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씨가 젤 아쉬웠던 후라노/비에이..
후라노역..
역전의 썰렁한 풍경..
단풍이 장관이라는 저 건너 공원에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완만(one man) 열차.. ^^
카미후라노역..
히노데 공원 가는 길..
역에서 거리 꽤 된다..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라고 광고하는 거는 여기도 똑같다..
60세의 러브레터라.. 황혼의 로맨스인가.. ㅎ
나도 60세에 러브레터를 쓸 수 있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봤다..
관광객이 끊어진 관광지는 정말 을씨년스럽다..
기념사진 포인트겠지..
라벤더 핀 여름은 정말 장관일듯..
저 밑에는 오토캠핑장도 있단다..
원진 선배가 오면 좋을텐데.. ㅋ
팜 도미타..
비싼 택시로 이동했던 곳.. ㅋ
기차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걸어가면서..
또 택시를 탈 수는 없으니.. ㅎ
겨우 시간 맞춰 도착한 나카후라노역..
저녁 햇살이 비친 하늘빛이 묘하다..
이번에 머문 호텔들 중에 가장 모던했던 후라노 내츄럭스 호텔..
가장 촌동네인 후라노(사실 비에이가 더 촌이긴 하지만.. ㅋ)의 호텔이 가장 모던했다니..
복도가 저런 통유리라서 갑갑하지 않고 좋았다..
허브향이 뿜어져 나오고.. 잔잔한 음악도 흐르고..
이곳에서 1박만 한다는게 너무 아쉬울 정도였다..
창밖 아래로 보이는 '후쿠즈시'가 저녁을 먹은 곳..
일반 스시의 2배는 되는 점보 스시.. 먹을 때 모양은 정말 빠지지만(입을 최대한 크게.. ㅎ) 맛은 좋았다..
아저씨들과 이런저런 얘기도 나눴고.. 아마 이번 여행에서 젤 많이 말을 한 날이 아니었을까..
슌과 저녁을 먹은 날 빼고.. ^^
택시비를 각오하고 찾아간 닝구르 테라스..
닝구르란 홋카이도의 전설에 나오는 숲속의 요정이란다..
닝구르의 신장은 15cm..
'당신이 닝구르라면 도토리와 버섯이 이 정도로 커 보인다'고.. ㅍ
열심히 무언가 만드시던 할아버지..
왠지 아티스틱하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