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3 : 드라마 같았던 하늘..
20180703 : 드라마 같았던 하늘..
2018.07.05점심을 먹고 들어오니..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이 장관이다.. 그넘의 미세먼지 때문에 참 만나기 힘든 파~란 하늘에..동남아에서나 볼만한 뭉게구름이 몽실몽실 피어올라 있는 모습이.. 이런저런 일들로 정신없이 오후 시간을 보내고..다가온 퇴근 시간을 앞두고 다시 창밖을 내다보니 뭉게구름이 덮치듯 다가와 있었다.. 그것도 잠시..곧 하늘이 뿌옇게 되면서 비가 쏟아지더니..무지개가 떠올랐다.. 와우~~ 아래 두장은 핀이 나갔다.. -.- 무지개는 철길에까지 내려와 있다..그것도 쌍무지개.. ^^ 금새 비가 멎는다.. 하늘이 맑아지며 무지개는 옅어진다.. 그렇게 무지개는 사라졌지만.. 드라마틱한 하늘이 등 뒤로 펼쳐졌던 하루였다..
20180612 : 캠퍼스..
20180612 : 캠퍼스..
2018.06.13지난 주에 갑작스레 쏟아진 코피 때문에 세브란스 응급실에 다녀왔었다..코피가 물 흐르듯 쏟아지며 멈추지 않는 건 20년 전 졸업반 시절 이후 첨이고..더구나 응급실행은 난생 처음.. ㅜㅜ 그때 이비인후과 외래진료를 예약했었기에..오후 반차를 내고 세브란스로.. 예약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병원 앞 캠퍼스를 잠깐 거닐었다.. 대학원 다니는 동안에는 먼지 풀풀 날리며 공사중이었던 백양로..이렇게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어 있더라.. 햇살이 살짝 따가웠지만.. 간만에 걸어보는 캠퍼스의 모든 것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았다.. 그건 깔끔하게 단장되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그길을 오가는 청년들에게는 아직 '선택할 수 있는 '미래'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하면 배부른 소리라고 욕 먹으려나.. -.-a) **..
20170901 : 할슈타트.. 이슬비 속 할슈타트 산책..
20170901 : 할슈타트.. 이슬비 속 할슈타트 산책..
2018.01.21할슈타트를 떠나 빈으로 가는 날..그 유명한(그리고 흔한.. ㅋ) 할슈타트의 경치를 담기 위해 아침 일찍 방을 나섰다.. 그런데 빗방울이 떨어진다..어제 오후부터 구름이 몰려 오더니만.. -.- 그렇다고 그냥 철수할 수는 없고.. ㅎ열심히 담아보자.. 안개와 이슬비로 촉촉해진 할슈타트.. 이렇게 한적한 할슈타트는 아침 일찍이거나 저녁 늦게여야 한다..그래서 숙박이 필수라는.. ^^ 며칠동안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니..박물관은 못 들어가 봤구나.. 빗속에 걷는 것도 나름 꽤 괜찮네..그러고 보니 여행 다니면서 비를 자주 만나는 편이다..이번 여행은 그런 날이 거의 없었기에 잊고 있었지만.. ^^ 아무도 없는 마르크트 광장..어색하다.. ㅋ 이제 선착장을 지나 할슈타트의 뷰포인트로 간다.. 건물 사이로 보이는..
20170827 : 체스키 크롬로프.. 플젠에서 체스키 크롬로프로..
20170827 : 체스키 크롬로프.. 플젠에서 체스키 크롬로프로..
2017.11.17오늘은 체스키 크롬로프로 가는 날..일단 프라하로 가서 그곳에서 다시 체스키 크롬로프로 이동하는 일정.. 플젠에서 머무는 동안 저녁에 일찍 호텔에 들어왔고..주변에 마땅한 상점도 없었기에 미니 바에서 음료수를 몇 개 마셨기에 체크아웃하면서 현금으로 계산을 했는데.. 해프닝 하나 발생.. 나중에 체스키 크롬로프에 도착했는데 문자가 하나 띵~ 날아왔다..체크인할 때 보증으로 긁어놨던 카드로 음료수 가격이 결제가 된 것.. -.-전화를 할까 하다가.. 전화비가 더 나올 거 같아서 관뒀다.. 그래도 영~ 화가 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해당 호텔을 찾아보니 리뷰에 지배인이 열심히 답글을 달고 있더라..그래서 항의성 글을 적었더니 다음 날인가 지배인이 미안하다며 답글을 달고 취소 처리 해줬다는....
20170826 : 플젠.. 해장하고 호텔로.. 그리고 멋진 저녁 하늘..
20170826 : 플젠.. 해장하고 호텔로.. 그리고 멋진 저녁 하늘..
2017.11.12체코에서 베트남 쌀국수라니.. 긴가민가 하면서도 구글 지도 보면서 찾아간다..(해장에는 포~가 최고~~ ㅋ) 나의 전 직장 영문명과 동일한 여행사 간판이 있길래 찍어서 서울로 보내봤더니..전 세계 곳곳에 있단다.. ㅎ 도착했다..레스토랑 이름은 'Golden Dragon'이라는 뜻이란다..오사카의 킨류라멘이 떠오른다..급 라멘도 땡기네.. ㅎ 안으로 들어서니 갑자기 아시아의 어느 곳으로 순간이동한 줄.. ㅋ 해장하러 와서는..또 맥주(필스너 우르켈) 주문.. ㅎ 국수만 먹기 머해서 주문한 새우 춘권..피가 좀 얇았으면 좋았을텐데.. 드디어 나온 쌀국수..국물이 좀 더 진했으면 좋겠다 싶었지만..체코에서 이게 어디냐 싶어서 맛나게 먹었다..(사실, 체코에는 베트남 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한다..) 시원~하게..
20170826 : 플젠.. 성 바르톨로뮤 성당 첨탑에 오르다..
20170826 : 플젠.. 성 바르톨로뮤 성당 첨탑에 오르다..
2017.11.12프라하에서 하도 여기저기 오르내리며 땀 깨나 흘렸던 기억에..막판까지 오르기를 망설였었다.. 더구나 프라하처럼 전망이 유명한 것도 아니고..주변에 무언가 드라마틱한 풍경도 없을 것 같아 보이고..더구나 300개 이상의 계단이라니.. -.- 그렇게 고민(?)을 하다 결심을 하고 출입 마감 5분 전에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입장료는 50 코룬.. 경사와 계단 수가 최강이다.. ㅜㅜ정말 땀 뻘뻘 흘리며 난간을 붙잡고 겨우겨우 올라갔다..여행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체력이 방전 상태다..맥주를 너무 마셨나.. ㅎ 특히나 막판 경사는 ㅎㄷㄷ..이 넘의 중력이 나를 얼마나 잡아당기던지.. 이렇게 종 옆을 지난다..보통 성당의 종들이 얼마나 높이 달려있는지 생각해 보면.. ㅋ 드디어 전망대까지 올라왔다.. 레프블리키 ..
20170824 :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20170824 :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2017.10.24프라하로 돌아왔다..메트로 C선을 타고 한 정거장 이동하면 무제움역..그곳을 나서면 국립박물관 옆으로 나온다.. 국립박물관 체코에서 가장 큰 국립박물관으로 구관과 신관으로 나뉜다. 현재 구관은 리노베이션으로 2011년부터 문을 닫았고, 신관만이 운영되고 있다. 구관은 선사시대, 고고학, 민족학, 문화인류학, 광물학, 동물학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구관은 영화 에서 파티가 열리는 대사관으로 나오기도 했다.신관은 구관을 바라보고 왼쪽에 있는데, 과거 라디오 자유 유럽 방송 건물로 2009년부터 박물관으로 사용됐다. 신관에는 보헤미안 시대의 유물과 의복이 전시되어 있고, 체코가 슬로바키아와 분리 독립된 시기의 체코 현대사를 소개하고 있다. 다른 서유럽의 박물관에 비해 볼거리가 ..
20170822 : 프라하.. 전망과 함께 점심을..
20170822 : 프라하.. 전망과 함께 점심을..
2017.09.25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들어간 레스토랑은..전망 >>> 음식 이라는..이름마저 '좋은 전망'이라는 뜻의 Bellavista.. 가성비 조금 떨어진다는 평과..레스토랑에서 보이는 전망은 바로 밑의 산책로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얘기도 있었지만..프라하성 둘러보기 전까지 딱히 끼니를 해결할 곳이 없어 보여서 들어가기로 결심.. 그런데..뜨거운 햇살을 가리면서 전망도 좋은 자리는 이미 다른 손님들이.. -.- 전망이냐 그늘이냐..선택의 기로에서 결국 전망 선택..이곳을 선택한 이유를 잊지 말자.. ㅋ 레스토랑의 실력이 크게 드러나지 않을 무난한 메뉴를 시키자는 생각으로 수제 버거 주문..물론 맥주도.. ^^ 그리고 차분히 전망을 즐겨본다.. 성 비투스 대성당과 블타바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것만으로 음식 맛은..
20170822 : 프라하.. 카를교를 걷다..
20170822 : 프라하.. 카를교를 걷다..
2017.09.23프라하에 오면 몇번은 오가게 되는 카를교..사실,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이곳 말고 다른 곳을 찾아가 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지만..그래도 프라하라면 카를교.. ^^ 우선 올드 타운 브릿지를 나와 카를교 입구에 다시 섰다.. 이제 노출오버를 수정했으므로.. ㅋ 하늘에 피어오른 구름이 만드는 그림자와..구름 사이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더욱 드라마틱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너무 화창하기만 해도 밋밋한 풍경이지 않았을까.. 저 수많은 인연들은 정말 인연이었을지.. 자.. 이제 카를교를 걸어보자.. 카를교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다. 중앙 유럽에서는 독일의 레겐스부르크의 석조 다리 다음으로 오래됐다. 프라하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다.카를 4세의 명으로 오토가 1357년에 만들기 시작해 페트르 파를레르시에 이..
20170822 : 프라하.. 올드 타운 브릿지 타워에 오르다..
20170822 : 프라하.. 올드 타운 브릿지 타워에 오르다..
2017.09.19어제 밤에 걸었던 길을 되짚어 카를교에 도착했다..밤에 보던 모습과는 또 다르네.. 이곳은 프라하성 전망을 처음 만나기 위해 올라야 할 올드 타운 브릿지 타워.. 올드 타운 브릿지 타워 카를교 동쪽 문(구시가지 쪽)에 위치한 고딕 양식의 타워다. 성 비투스 대성당과 카를교를 만든 독일 건축가, 페트르 파클레르시가 1380년에 만들었다. 타워의 상단에는 여러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다. 아래쪽에는 다리의 수호성인인 성 비투스가 다리 위 중간에 서 있고, 그의 왼쪽에는 로마 제국의 문장(황금색 바탕에 검은 독수리)과 함께 카를 4세, 오른쪽에는 체코 국가의 문장(붉은 바탕에 흰색 사자)과 함께 바츨라프 4세가 앉아 있다. 그 위에는 프라하의 주교였던 성 보이테흐와 성 지그문트의 동상이 있다. 타워 전망대는 카를..
20170821 : 프라하.. 도착하다..
20170821 : 프라하.. 도착하다..
2017.09.1614박 16일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내 생일이기도 한 8월 19일로 항공권 성수기가 끝나기에..20일에 바로 출발하려고 했으나 항공권이 없어서.. (이번 여행은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결국 출발일로 결정된 21일.. 마음이 좀 급해서 그렇게 잡기는 했는데..9월초까지 미뤘으면 현지 날씨가 좀 더 가을답지 않았을까 싶다..(비가 거의 오지 않았지만.. 햇살이 너무 강해서 새까맣게 탔다는.. ㅋ) 회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가기로 했기에..평소 출근 때와 다름없는 시간에 집을 나섰다.. 예전에 여의도에서 공항가는 버스는 우등형이라 자리가 편했는데..상암동에서 가는 버스는 일반형이고 사람들이 많아서 좀 불편하다.. ㅎ 그렇게 일찌감치 공항에 도착..늦은 휴가를 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여전히 복잡하고....
오스트리아에서의 사진 몇장..
오스트리아에서의 사진 몇장..
2017.09.13앞으로 여행기를 정리하겠지만..언제 마무리될지는 모르는 것인지라.. -.- 수많은 사진들 중에 한두장만 올려본다.. (찍어온 사진들을 아직 다 확인하지도 못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