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6 : 여행의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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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순서로는 이 글이 더 앞서지만.. 일정 순으로 순서를 바꿨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
비행기 좌석이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되는 행운을 첨 맛봤다..
물론, 기내식 등 나머지 서비스는 이코노미 그대로.. ^^
노트북의 사진들을 데스크탑으로 옮기고 보니.. 사진이 3221장, 18.5기가다..
그냥 돌아오는 일정이었던 오늘을 제외하고 하루에 400장 꼴.. 흐미..
단순 기록 사진 수준의 엄청난 난사였지만..
카메라라도 없었으면 어떻게 8박 9일을 혼자 여행할 수 있었겠는가.. ^^
서울로 돌아오는 길..
비행기 좌석이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되는 행운을 첨 맛봤다..
물론, 기내식 등 나머지 서비스는 이코노미 그대로.. ^^
노트북의 사진들을 데스크탑으로 옮기고 보니.. 사진이 3221장, 18.5기가다..
그냥 돌아오는 일정이었던 오늘을 제외하고 하루에 400장 꼴.. 흐미..
단순 기록 사진 수준의 엄청난 난사였지만..
카메라라도 없었으면 어떻게 8박 9일을 혼자 여행할 수 있었겠는가.. ^^
드디어 서울로 돌아가는 날이다..
상당히 길 것만 같았던 8박 9일도 이렇게 훌쩍 지나가 버렸다..
창밖으로 보이는 삿포로의 하늘은 잔뜩 찌푸렸다..
여행에서 돌아가는 날이면 화창한 하늘로(여행기간 날씨가 안좋았을수록 더더욱.. ㅎ)
마음을 아프게 하곤 했는데..
오늘은 그렇지는 않을 듯하다.. ㅍ
1시 50분 비행기라 11시쯤 삿포로를 출발하면 되니까 오전에 조금 시간이 있지만..
온몸이 뻐근해.. 그냥 호텔에서 느즈막히 나서기로 했다..
눈은 여전히 일찍 떠졌지만.. ㅍ
(내일 출근해야 한다는 압박이 더 심한 거 아닐까.. ㅋ)
일상을 떠나온 여행..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기에 내내 아쉽고..
돌아가면 금새 그리워지는 것일테다..
이번 여행도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게 되겠지..
그런데..
이번에는 돌아가는게 좀 두렵다..
다시 일상을, 현실을 마주할 자신이 더 없어졌다.. ㅎ
이곳에서 느꼈던 것보다 더한 외로움과 맞닥뜨리지 않을까..
이 여행이 끝날 즈음에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될 수 있을까 부질없는 기대도 했었는데..
모 그게 내가 감당해야만 할 일일테니..
돌아가서 다시 치열하게 살아야겠지..
상처 입고 눈물도 흘리겠지만.. ^^
아무튼..
돌아는간다..
나도 세상도.. ㅎ
* 어제는 하루종일 삿포로 시내만 걸어다녔다..
단풍 사진 뿐이지만.. 돌아가서 올려얄듯.. ^^
[2009/10/27 추가]
사무실에 출근하니 얼굴이 많이 탔다고 난리다..
홋카이도의 가을 햇살에 나도 모르게 많이 그을렸나 보다.. ㅎ
해가 난 날이 며칠 되지도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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