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THING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2009.09.12나도 아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보고 처음 영화를 보고 나서 이 영화에 대해서 글을 써야겠다고 맘먹었었지만 뒷일을 생각하니 좀 신경이 쓰이기도 했다. 지난 번 글 마지막에 한 줄 언급한 것 때문에도 주위에서 몇 마디 들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글을 쓰고 나면 제목만 보고도 ‘쯧쯧, 센 척하더니 너도 별 수 없구만... 그래 너도 결혼하고 싶지?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지?’란 말을 듣는 것은 아닐까 싶어서... 하지만, 두 번째로 영화를 보고 나서 이 글을 쓴다. 아내? 결혼?에 대한 나의 생각을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믿으며... 누군가 연애는 두 사람이 서로를 마주 바라보는 것이지만 결혼은 두 사람이 나란히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했었다. ..
The Family Man..
The Family Man..
2009.09.12내가 만일... - 영화 ‘패밀리 맨(The Family Man)’을 보고... 내가 만일 그때 그렇게 했더라면(또는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은 어떨까? 스스로에게 이러한 질문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거기에 약간의 상상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길을 선택했을 때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곤 할 것이고...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너무나도 많은 선택을 강요당하고 그래서 마음 한구석에는 늘 어떤 아쉬움을 간직하고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음직한 상상이기에 영화의 소재로서는 상당히 진부하다. 실제로 그러한 상상을 모티브로 해서 수많은 영화가 만들어졌고, 최근에는 지하철에 타고 못타는 몇 초 차이 때문에 갈리는 운명을 다룬 기네스 펠트로의 ‘슬라이딩 도어즈’란 ..
L'appartement..
L'appartement..
2009.09.12도시 속의 세 가지 사랑 - ‘라빠르망(L'appartement)’을 보고... 몇 년 전부터 내 방 한쪽 면을 차지하고 있는 영화 포스터가 하나 있다.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세 사람... 영화 ‘라빠르망(L'appartement)’의 포스터다. 이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포스터 자체를 참 좋아해서 이사를 갈 때면 내가 가지고 있는 CD, LP, 비디오와 함께 가장 먼저 꼼꼼히 포장하는 내 재산목록 1호이기도 하다. 제목은 불어로 apartment를 뜻하는데 이 ‘아파트’라는 형태의 건물들이야말로 오늘날의 ‘도시’를 특징지우는 것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나 역시 오랜 세월을 아파트에서 살고 있지만, 가끔 엉뚱한 상상을 해 볼 때가 있다. 아파트의 단면을 잘라낸 모습을 한번 상상해 보자...
Gloomy Sunday..
Gloomy Sunday..
2009.09.12Gloomy Sunday OST 'Andras & Ilona' 사랑과 죽음의 노래 - 영화 ‘글루미 썬데이(Gloomy Sunday)’를 보고... “1936년 4월 30일. 프랑스 파리. 세계적인 레이 벤츄라 오케스트라의 콘서트.‘Gloomy Sunday’를 연주하던 단원들은 드럼 연주자의 권총자살을 시작으로 연주가 끝난 후 한 사람도 살아 남아 있지 않았다.” “레코드로 발매된 지 8주만에 헝가리에서만 이 노래를 듣고 187명이 자살했다.” “천재 작곡가 레조 세레스. 연인을 잃은 아픔으로 이 곡을 작곡하지만 1968년 겨울, 그 역시 이 노래를 들으며 고층빌딩에서 몸을 던지고 만다.” 마치 어둠이 깔린 라인강 위에서 뱃사공들에게 황홀한 죽음을 선사했던 그 옛날 로렐라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을 자살로 이..
Battle Field Earth..
Battle Field Earth..
2009.09.12내가 여름이 싫은 이유 - 영화 ‘배틀필드(원제 : Battle Field Earth)’를 보고... 예로부터 사계절이 뚜렷해 아름다웠던 우리나라가 ‘지구온난화’라는 세계적 추세에 동참하기 시작하면서, 계절이라고는 여름과 겨울밖에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같이 푸짐하고 여유로운 사람은 더위를 잘타고 땀이 많기 때문에 여름을 특히 싫어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더더욱 여름이 싫은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여름방학시즌을 맞아 시원한 극장을 찾아 몰려드는 관객들을 노리고 철저히 계산되어 만들어진, 뻔할대로 뻔한 이른바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무슨 이벤트처럼 온통 극장가를 뒤덮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저같은 사람은 볼 영화가 없습니다. 그래도 아주 가끔씩 비디오출시를 목표로 며칠간만이라도 개봉하는 숨은 보..
Shall we dance?
Shall we dance?
2009.09.122000년 1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근무했던 전 직장에서.. 사보에 글을 좀 썼었다.. 지금 다시 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걸 어쩔 수 없지만.. ㅎ 그 당시의 기록 정도의 의미는 있지 않을까 싶다.. 한곡 추실까요? -영화 ‘Shall we ダンス?’를 보고... “한곡 추실까요?” 이런 말을 들으면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장면은 두가지 정도가 있을 겁니다. 예전의 한국영화에서 자주 나왔듯이 싸구려 조명이 빙글빙글 도는 캬바레에서 춤바람 난 중년부인에게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제비족 청년이 던지는 느끼한 말... 아니면 가끔 외국 영화에서 보았던, 중세의 화려한 홀에서 화려한 의상과 가발을 쓴 채 잘 생긴 청년이 아리따운 아가씨에게 정중하게 건네는 말... 아마도 전자를 떠올리는 경우가 ..
I will pray for You..
I will pray for You..
2009.09.07Katherine Jenkins 'I Will Pray For You' 지나치게 세속화되어 버린 기독교의 습관적인 기도가 아닌.. 나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을 지배하는 절대적인 그 어떤 존재에 대한 무기력하지만 간절한 바램.. 당신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 I always pray for You.. As you find your way Through this life you make I hope you live each day For all it's worth I will pray for you Go where your heart leads And dream your biggest dreams All of these things I will pray for you I will pra..
from 정연주 to 엄기영..
from 정연주 to 엄기영..
2009.08.31한 사람은 내가 다니는 회사의 현직 사장이고.. 한 사람은 동종의 다른 회사의 전직 사장이다.. 회사는 다르지만.. 전직 사장이 현직 사장에게 공개편지를 띄웠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07164&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1 내용에 100% 공감할 수는 없지만.. 엄사장을 100% 지지하지도 않지만.. 적어도 작금의 돌아가는 꼴이.. '이건 아니다'라는 것만은 100% 확신한다.. 정말 이건 아니지 않은가?
'안녕'이라는 말..
'안녕'이라는 말..
2009.08.28만날 때와 헤어질 때 나누는 인사가 명확하게 다른 영어나 일어와 달리.. 우리는 그저 '안녕'이다.. 물론, 다른 표현들도 있지만.. 굳이 그렇게 뜻이 명백하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똑같은 단어가.. 만날 때는 기쁨과 반가움의 표현이고.. 헤어질 때는 아쉬움과 그리움의 표현이다.. 물론, 늘 그런 것은 아니겠지.. 헤어질 때의 '안녕'은 다음에 또 보자는 뜻일 수도 있지만.. 이제 다시는 보지 말자는 뜻일 수도 있다.. 서로가 다른 뜻으로 '안녕'이라 말하며 헤어진다면.. 그건 너무 잔인한 시츄에이션이다.. 안녕~~ 안녕....
미래가 있는가..
미래가 있는가..
2009.08.27함량 미달 방문진 이사들이 회사를 뒤흔들어 놓으면 이런 리포트는 이제 MBC에서 나올 수 없겠지.. (다른 두 방송사에서는 언급도 없었다..)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424858_2687.html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424857_2687.html 국민들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는 KBS가 '정상화'되어가고 있다고.. 자신들에게 비판적이라는 이유만으로 MBC가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그가 말하는 '정상화'라는게 도대체 뭔가? 방송정책의 수장이라는 자가 뱉어내는 소리하고는.. 미디어법 개악질이 헌재에서 면죄부 받고 조중동이랑 대기업이 손잡고 방송에 진출하면.. 끔찍하다.. 부자들 세금은..
인연 끊기..
인연 끊기..
2009.08.27집에서 쓰는 인터넷 서비스.. 하나로텔레콤 시절부터 시작해서 지금 SK브로드밴드까지.. 6년 여를 사용해 왔는데.. 올 5월 지금 아파트로 이사를 온 후에 벌써 여러번 접속이 안되는 사태가 발생.. 그것도 꼭 필요할 때.. -.- AS는 토욜에나 온다고 하고.. (내가 집에 있으면 더 빨리 받을 수 있겠지만..)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해서.. 그냥 오늘 아침에 해지신청해 버리고 KT에 가입신청을 했다.. (KT라는 기업이 맘에 안들기는 하지만.. 특히, 요즘 MBC에 일부러 광고를 안한다는 소문에 더더욱.. ㅍ) 시내전화랑 결합하고 4년 약정하니.. 지금보다 속도 높은 상품을 좀 더 저렴하게 사용.. 대리점에서 가입하면.. 현금이나 사은품을 준다고 하지만.. 그거보다 사용료 조금 덜 나오게 하고, 시내전..
그들의 인생은 누가 보상해 줄 것인가..
그들의 인생은 누가 보상해 줄 것인가..
2009.08.22올해 초에 옮겨온 지금 부서에서는 '저작권' 업무만을 담당하고 있지만.. 2003년부터 작년까지는 회사와 관련한 '소송' 업무도 함께 담당했었다.. 시간이 길었던 만큼 많은 사건들을 다뤘었는데.. 그중에 2005년에 방송되었던 '시사매거진 2580'과 관련한 소송이 있었다.. 방송내용은 고문으로 인한 자백으로 온 가족이 간첩죄로 처벌받았던 분들이 재심을 통해 자신들의 누명을 벗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다룬 것이었다.. 그 와중에 그들을 고문했던 한 수사관의 집을 찾아가 고문사실에 대한 양심선언을 받으려 취재기자와 일부 가족들이 찾아갔는데.. 재심을 위해서는 당시 자백이 고문으로 인한 것이라는 등 유죄를 뒤집을만한 증거가 필요했고.. 공소시효가 지나 수사관이 양심선언을 해도 처벌되지 않을 것이기에 기대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