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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e to be the Purple?
Dare to be the Purple?
2010.10.12친구 병국이의 와이프가 브랜드실장으로 있는 현대카드.. (잘 나가는 그녀에 관한 기사는 여기~ ^^) K7 사면서 선할인 받은 거 있어 묶여있기는 하지만 차값을 전액 결제해서 쌓은 M포인트를 요긴하게 쓰고 있는데.. (모 영화 초대도 벌써 두번이나 받았다.. ㅎ) 이번에 어쩌다 회사 사람들 몇몇과 함께 현대카드의 두번째 프리미엄 카드인 퍼플카드로 바꾸게 되었다.. (최고 프리미엄 카드인 블랙카드는.. 나 따위는 발급받을 수 없다.. -.-) 연회비가 후덜덜하지만 바우쳐도 잘 사용해 보고 무엇보다 동반자 무료항공권 이용해서 어머니 모시고 일년에 한번은 일본여행이라도 가자 싶어서.. (맨날 너만 다니냐며 머라시기도 하고.. ㅋ 더 나이드시기 전에 많이 모시고 다녀야지 싶다..) 눈 딱 감고 과감하게 질렀다...
그때 끝냈었어야 했는데..
그때 끝냈었어야 했는데..
2010.10.09Tim Janis 'Horizon Of Stars' 작년 가을 찾아갔던 그곳에서.. 아무리 소리쳐도 듣는 사람 하나 없던.. 나 혼자밖에 없었던 그 광활한 곳에서.. 그때 끝냈었어야 했는데.. 차마 그럴 용기가 없었다.. 지금 다시 찾아가면.. 이젠 용기를 낼 수 있을까....
20100928 : 가을이 익어간다..
20100928 : 가을이 익어간다..
2010.09.28회사 옆길에는 감나무가 있다.. 외부 회의가 있어 나서는 길에 올려다 보니 어느새 발갛게 익어가고 있어 핸폰으로 담아봤다.. 이렇게 가을이 온다.. 이 길이 오가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 길이지만.. 이렇게 사람이 없는 순간은 흔치 않다.. ㅎ
20100925 : 때 빼고 광 내기..
20100925 : 때 빼고 광 내기..
2010.09.25며칠 출근할 걸 빼면 지난 2주 동안은 거의 약 먹고 기절해 보냈다.. -.- 그 사이 훌쩍 다가온 가을.. 아직 한낮에는 더위가 남아있긴 하지만 창밖의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었다.. 카메라 들쳐메고 어디든 떠나볼까도 싶었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도 않았는데 괜히 무리했다가는 낭패를 볼 거 같아서.. 전부터 맘 먹었던 계획을 실천하기로 했다.. 바로.. K7 때 빼고 광 내기.. ㅋ (가을을 즐기겠다더니.. ㅜㅜ) 시멘트물 겨우 닦아내고 바로 실행하려고 했었는데 그넘의 통풍이 찾아온 때문에 이제서야.. -.- 마침 엔진오일도 교환할 때가 되어서 집 근처 오토큐에서 오일을 교환하고 세차까지 깔끔하게 해주었다.. 집으로 돌아와 그늘에 차를 세우고 잠시 물기를 말린 후..
좁은 문..
좁은 문..
2010.09.22Toshiya Motomichi 'Me In Myself' 중1 때 처음 읽었던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 책장을 펼친 순간부터 단 1초도 쉬지 않고 읽어내려 갔었다.. 지드의 자전적 이야기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아름답지 않았다는 것을 알지만.. 그때부터 난 사랑이라면 알릿사에 대한 제롬의 그것과 같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이러고 있는가 보다.. ㅋ 복잡한 생각에 뒤척이다 문득 이 책을 다시 떠올렸다.. 누렇게 바랜 책장을 몇장 넘기다 보니 다시 가슴이 벅차다.. 오늘도 잠이 잘 오질 않는다....
mess..
mess..
2010.09.18Tim Janis 'For Only A Moment' 언제부턴가 TV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주목하는 것은 막 개봉한 따근따근한 신작에 대한 것이 아니라 10년, 20년 전의 영화를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해 주는 코너가 되었다.. 그 시절,, 그 영화를 보던 시절의 나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시내에만 몰려있던 극장을 찾아 지하철로 버스로 강을 건너던 설레임.. 컴컴한 극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으면 왠지 금지된 공간으로 들어서는 것 같은 두려움.. 묘한 기대.. 경험은 커녕 상상도 못할 세계가 펼쳐지는 놀라움.. 막연한 동경.. 그렇게.. 영화를 보러가는 것은 어쩌면 경건한 의식이기도 했다.. 이제는 굳이 극장을 찾을 필요도 없고.. 찾아간다 해도 그런 느낌은 없다.. 세상이 변했고.. 무엇보다 나 ..
사랑..
사랑..
2010.09.16Tim Janis 'September' 사실 작정하고 사랑에 빠지는 사람은 없다.. 만약 그렇다면 그건 사랑이라기 보다는 욕망일 것.. 그저 어느 순간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고 깨닫게 된다.. 때론 너무 빨리.. 때론 너무 늦게.. 그래서 어쩌면 외사랑이 사랑의 본질적인 모습일지 모른다.. 때문에 서로를 향한 외사랑에 때맞춰 빠지는 것은 정말 축복같은 것.. 그것만으로 감사해야 할 일이다.. 다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멘트물과의 전쟁.. -.-
시멘트물과의 전쟁.. -.-
2010.09.14* 지난 금욜에 쓴 글이지만, 새 포스팅의 혐오스러운 사진을 감추기 위해 이 포스팅을 앞으로 가져왔음.. 이번 주 월요일 아침.. 출근을 위해 주차장에 내려가니 정말 어이없는 일이 벌어져 있었다.. 주말에 쏟아진 비에 지하주차장 천장에 빗물이 스며들어 차 위로 시멘트물이 떨어진 것이다.. 앞 유리, 운전석 문짝 상단, 본네트 끝쪽에 시멘트가 허~옇게 굳어있는 모습에 황당하고 화도 나고.. (관리실로 찾아가 뒤집으려다가.. 소용없을 거 같아 참았다.. 으..) 세정제를 뿌려도 지워지질 않아 일단 그냥 출근을 한 후에 여기저기 검색을 하니 '식초를 이용해 녹여내는 방법'이 있다고 하여.. 퇴근길 편의점서 작은 사과식초 한병을 사들고 주차장을 갔다.. 휴지에 식초를 적셔 잠시 올려놓은 후 닦아내라는 것이었는데..
20100911 : 블루베리 사기 참 힘들다..
20100911 : 블루베리 사기 참 힘들다..
2010.09.12어머니께서 몇해 전부터 눈이 부쩍 안좋아지셔서 신경이 많이 쓰인다.. 블루베리가 눈에 좋다고 하는데.. 특히 코스트코에서 파는 냉동 블루베리가 저렴하기도 하고 쨈이나 요플레 등 여러 형태로 가공해 먹기 좋다.. 사실, 달랑 두식구 사는데 대용량으로 파는 코스트코에 갈 일이 거의 없지만.. 이 블루베리 때문에 회원카드를 만든 것이기도 하다.. ^^ 그런데 너도나도 블루베리를 사가지고 가다 보니.. 늘 품절이고 어쩌다 물건이 들어와도 금새 동나 버려 최근에는 못 구하고 있었다.. -.- (퇴근길에 몇번이나 들렀었는데 매번 허탕..) 지난 월욜부터 두통에 요통까지 최악의 컨디션이었던 데다가.. 엊그제부터는 오랜만에(-.-) 통풍 증상까지 찾아와서 하루 종일 쓰러져 있던 토욜.. 오후에 어머니 친구분께서 전화를..
20100907 : 평균연비 신기록..
20100907 : 평균연비 신기록..
2010.09.07K7 VG270 공인연비는 11.0km.. 지난 일욜 밤부터 두통과 허리통증으로 깊이 잠들지 못해 (가만 생각해 보니, 허리통증은 두통으로 인한 불면의 결과인듯.. ㅎ) 어제 오늘 새벽같이 사무실에 나오는 바람에 기록한 연비라 결코 정상적인 시내 연비는 아니지만.. 기념으로 찍어 보았다.. ^^ (사실, 중간에는 13.4km까지 올라갔었다.. ㅋ) 그나저나.. 햇살이 좋아 어디든 떠나고 싶네.. ㅜㅜ =================================================================================================== [20100924 추가] 다시 기록 갱신.. ^^ 사실, 주유해서 평균연비 리셋되고 첫 주행에 길에 차 없어야 나오는 수치라 큰 ..
20100903 : 구름 좋았던 날..
20100903 : 구름 좋았던 날..
2010.09.039월 3일은 '방송의 날'이다.. 그래서 방송사 사람들은 휴일이다.. ^^ 남들 일할 때 노는 날인 덕에.. (물론, 이 날 더 바쁜 회사 사람들도 있다..) 매년 어디론가 나서곤 했다.. 작년에는 주문진항에 가서 오징어를 사고.. 돌아오는 길에 봉평에 들러 메밀꽃밭을 보고 왔었다.. 올해는 오징어는 흉작이란 얘기에 포기했고.. 꽃게가 풍어라기에 어머니 모시고 소래포구에 가서 좀 사오려고 했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늦잠을 주무셨고(난 절대로 일찍 일어났음.. ㅋ).. 날씨도 오락가락하기에.. 추석을 앞두고 미리 용미리에 아버지께 다녀오면서.. 구리시장에 들러 꽃게를 사기로 했다.. 오후 세시가 넘어 집을 나서는데.. 뭉게뭉게 피어오른 하얀 구름과 먹구름, 사이사이 비치는 파란 하늘은 말 그대로 한폭의..
sometimes..
sometimes..
2010.09.03Tim Janis 'Somewhere Still The Rose' 때론 작정하고 셔터를 누를 때보다 무심히 눌렀을 때 꽤 느낌있는 사진이 담기곤 한다.. 그리고 나서 멋진 제목을 붙이거나 나름 의미를 부여해 보려고 애쓰기도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모 있겠는가.. 기억도 못할 망각의 저편으로 사라질 순간을 이렇게 잡아둔 것만으로 충분한 것을.... 점심 먹고 차 한잔 하다가 늘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계단이 순간 비었길래.. 같이 밥 먹은 후배에게 앱을 보여주다가 찍었다.. ㅎ 이건, 앞에 포스팅한 회사 앞 사거리 사진을 찍으려 준비하다 손가락이 잘못 화면을 터치해 찍힌 것이라는.. ㅋ with 갤럭시S & Vigne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