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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iniscences

We don't make a photograph just with a camera..

SOME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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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시절..

호우시절..

2009.10.17
많이 알려진 아래 포스터보다 위의 포스터가 두 사람의 감정을 더 잘 표현한 것 같다.. 春夜喜雨 봄날의 기쁜 비 杜 甫 好雨知時節 좋은 비는 시절을 알고 當春乃發生 봄이 되니 내리네 隨風潛入夜 바람 따라 밤을 타고 들어와 潤物細無聲 소리 없이 촉촉히 만물을 적시네 野徑雲俱黑 구름이 낮게 깔린 들은 어둡고 江船火獨明 강 위의 배만 불빛을 비치네 曉看紅濕處 새벽이 되어 붉게 젖은 곳을 보니 花重錦官城 금관성에 꽃들이 활짝 피었네 * 아래 해석이 더 자연스러운 거 같기도 하다.. 봄 밤 내리는 비를 기뻐하다 좋은 비는 내려야할 때를 아니 봄을 맞이하여 만물이 자라나게 하는구나. 바람 따라 한밤 조용히 내리니 가늘게 만물을 적시면서 소리없도다. 들길은 시커먼 구름만이 가득하니 강 위 배들의 등불이 유독 밝게 빛..
우는 날..

우는 날..

2009.10.11
Keysholic '우는날' 온 세상 환하게 비추는 맑은 햇살을 보면.. 높디 높고 파란 하늘을 보면.. 붓으로 그려놓은 그림 같은 하얀 구름을 보면.. 노랗게 붉게 물들어 가는 잎사귀를 보면.. 밤 하늘 은은하게 빛나는 달을 보면..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결혼.. 아이..

결혼.. 아이..

2009.10.08
내가 결혼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지만.. 혹시라도 한다고 해도 아이는 갖지 않을 것이다.. 남은 인생을 같이 하고 싶을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안그래도 자기 인생 잘 살아가고 있는 사람을, 힘들게.. 자신을 희생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46&newsid=20091007185106064&p=ohmynews 이건 누가 도와주고 말고의 문제도 아닌 것.. 계속하기 위해 아이가 필요한 관계라면.. 차라리 그 때 그만둘 것이다..
꿈이었으면..

꿈이었으면..

2009.10.06
松谷卓 '瞳をとじて ~piano version~' 하루하루가.. 그저 눈 뜨면 사라지는 꿈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기억들만이.. 꿈이었나 보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영화판의 주제가.. 히라이 켄이 불렀었다.. 朝目覺めるたびに君の拔け殼が橫にいる 아사 메자메루타비니 키미노 누케가라가 요코니이루 아침에 눈을 뜰때마다 그대의 흔적이 옆에 있어요 ぬくもりを感じたいつもの背中が冷たい 누쿠모리오 칸지타 이츠모노 세나카가 츠메타이 언제나 따뜻함을 느낀 등이 차가워요 苦笑いをやめて 重いカ-テンを開けよう 니가와라이오 야메테 오모이카텐오 아케요오 쓴웃음을 그만 지어요 무거운 커튼을 열께요 眩しすぎる朝日 僕と每日の追いかけっこだ 마부시스기루 아사히 보쿠토 마이니치노 오이카켓코다 너무 ..
사진을 찍는다는 것..

사진을 찍는다는 것..

2009.10.05
작년 6월에 '주간MBC'에서 원고를 부탁받고 썼던 글.. 여전히 이런 생각으로 셔터를 누르고 있는가...... =================================================================================================== 오픈 칼럼::최진훈 사우의 포토에세이 “사진을 찍는다는 것….” 혼자서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많은 사람들은 ‘그럴 수밖에 없어서다’라고들 한다. -.-), 언제부턴가 자연스레 한손에는 카메라가 들려있게 된다. 낯선 곳에서 마주치는 새로운 풍경과 사람들을 담아두고 싶어서이기도 하지만, 사실 사진이라도 찍고 있지 않으면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였기 때문은 아닐는지…. 요즘은 조금 달라졌을지 몰라도, 그 ..
지난 주 외부 활동..

지난 주 외부 활동..

2009.09.14
지난 주 수요일.. 코엑스에서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급하게 기고를 좀 해달라는 것.. 분량이 많지 않길래 그러마 하고 후다닥 토닥여 보냈더니.. 오늘 실렸더라.. 당근 별 내용은 없다.. ㅋ * 입사 때 찍은 사진을 보냈더니.. 좀 거시기하구만.. ㅎ (모 이렇게 크게 실었나.. -.-) [DT발언대] 저작권, 결국 `신뢰`의 문제다 최진훈 MBC 저작권부 MBC와 같은 지상파 방송사는 저작권과 관련해 상당히 독특한 지위를 가지고 있다. 매일매일 수많은 콘텐츠(저작물)를 제작해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저작권자'이며 그 콘텐츠를 실어 나르는 방송신호에 대한 `저작 인접권자'인 한편, 그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음악가, 작가, 연기자 등 다른 저작권 및 저작 인접권자의 권리를 이용하는 `..
카모메 식당..

카모메 식당..

2009.09.14
DEPAPEPE 'Dreams' 자정을 넘어간 이 시간이면 늘 조금 혼란스럽다.. 지금이 2009년 9월 13일일까.. 2009년 9월 14일일까.. 과학적으로 따진다면야 후자이겠지만.. 심정적으로는 전자가 더 맞겠지.. 검토해야할 서류들이 산더미 같아서.. 주말에 하루 사무실에 나가지 않으면 다음 주에는 좀 후달릴텐데.. 오늘도 그냥 집에 눌러 앉았다.. ㅎ 예전 홈피의 글과 사진들을 옮기고.. 멍하니 음악도 듣고.. 친구가 추천해 준 영화도 한편 보았다.. '카모메 식당'.. 친구가 DVD까지 사주면서 꼭 보라고 했는데.. 미적대다가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핀란드 헬싱키 한 골목의 자그마~한 카모메 식당.. 그 안에서 벌어지는 잔잔한 이야기,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이야기지만 1시간 40분이 후딱 ..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2009.09.13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난 후.. 남겨진 것은.. 미칠듯한 그리움.. 不在에 익숙해져야 하는 괴로움.. 그리고.. 함께 한 시간에 대한 고마움..
Once..

Once..

2009.09.13
음악으로 기억될 사랑의 순간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나는 너를 노래한다..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 그의 노래를 들으며 그 노래 속에 숨겨진 사랑의 아픔을 한눈에 알아보는 ‘그녀’ 만남. 그의 음악을 응원해주는 그녀 덕에 그는 용기를 얻게 되고, 런던에서의 오디션을 위해 앨범을 녹음하기로 결심한다. “그녀가 만들어내는 피아노 선율이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녀가 부르는 노래가, 그녀가 만드는 음악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음악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앨범이 완성 되는 만큼 서로의 매력에 빠져드는 두 사람. “그녀는 나의 노래를 완성시켜준다. 우리가 함께 하는 선율 속에서 나는, 나의 노래는 점점 그녀의 것이 되어간다.” 한 곡, 한 곡 완성되는 음악처럼 그들의..
After Midnight..

After Midnight..

2009.09.13
방송사 다니는 사람들만 놀 수 있는 날.. 방송의 날.. 그러나 사무실에 나와야 했고.. -.- 퇴근 후 얼굴에 와닿는 바람이 너무 산뜻해 싱숭생숭해진 맘을 달래 볼까 싶어.. 간만에 시네큐브로 향했다.. 오랜만에 보는 이태리 영화.. 'After Midnight'.. 초가을 기운 느껴지는 저녁 바람만큼이나 상큼한 영화였다.. 그렇다고 '해피엔딩'은 아니다.. 마음에 들게도.. ^^ 오매불망 짝사랑하던 그녀가.. 어느날 갑자기 나만의 공간으로 뛰어들어온다면..? 하지만.. 그것으로 '불행 끝, 행복 시작'은 아니다.. 하나가 행복해지면.. 다른 하나는 눈물을 흘려야 하고.. 그렇게 사랑은 대상을 바꾸어갈 뿐.. 수백번 같은 이야기들을 되풀이하는 영화를 우리가 오늘도 또 보듯이.. 그렇게 우리들 삶도 되풀..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9.09.13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았다.. 서로 다른 성격에 이끌려 사랑에 빠졌던 조엘과 클레멘타인.. 어느날 조엘은 자신을 처음 보는 사람처럼 대하는 클레멘타인 때문에 당황하다가.. 그녀가 아픈 기억만을 지워준다는 '라쿠나 회사'에서 자신에 대한 모든 기억을 지웠다는 것을 알게 된다.. 화가 난 조엘 역시 그녀에 대한 모든 기억을 지워달라고 부탁하는데.. 그 작업은.. 그녀와 관련된 모든 것을 가져와서 그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면서 기록한 후 그 기억을 하나씩 삭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 작업은 하룻밤이 걸리며.. 아침에 일어나면 숙취에 따른 두통처럼 모든 기억을 잊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작업이 진행되는 도중.. 조엘은 자신이 그녀에 대한 기억을 진정으로 지우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Clara et moi..

Clara et moi..

2009.09.13
오랫만에 본 프랑스 영화 '클라라와 나'.. 명색이 문화체험을 하러 다니는 사내 소모임의 '장'이면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지난해 11월 '리얼그룹 내한공연' 이후에 모임을 갖지 못하다가.. 이번에 용산 CGV에서 열리는 '프랑스 영화제'에서 눈에 띄는 이 영화를 골라서 급하게 모임을 만들었다.. 영화 시간이 토요일 밤 10시라는 점 때문에 참석인원이 많지는 않았지만.. ㅎㅎ 영화의 제목은 '클라라와 나'.. 그런데, 영화가 시작될 때 제목은 moi -> et -> Clara의 순서로 등장한다.. 그 순서대로 읽으면 '나와 클라라'가 되는 것이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잠시 맘 한구석에 담아두고 영화에 빠져들어 본다.. ^^ 곧 33살이 되는 배우 '앙트완'.. 그는 이제 이상적인 여인을 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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