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6 : 플젠.. 해장하고 호텔로.. 그리고 멋진 저녁 하늘..
체코에서 베트남 쌀국수라니..
긴가민가 하면서도 구글 지도 보면서 찾아간다..
(해장에는 포~가 최고~~ ㅋ)
나의 전 직장 영문명과 동일한 여행사 간판이 있길래 찍어서 서울로 보내봤더니..
전 세계 곳곳에 있단다.. ㅎ
도착했다..
레스토랑 이름은 'Golden Dragon'이라는 뜻이란다..
오사카의 킨류라멘이 떠오른다..
급 라멘도 땡기네.. ㅎ
안으로 들어서니 갑자기 아시아의 어느 곳으로 순간이동한 줄.. ㅋ
해장하러 와서는..
또 맥주(필스너 우르켈) 주문.. ㅎ
국수만 먹기 머해서 주문한 새우 춘권..
피가 좀 얇았으면 좋았을텐데..
드디어 나온 쌀국수..
국물이 좀 더 진했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체코에서 이게 어디냐 싶어서 맛나게 먹었다..
(사실, 체코에는 베트남 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한다..)
시원~하게 땀 빼고 밖으로 나선다..
팁 포함해 320 코룬 카드로 결제.. (16,770원 청구.. ^^)
어느덧 7시가 가까워진다..
플젠에서의 마지막 저녁인데 좀 달려볼까? 하다가..
호텔로 돌아가 쉬기로 했다..
아직 여행이 많이 남았기에.. ^^
그런데..
오늘도 하늘이 멋지다..
거기에 저녁 노을까지 합세하니..
금상첨화다..
입장 시간이 지나지만 않았으면 다시 성 바르톨로뮤 성당 첨탑에 올라갔을지 모른다..
(모 가능했어도 그 계단을 다시 올라기기는.. 어려웠겠지? ㅎ)
저 멀리 돔이 있는 것물이 플젠 중앙역..
이 주차장은 무료일까?
여기도 KB가 있네? ㅋ
살짝 술에 취한 듯한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지나기에 살짝 긴장..
지나쳐 보내고 다리 중간으로 가본다..
이 강이 필스너 우르켈 공장 옆을 흐르던 그 강..
노을은 더욱 멋져지고..
어제 오늘 여러번 지나다닌 다리에 가까워졌다..
저 노~란 트램 결국 한번도 안타봤네..
구시가만 돌아다니면 탈 이유가 없다는..
강에 비친 반영과 함께..
빈 방 있나 보다..
다리 위에서 꽤 오래 서서 하늘을.. 노을을 쳐다봤다..
호텔로 돌아왔다..
엘리베이터를 내려 로비에서 필스너 우르켈 공장을 찍어봤다..
그런데.. 구시가 쪽 하늘이 심상치 않다..
방 안으로 들어와 커튼을 걷어본다..
성당 첨탑 뒤로 넘어가는 해와 뭉게뭉게 피어오른 구름이 멋지다..
창문에 폰을 바짝 붙이고 담아본다..
공장 뒤편으로도 멋진 구름이 피어 올랐다..
오늘 밤에도 비가 쏟아지려나..
구글 포토가 파노라마도 한장 만들어 줬다..
이렇게 플젠에서의 일정이 끝났다..
발바닥에 두어군데 물집이 잡혀서 깨끗이 씻고 터뜨려 본다.. -.-
남은 일정도 많~~~이 걸어 다녀야겠지..
오늘도 푹~ 잠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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