첫번째 큐슈 여행기.. 3/23
2009.06.07드디어 일본 속의 네덜란드.. '하우스 텐 보스'에 들어섰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외부에 개항되었던 나가사키.. 그리고 독점 무역권을 부여받았던 네덜란드.. 그 역사적인 곳에 완벽한 네덜란드의 재현을 부르짖으며 세워진 대형 리조트.. 하우스 텐 보스(Huis Ten Bosch)란 네덜란드어로 '숲 속의 집'이란 뜻이라고 한다.. 1조원이 넘게 투자된 이 곳을 가리켜.. 혹자는 일본 버블경제의 상징이라느니, 유럽에 대한 일본인들의 맹목적인 짝사랑을 담은 짝퉁 유럽이라느니 비판을 많이들 하지만.. 실제로 만나본 그곳은 무척이나 사랑스러운 곳이었다.. 물론, 그 사랑스러움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ㅎㅎ (그러고 보니 모 탤런트와 모 야구선수가 야외촬영을 한 곳이 이곳이기도 하다.. 물..
20041209 : 첫번째 큐슈 여행기.. 2/23
20041209 : 첫번째 큐슈 여행기.. 2/23
2009.06.0710:00 - 지하철로 하카타역 도착 10:22 - 미도리7호를 타고 하우스텐보스역으로 출발 11:59 - 하이키역 도착, 하우스텐보스역 연결열차 환승 12:07 - 하우스텐보스역 도착 12:25 - 하우스텐보스 입국 후쿠오카의 지하철도 도쿄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일본의 지하철은 진짜 '지하'철이다.. 지상으로 다니는 것은 '전철'이라고 한다고 들은 거 같다.. 일본의 기차들은 JR, 시영, 도영, 사영으로 나뉘고.. 1호선, 2호선 식이 아니라 가고시마혼 센, 오무타센 등등 별도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갈아탈 때마다 표를 다시 끊어야 한다.. 첨 마주치면 무지하게 헷갈리고 귀찮지만 타다보면 또 익숙해진다.. ㅎㅎ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이용하는 이 지하철은 '후쿠오카공항선'으로 아마 시영지하철..
20041209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23
20041209 : 첫번째 큐슈 여행기.. 1/23
2009.06.072004년 3월의 유럽여행을 통해, 여행과 사진의 맛을 알게 되었고.. 2004년 마지막 달에 새로 장만한 나의 첫 DSLR인 D70을 들고 큐슈로 떠나게 되었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출장이 아닌 여행으로는 처음 찾는 일본이어서.. 준비부터 설렜던 여행이었다.. 역시나 옛 홈피에 올렸던 글과 사진들.. 당시에 쓰던 포토웍스 스킨이 지금과는 달랐다.. ^^ 04:00 - 집에서 차를 몰고 여의도로 출발 04:30 - 여의도에 주차, 공항버스로 인천공항으로 출발 05:40 - 인천공항 도착, 탑승수속 개시시까지 벤치에서 휴식 06:20 - 탑승수속 08:00 - 인천공항 이륙 09:25 - 후쿠오카공항 착륙 드디어 출발일이다.. 그러나.. 지난 주말에도 사무실에 나왔었고.. 계속되는 야근에...
20040313 : 도쿄 -> 로마..
20040313 : 도쿄 -> 로마..
2009.05.31오늘은 모 특별히 적을 일은 없습니다.. 하루종일 '비행'만 했으니까요.. ㅎㅎ 비행기는 11:30 JAL이었습니다.. 그런데, 공항에 도착해서 확인해 보니 이태리 국영항공사인 'Alitalia'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code를 share한 비행기편이 었던 거지요.. 문제는 JAL과 알리딸리아의 터미널이 틀리기 때문에 우리는 되돌아가던 버스를 다시 불러서 터미널을 옮겨야 했습니다.. 남은 엔화를 유로화로 환전하고서 세번째 방문으로 익숙해진, 하지만 요즘 공사가 한창인 나리타 공항을 좀 둘러보구선 드디어 로마를 향해 도쿄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알리딸리아.. 제 시간에 도착하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연발, 연착이 잦다는 악명이 드높은 이태리 국영항공사죠.. ^^ 다행히 이날은 제 시간에 출발을 했습니다....
20040312 : 하코네 -> 도쿄..
20040312 : 하코네 -> 도쿄..
2009.05.31일본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은 바로 공항에 나가서 로마행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오후에 도쿄로 돌아가서 NHK 저작권부 직원들과 회식을 하게 되어 있었던 일정이 NHK측 사정 땜에 취소되었습니다.. 그래서 천천히 하코네 주변을 돌아 보고 도쿄로 돌아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날씨에 비도 흩뿌리는 날씨는 어제와 다를 바가 없습 니다.. -.-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이 메이지 천황의 하코네 별궁터가 있는 '온시하코네 공원'.. 날씨 좋은 날에는 후지산이 바라다 보이는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곳인데.. 의외로 관광객들이 잘 찾지를 않는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영국의 블레어 총리가 방문했을 때 묵었던 호텔이라고 합니다.. 잠시 산책을 하고는 아시노코 호수의 유람선을 타러 갔습니다.. 유..
20040311 : 도쿄 -> 하코네..
20040311 : 도쿄 -> 하코네..
2009.05.31오늘은 오전에만 공식 일정이 있는 날입니다.. 도쿄만 매립지에 조성된 '오다이바 임해부도심'에 위치한 후지TV를 방문하기로 되어 있는데.. 후지TV는 MBC와 제휴관계인 덕에.. 저는 세번째 방문이 됩니다.. 모.. 전날 일본민간방송연맹에서 필요한 자료들을 대부분 얻었기 때문에.. 후지TV 방문에서는 그 내용들을 확인하고, 실무자들의 고충이나 경험을 나누기 로 하였습니다.. 근데, 저작권부 직원들하고 회의하던 중에 갑자기 책상과 집기들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가벼운 지진이네요~ 라고 후지TV 직원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했지만.. 저로서는 첨 지진을 체험해 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지진없는 나라에 사는 것이 얼마나 감사했던지.. ㅎㅎ 아무튼 2시간여의 회의를 끝내고.. 같은 오다이바 내에 있는 돈까스 ..
20040310 : 도쿄..
20040310 : 도쿄..
2009.05.31본격적인 출장일정의 시작입니다.. 시차(^^;;) 덕분에 눈이 일찍 떠져서..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도쿄도청 앞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웅장~한 도쿄도청의 모습.. 혹자는 일본경제 거품의 상징이라고도 하지만 암튼 대단한 건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유리로 된 투명한 건물에 비하면 좀 답답한 느낌도 주지만.. 왠지 영화 '배트맨'에 나오는 '고담시'의 시청같지 않나요? ^^ 저 높은 곳까지 날아오르는 까마귀가 신기할 뿐입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첫 방문처인 NHK로 향했습니다.. 메이지신궁, 요요기공원 옆에 있는 NHK 본사.. 미국과 지원국에 대한 테러 때문인지 '특별경계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보안이 엄청 강화되었더군요.. 방송사가 '국가기간시설' 아니겠습니까.. ^^ 건물이 오래되어서..
20040309 : 서울 -> 도쿄..
20040309 : 서울 -> 도쿄..
2009.05.312004년 3월.. 입사 후 네번째 해외출장을 갔었다.. 출장 목적을 이룬 것 외에 나에게 의미가 있었던 것은.. 난생 처음으로 유럽에 발을 디뎠으며.. 난생 처음으로 동선을 짜 유럽을 여행했으며.. 난생 처음으로 사진의 매력을 느꼈던 것이랄까.. 출장 후에 열흘이 넘는 여행 일정을 용인해 주신, 아니 적극 추천해 주신 당시 부장님께 지금도 감사하다.. 옛 홈피의 글과 사진들을 옮겨본다.. 처음 홈피를 만들던 시절 썼던 경어체를 그대로 옮긴다.. (그때는 내가 좀 더 예의바른 사람이었나 보다.. ㅋ) 물론.. 이유는 수정하기 귀찮아서다.. ㅎ 이번 출장의 목적은 일본과 유럽 방송사들의 저작권 처리 실태를 조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저작권단체들이 방송사에 대해 각종 사용료의 추가나 인상을 주장할 때 늘 이..
200602 : 도쿄 비너스포트..
200602 : 도쿄 비너스포트..
2009.05.23MBC와 제휴관계에 있는 후지TV가 있는 관계로.. 일본 출장 때마다 꼭 들르게 되는 오다이바.. 도쿄만 앞 매립지에 조성된 신도심이다 보니.. 유명한 장소가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바로 '비너스 포트'이다.. 라스베가스의 한 쇼핑몰을 본 뜬 이 곳은 내부 천장의 조명을 하늘빛으로 하면서 시시각각 변화하기 때문에 들어서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파는 상점들.. 유럽풍으로 조성된 내부.. 정말 사랑스러운 공간이다.. 일행들은 건너편 메가웹에서 도요타 자동차들을 보고 있을 때.. 나는 천천히 이곳을 거닐 었다.. 오다이바에서 바라본 도쿄만의 석양..
200602 : 도쿄 암럭스..
200602 : 도쿄 암럭스..
2009.05.23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옆에 있는 '암럭스'.. JR 야마노테센 이케부쿠로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가면.. 화려한 유흥가 불빛들 사이로 은은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이 건물을 만나게 된다.. 낮에는 평범한 도요타 자동차의 쇼룸이지만.. 해가 저물고 어둠이 내려앉으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 이 건물.. 첫 해외나들이였던 2002년 도쿄 출장 때.. 저 건물 옆 공중전화에서 우리나라로 전화를 걸었 었다.. 수화기 너머로 먼 거리를 건너뛰어 들려오는 목소리..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여러가지 이유로.. 나에게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 건물.. 늦은 시간에도 열심히 찾아가 만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