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DAY
20110821 : 도시의 석양..
20110821 : 도시의 석양..
2011.08.21일산, 당산동, 월곡동을 헤집고 다닌 하루.. 정말이지 간만에 맑은 하루였기도 했지만.. 오늘 저녁 서쪽 하늘은 너무나도 예뻤다.. 한강을 건너며 차를 세우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지는 못하고.. 월곡동 홈플러스에 차를 세우고 나와 아쉬운대로 핸폰으로 한컷.. 고층건물과 고가도로 사이로 희미하게 담겨 좀 아쉽다.. 급작스레 서늘해진 아침 저녁 공기.. 이렇게 가을이 오는건가....
20110624 : 출장 일정을 마치고..
20110624 : 출장 일정을 마치고..
2011.06.25회의 마지막 날.. 자정까지 갈 수도 있다는 예상과 달리 저녁 8시 반에 회의가 종료되었다.. 기대보다 성과도 있었고.. 2주간의 출장이 마무리된다는 안도감에 의장의 땅땅땅~ 망치 소리에 절로 한숨이 나왔다.. 사실, 막판에는 좀 힘이 들었다.. ㅎ 호텔 창밖으로 보이는 젯또 분수도 꺼졌고.. 호텔이 서비스로 준 와인 한잔을 커피잔에 따라 마시며 제네바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한다.. 짐도 다시 다 챙겨놨고.. 수고했다고 내 자신에게 건배를 해보자.. ㅋ 자~ 이제 날이 밝으면 서울로 출발이다..
20110618 : 호텔에 머물며..
20110618 : 호텔에 머물며..
2011.06.19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점심 먹으러 나갔을 때 잠시 멈췄던 비는 이제는 엄청난 기세로 쏟아붓는다.. 출장기간 이제 절반이 지났는데 서울에서 들고온 일이 진도가 나가지 않아 여전히 골치 아픈데다 몸도 많이 지쳤나 보다.. 아무 것도 하는 거 없이 저녁이 되어간다.. 하려는 의욕도 생기질 않고.. 객지에서 이러고 있으니 좀 외롭긴 하네.. ㅋ
20110614 : 호텔을 옮기다..
20110614 : 호텔을 옮기다..
2011.06.15이번 출장 일정 내내 머물 호텔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오늘 호텔을 옮겨야 했다.. 모.. 숙박비 실비 정산을 위해 출장기간에 맞춘 면도 물론 있다.. ㅎ (그래도 상한선에 걸려서 실제 숙박비의 절반도 못받는다.. ㅜㅜ) 로잔에 다녀온 후에 체크인을 했는데.. 난 조식을 포함해서 예약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란다.. -.- (여기 온 이후로 '아침-호텔 조식, 점심-샌드위치, 저녁-중식당'의 패턴으로 보내고 있는데.. 흠..) 예약처에 확인해 봐야겠지만 살짝 맘 상했다.. 1박에 30만원이 넘는데 말이다.. ㅋ 오랜 호텔이지만 나름 새 단장을 해서 깔끔하고.. 무엇보다 방에 개별 에어컨이 있어서 넘 좋다.. (오늘부터 제네바 날씨가 엄청 덥다.. 25도는 넘고 30도 육박하는 듯.. -.-) 먼저 호텔에..
20110611 : 인천공항에서..
20110611 : 인천공항에서..
2011.06.11출장지인 제네바로 출발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왔다.. 간만의 출국(정확히는 일본이 아닌 나라로의 출국이 오랜만인가.. ㅋ)이다.. 어제까지도 여러가지 일들과 생각들이 머릿 속을 복잡하게 하고.. 출장 가서까지 계속 그럴 거 같기는 하지만.. 일단 공항에 오니 이 공기만으로도 기분이 좀 나아진다.. (그래서 가끔 공항놀이도 기분 전환에 좋다는.. ㅋㅋ) 늘 그렇듯 면세점서 내가 쓸 향수만 후딱 사고..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노닥거리고 있다.. (늘 사용하던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가 아니라 '샤넬 블루'로 사봤다.. 오늘 첨 맡아본 요 블루라는 놈의 향이 부드러운 것이 맘에 든다.. ^^) 예전같으면 인증샷이라도 찍어서 같이 올릴텐데.. 그것도 귀찮은 거 보니..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 비행일..
20110601 : 수석사원(?) 연수..
20110601 : 수석사원(?) 연수..
2011.06.01회사의 정체불명 연수에 끌려 영종도에 왔다ᆢ 어찌되었든 사무실을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나름 괜찮네ᆢㅋ 룸의 뷰도 좋다ᆢ 을왕리 해변이 내려다 보인다ᆢ * 폰에서 글쓰기 기능이 생겼길래 함 이용해봤는데ᆢ 제대로 보이는지 모르겠네ᆢㅎ [20110602 추가] 위의 사진은 핸폰에서 직접 올렸더니.. 블로그 기본 설정인 가로 800픽셀로 넘 크게 올라왔다.. (핸폰 사진은 640픽셀로 올리고 있는데..) 집에 돌아온 지금.. 사진을 교체할까 하다가 그냥 두었다.. 그리고.. 어제 찍었던 사진들.. (위의 사진을 포함해서.. ㅎ) 연수장소였던 '골든스카이 호텔 & 리조트'.. 입구 앞에서 대기하면서 을왕리 쪽.. 특강 듣고서 7층인 방에 올라갔더니.. 전망이 좋다.. ^^ 가방에 넣어간 GF2도 꺼내 찍어봤다.. ..
20110529 : 출장 준비..
20110529 : 출장 준비..
2011.05.29다음 달에 제네바에 출장을 간다.. 2007년에 다녀온 후 4년만인데 이번엔 회의 기간이 유난히 길다.. -.- 이틀 정도 먼저 가서 가까운 프랑스의 앙시나 샤모니에 가볼 생각인데.. 문제는 기간이 길다 보니 호텔 구하기가 무지 어렵다는 것.. 한참을 찾아봤지만.. 결국 회사에서 받는 출장비의 2배에 달하는 호텔로.. ㅜㅜ 유류할증료도 엄청 올라서 항공비도 지난번보다 많이 비싸다.. 프랑크푸르트로 왕복하며 슬리퍼시트로 업그레이드하려고 했는데.. 좌석 만땅이어서 결국 파리로 왕복하며 그냥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했다.. 내년 10년차 휴가갈 때 써야하나 잠시 고민했으나 그냥 과감히.. (여행은 이코노미로 가더라도 즐거울테니.. ㅎ) 카메라야 D700과 GF2 다 들고 가겠지만.. 문제는 노트북.. 새로 장만한..
20110528 : 어이없음..
20110528 : 어이없음..
2011.05.29대학원 면접을 가려 집을 나서는데.. 내 차에 전단지가 하나 꽂혀있다.. 턱주가리 SM5(그동안 나온 모델 중 최악..)를 사라는데.. 르노삼성 영업사원.. 너 도대체 먼 생각이냐? -.- (실적 참~ 좋겠다.. ㅍ) 내 차는 K7이라구~ ㅋ
20110518 : 출근길에..
20110518 : 출근길에..
2011.05.18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오는데.. 눈앞의 풍경이 주는 느낌이 꽤 괜찮았다.. 공해에 찌든 서울 한복판에서 느끼기 쉽지않은.. 깨끗함과 상쾌함.. 핸폰으로 담아봤는데.. 그 느낌까지 담기는 어렵네..
20110516 : Song's Kitchen..
20110516 : Song's Kitchen..
2011.05.16퇴근시간이 되어 후배들이 저녁을 먹으러 가자기에.. 얼마 전에 찜해두었던 부암동의 'Song's Kitchen (02-395-1713)'으로 향했다.. (같은 이름의 집이 삼청동에도 있다고 한다..) 상명대 앞을 지나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세검정 터 건너편에 빈티지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집이 나온다.. 회사의 최고 기대작이었다 대박 망한 드라마 '트리플'에 나왔었다는데.. 드라마를 안봤으니.. 모.. 카메라 앱이 미처 꺼지지 않아 길바닥이 흔들리며 찍힌 사진.. 괜히 먼가 있어 보이지 않는가? '불안한 현대인의 흔들리는 자화상' 머 이런 거 갖다 붙이면 어떨까.. ㅍㅎ 바로 앞에는 계곡이.. 저녁 햇살이 맑아 기분좋은 느낌.. 참, 돌아올 때 알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드라마 '..
20110421 : 홍대 피오니..
20110421 : 홍대 피오니..
2011.04.21부장님 해외출장으로 어린이날이 계속되고 있는 이번 주.. 핑계 김에 오늘 점심은 홍대로 나섰다.. 조폭 떡볶이에서 떡볶이, 순대, 튀김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처음 가봤는데.. 떡볶이는 굳이 찾아가 먹을 필요는 없겠고.. 순대, 튀김은 안 시키는 것이 나을듯.. ㅍ) 가까운 '피오니'로 가서 밥값보다 비싼(^^;;) 케익과 커피를 즐겼다.. (이런 된장스러운.. ㅋ) 가게문을 막 열려고 하고 있기에.. 놀이터에서 봄 햇살 맞으며 잠시 노닥거리다가.. 개시손님으로 들어가 커피와 이 집의 히트작 딸기 생크림 케익 주문.. 부드러운 생크림에 층층이 자리잡은 딸기.. 크게 달지도 않고 상큼한 맛이 유명할만 하다.. 정작 케익 사진은 안찍었고.. (다른 블로그로 대신..) 가게 창밖으로 보이는 봄날 풍경과 ..
20110413 : 윤중로 벚꽃..
20110413 : 윤중로 벚꽃..
2011.04.13어쩌다 보니 같이 저녁을 먹은 후배들과 윤중로를 걷게 되었다.. 벚꽃은 어느새 꽃망울을 꽤 터뜨리긴 했지만 만개까지는 조금 더 있어야할 거 같다.. 첨엔 KBS 근처까지만 다녀오기로 했었는데.. 걷다 걷다 국회 뒤까지 가서 한강변으로 당산역까지 걸어갔다.. ㅜㅜ 차 세워둔 증권거래소까지는 택시 타고 돌아왔다는.. ㅋ 첨으로 야간에 GF2로 찍어봤는데.. 아직 설정에 익숙하지 않아 버린 사진이 태반이라는.. -.-a (소문대로 고감도에서는 노이즈도 많다..) 인석은 주간이나 광량 풍부할 때나 꺼내야겠다.. ㅋ 무엇보다.. 14미리(FF 28미리 화각)의 광각 단렌즈로 눈높이 이상에 있는 벚꽃을 담기는 영 무리다.. ㅎ 아무튼.. 이렇게 벚꽃도 봄도 다시 찾아왔다.. 그리고 곧 지나가겠지.. ^^ 어쩌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