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DAY
20110611 : 인천공항에서..
20110611 : 인천공항에서..
2011.06.11출장지인 제네바로 출발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왔다.. 간만의 출국(정확히는 일본이 아닌 나라로의 출국이 오랜만인가.. ㅋ)이다.. 어제까지도 여러가지 일들과 생각들이 머릿 속을 복잡하게 하고.. 출장 가서까지 계속 그럴 거 같기는 하지만.. 일단 공항에 오니 이 공기만으로도 기분이 좀 나아진다.. (그래서 가끔 공항놀이도 기분 전환에 좋다는.. ㅋㅋ) 늘 그렇듯 면세점서 내가 쓸 향수만 후딱 사고..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노닥거리고 있다.. (늘 사용하던 '샤넬 알뤼르 옴므 스포츠'가 아니라 '샤넬 블루'로 사봤다.. 오늘 첨 맡아본 요 블루라는 놈의 향이 부드러운 것이 맘에 든다.. ^^) 예전같으면 인증샷이라도 찍어서 같이 올릴텐데.. 그것도 귀찮은 거 보니.. 나이가 들긴 들었나 보다.. -.- 비행일..
20110601 : 수석사원(?) 연수..
20110601 : 수석사원(?) 연수..
2011.06.01회사의 정체불명 연수에 끌려 영종도에 왔다ᆢ 어찌되었든 사무실을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나름 괜찮네ᆢㅋ 룸의 뷰도 좋다ᆢ 을왕리 해변이 내려다 보인다ᆢ * 폰에서 글쓰기 기능이 생겼길래 함 이용해봤는데ᆢ 제대로 보이는지 모르겠네ᆢㅎ [20110602 추가] 위의 사진은 핸폰에서 직접 올렸더니.. 블로그 기본 설정인 가로 800픽셀로 넘 크게 올라왔다.. (핸폰 사진은 640픽셀로 올리고 있는데..) 집에 돌아온 지금.. 사진을 교체할까 하다가 그냥 두었다.. 그리고.. 어제 찍었던 사진들.. (위의 사진을 포함해서.. ㅎ) 연수장소였던 '골든스카이 호텔 & 리조트'.. 입구 앞에서 대기하면서 을왕리 쪽.. 특강 듣고서 7층인 방에 올라갔더니.. 전망이 좋다.. ^^ 가방에 넣어간 GF2도 꺼내 찍어봤다.. ..
20110529 : 출장 준비..
20110529 : 출장 준비..
2011.05.29다음 달에 제네바에 출장을 간다.. 2007년에 다녀온 후 4년만인데 이번엔 회의 기간이 유난히 길다.. -.- 이틀 정도 먼저 가서 가까운 프랑스의 앙시나 샤모니에 가볼 생각인데.. 문제는 기간이 길다 보니 호텔 구하기가 무지 어렵다는 것.. 한참을 찾아봤지만.. 결국 회사에서 받는 출장비의 2배에 달하는 호텔로.. ㅜㅜ 유류할증료도 엄청 올라서 항공비도 지난번보다 많이 비싸다.. 프랑크푸르트로 왕복하며 슬리퍼시트로 업그레이드하려고 했는데.. 좌석 만땅이어서 결국 파리로 왕복하며 그냥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했다.. 내년 10년차 휴가갈 때 써야하나 잠시 고민했으나 그냥 과감히.. (여행은 이코노미로 가더라도 즐거울테니.. ㅎ) 카메라야 D700과 GF2 다 들고 가겠지만.. 문제는 노트북.. 새로 장만한..
20110528 : 어이없음..
20110528 : 어이없음..
2011.05.29대학원 면접을 가려 집을 나서는데.. 내 차에 전단지가 하나 꽂혀있다.. 턱주가리 SM5(그동안 나온 모델 중 최악..)를 사라는데.. 르노삼성 영업사원.. 너 도대체 먼 생각이냐? -.- (실적 참~ 좋겠다.. ㅍ) 내 차는 K7이라구~ ㅋ
20110518 : 출근길에..
20110518 : 출근길에..
2011.05.18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오는데.. 눈앞의 풍경이 주는 느낌이 꽤 괜찮았다.. 공해에 찌든 서울 한복판에서 느끼기 쉽지않은.. 깨끗함과 상쾌함.. 핸폰으로 담아봤는데.. 그 느낌까지 담기는 어렵네..
20110516 : Song's Kitchen..
20110516 : Song's Kitchen..
2011.05.16퇴근시간이 되어 후배들이 저녁을 먹으러 가자기에.. 얼마 전에 찜해두었던 부암동의 'Song's Kitchen (02-395-1713)'으로 향했다.. (같은 이름의 집이 삼청동에도 있다고 한다..) 상명대 앞을 지나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세검정 터 건너편에 빈티지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집이 나온다.. 회사의 최고 기대작이었다 대박 망한 드라마 '트리플'에 나왔었다는데.. 드라마를 안봤으니.. 모.. 카메라 앱이 미처 꺼지지 않아 길바닥이 흔들리며 찍힌 사진.. 괜히 먼가 있어 보이지 않는가? '불안한 현대인의 흔들리는 자화상' 머 이런 거 갖다 붙이면 어떨까.. ㅍㅎ 바로 앞에는 계곡이.. 저녁 햇살이 맑아 기분좋은 느낌.. 참, 돌아올 때 알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드라마 '..
20110421 : 홍대 피오니..
20110421 : 홍대 피오니..
2011.04.21부장님 해외출장으로 어린이날이 계속되고 있는 이번 주.. 핑계 김에 오늘 점심은 홍대로 나섰다.. 조폭 떡볶이에서 떡볶이, 순대, 튀김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처음 가봤는데.. 떡볶이는 굳이 찾아가 먹을 필요는 없겠고.. 순대, 튀김은 안 시키는 것이 나을듯.. ㅍ) 가까운 '피오니'로 가서 밥값보다 비싼(^^;;) 케익과 커피를 즐겼다.. (이런 된장스러운.. ㅋ) 가게문을 막 열려고 하고 있기에.. 놀이터에서 봄 햇살 맞으며 잠시 노닥거리다가.. 개시손님으로 들어가 커피와 이 집의 히트작 딸기 생크림 케익 주문.. 부드러운 생크림에 층층이 자리잡은 딸기.. 크게 달지도 않고 상큼한 맛이 유명할만 하다.. 정작 케익 사진은 안찍었고.. (다른 블로그로 대신..) 가게 창밖으로 보이는 봄날 풍경과 ..
20110413 : 윤중로 벚꽃..
20110413 : 윤중로 벚꽃..
2011.04.13어쩌다 보니 같이 저녁을 먹은 후배들과 윤중로를 걷게 되었다.. 벚꽃은 어느새 꽃망울을 꽤 터뜨리긴 했지만 만개까지는 조금 더 있어야할 거 같다.. 첨엔 KBS 근처까지만 다녀오기로 했었는데.. 걷다 걷다 국회 뒤까지 가서 한강변으로 당산역까지 걸어갔다.. ㅜㅜ 차 세워둔 증권거래소까지는 택시 타고 돌아왔다는.. ㅋ 첨으로 야간에 GF2로 찍어봤는데.. 아직 설정에 익숙하지 않아 버린 사진이 태반이라는.. -.-a (소문대로 고감도에서는 노이즈도 많다..) 인석은 주간이나 광량 풍부할 때나 꺼내야겠다.. ㅋ 무엇보다.. 14미리(FF 28미리 화각)의 광각 단렌즈로 눈높이 이상에 있는 벚꽃을 담기는 영 무리다.. ㅎ 아무튼.. 이렇게 벚꽃도 봄도 다시 찾아왔다.. 그리고 곧 지나가겠지.. ^^ 어쩌다 보..
20110410 : 흐린 일요일의 봄맞이..
20110410 : 흐린 일요일의 봄맞이..
2011.04.10화창했던 어제는 집에서 뒹굴다가.. 맘먹고 나선 오늘은 날이 흐렸다.. -.- 일단 먼지와 방사능(?)을 뒤집어 쓴 차를 세차하고.. 응봉산에라도 가볼까 하다가 포기하고 가까운 화랑대역으로 갔다.. 지금은 폐쇄된 자그마한 간이역 담장에 개나리 한그루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다.. 폐쇄된 간이역의 느낌이 살까 싶어 컬러모드를 잠깐 '레트로'로 변경.. 문은 굳게 잠겨있었다.. 하지만 담장 너머에서 사람들이 모여 사진을 찍고 있으니.. 어디로든 들어가는 방법이 있겠지 싶어 철길을 따라 조금 걸으니 바로 철길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이 나왔다..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은.. 버림받은 사랑처럼 서글프다.. 안그래도 평생 평행선을 달려야만 하는데.. 개나리는 벌써 다 저물 때가 되었다.. 담주에는 여의도 벚꽃 축제..
20110405 : 봄 햇살..
20110405 : 봄 햇살..
2011.04.05예능국과 드라마국을 오가며 회의가 있어서 오후 내내 드림센터에 있었다.. 잠깐 시간이 남아 로비에 있는 커피프린스에 앉아 인터넷 뒤적이다.. 로비 창문으로 쏟아지는 햇살이 넘 좋아서 핸폰으로 찍어봤다.. (가방에 들어있는 GF2를 꺼낼까도 싶었으나.. 앉은 자리에서 그냥 찍느라.. ㅎ) 공간 낭비라는 둥..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둥.. 드림센터 로비를 두고 말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주 맘에 든다.. 건물 안에서 이런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으니.. 그나저나.. 오가는 길 개나리도 꽃망울을 터뜨렸고.. 어느새 봄이 훌쩍 와버린 거 같다.. 이번 주말에는 카메라 들고 응봉산 쪽에나 나가볼까....
20110326 : 저녁 햇살..
20110326 : 저녁 햇살..
2011.03.26금요일 새벽의 한바탕 난리 덕에.. 오늘은 하루종일 기절해 있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맑은 날씨에 나서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으나.. 마음만 그럴 뿐.. 몸이 영 말을 듣지 않았다.. 서쪽으로 해가 넘어갈 무렵.. 거실에 누워있다가 무의미하게 핸폰으로 담아봤다.. 곧 계절도 바뀔텐데.. 컨디션만 나아지면 (비가 오더라도) 내일은 바뀌는 계절을 느끼러 나서봐야겠다..
20110312 : 외출..
20110312 : 외출..
2011.03.13일본 대지진 뉴스로 시끄러운 요즘.. (일본 친구들한테 안부 멜이라도 보내봐야겠네..) 포근해진 날씨에 잠깐의 외출을 결심했다.. (먼 대단한 거라고 '결심'까지.. ㅍ) 맥북 에어용 파우치를 사러 명동 프리스비에 갔다가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서너시간의 외출.. MP3를 귀에 꽂고(지난 12월 부산 여행 이후 첨이다.. ㅎ)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많이 걸어 다녔다.. 백만년만에 가본 명동의 인파에 깜짝~ 놀라고.. (정말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이 꽉 들어차 있었다.. -.-) 운동 부족을 절감하기도 하면서.. ^^ 내일은 사무실에 나가서 담주에 해야는 강의 원고 작성과 밀린 업무 처리를 해야겠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역시 백만년만에 들어가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플랫폼에서.. *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