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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5 : 나흘째 칩거 중..
20110205 : 나흘째 칩거 중..
2011.02.05닷새 간의 연휴.. 그 나흘째가 막 저물고 있다.. 대문 밖 한번도 안나서본 채.. -.- 그래도 그냥 데굴거린 건 아니다.. 욕실 청소, 방 청소, 방 오디오 재연결, 싹튼 마늘 다듬기 등등.. (그냥 데굴거린거네.. ㅋ) 내일은 어디 좀 나서볼까.. (그런데 비가 온다니.. ㅎ) =================================================================================================== [20110206 추가] 결국 닷새째 칩거.. -.- 낼 아침 집을 나서면.. 바깥 세상이 낯설지 않을까.. ㅎ
흘러가는 시간 앞에 장사 없다..
흘러가는 시간 앞에 장사 없다..
2011.02.02Fujii Fumiya 'True Love (inst.)' 언제 세상이 그리 꽁꽁 얼어 있었냐는듯이.. 설날을 앞두고 순식간에 포근해진 날씨.. (사실 '포근'이란 말을 쓰는 건 좀 무리지만.. 워낙 그동안 추웠던지라 느낌 상.. ㅎ)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올라오는데.. 잔설이 녹아버려 드러난 아스팔트의 검은 색이 외려 낯설다.. 단 하루만에 이렇게 사라져 버리다니 덧없기도 하고.. 이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계절이 바뀌고.. 무언가는 끝이 나고.. 무언가는 또 시작되고.. 그런 것이겠지.. 저 길은 내가 걸어온 길일까..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일까.. 그 끝에는 무엇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흘러가는 세월에..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무슨 소용일까.... * 분위기 상 일찍 나서려다 본부장님께서 머..
월말을 맞이한 내 폰..
월말을 맞이한 내 폰..
2011.01.31내가 사용하는 요금제는 스마트폰 요금제인 '올인원45'.. 45,000원 정액제(회사가 지원하는 한도가 여기까지)로 200분 무료통화, 4,000원 무료문자, 500메가 무료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1월 말일인 오늘.. 이번 달에 내가 이용한 현황은 어떨까? 중간에 있는 미니T월드가 보여주듯이.. 데이터는 상당히 소진했으나.. 통화나 문자는 한참 남았다.. ㅋ (이번 주는 일정도 없냐.. -.-) 담달로 이월되지도 않고.. 데이터 땜에 아래 요금제로 가기도 그렇고.. 모 그냥 아깝다.. ㅍ (그래도 이번 달엔 통화량이 많은 편.. 지난 달에는 10분 썼다.. ㅋㄷ) 1월도 다 지나간다.... =============================================================..
저금통..
저금통..
2011.01.30Andre Gagnon 'Les Beaux Jours' 꽤 오래 전.. 친구에게서 선물받은 저금통.. (그때는 안에 초콜릿이 들어 있었다.. ^^) 동전이 생길 때마다 채워넣다가.. 가득 차면 꺼내길 벌써 수차례.. 이번에는 48,210원이 나왔다.. ㅎ 요즘도 은행에서 이거 받아주려나.. 한참 동안 차곡차곡 쌓인 동전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세월도 추억도 그리 차곡차곡 쌓여왔고.. 새로운 세월과 추억을 담으려면 쌓여있는 것들은 비워내야 하는 거 같아.. 조금은 서글프다..
꿈만 꿔보는 일본 여행..
꿈만 꿔보는 일본 여행..
2011.01.30일본을 자주, 여러 지방으로 여행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리 자주 가는 일본 여행이라 해도 늘 꿈만 꾸며 실행은 하지 못하는 게 있는데.. 바로 '료칸 여행'이다.. 무한6남매 큐슈여행 때 료칸에 머물기는 했지만 오랜 전통과는 거리가 있는 곳이었고.. 정확히 말하자면 '사랑하는 사람과 단 둘이 떠나는 료칸 여행'이라고 해야겠지.. ^^;; 주변이 하얀 눈으로 둘러싸인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따뜻하게 데워진 사케를 온천물에 띄워 나눠 마시는 것.. 따뜻한 온천물로 정성스레 머리를 감겨주고 발을 씻어주는 것.. (머리 감겨주기는 고딩 때 영화 'Out of Africa'를 본 이후로 내 로망이 되었다.. ㅎ) (내가 로버트 레드포드가 아니어서 안되는걸까.. ㅋㅎ) 다다미향 올라오는 방에서 푹신한 이불에 파..
[창고 방출] 20050820 : in London..
[창고 방출] 20050820 : in London..
2011.01.30이걸로 2005년 LSE연수 때의 사진들을 모두 컴에서 꺼냈다.. 창고 방출 끝.. ^^ 이제 또 다른 여행을 꿈꾸고 계획할 때.. 같이 머물던 친구를 먼저 서울로 보내고.. 오늘부터는 나 혼자 돌아다닌다.. 우선 세인트 폴 대성당을 찾았다.. 줌 얼마 안되는 똑딱이로도.. 도촬은 가능하다.. -.- 돔으로 올라갔다.. 높은 건물 거의 없는 런던에서 이런 전망은 감사할 따름이다.. 밀레니엄 브릿지를 지나 건너편에 있는 테이트모던.. 저곳을 들어가보질 못했다.. ㅜㅜ 이제 밀레니엄 브릿지를 건너 테이트모던 앞 퀸즈 워크로 간다.. 보행자 전용의 밀레니엄 브릿지.. 한번 문제가 생겨서 다시 만들었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멀~~리 타워브릿지가 보인다.. 템즈강 물을 정수하는 시스템 같은데.. 마시지 않았다..
[창고 방출] 20050812 : in London.. London Eye 타던 날..
[창고 방출] 20050812 : in London.. London Eye 타던 날..
2011.01.30예전 홈피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 사진 테두리가 예전 것이다.. ^^ 2시간의 필기셤을 끝으로 LSE Summer School이 끝나던 날.. 난 파리에서 고장난 D70이 수리되리라는 마지막 희망을 안고 리치몬드의 니콘센터에 갔으나 이 한없이 느긋한 영국인들.. 죄송하다는 말뿐이다.. 맡긴지 1주일이 넘었었는데.. 참고로 한국에 돌아와선 '반나절'만에 고쳐졌다.. ㅍㅎ 허탈하게 D70을 끌어안고 집으로 돌아와 카메라를 놓아두고 학교에서 주최하는 Farewell Party에 갔다..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과자와 맥주가 모두 공짜 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에 지쳐 조금 있다가 자리를 빠져나왔다.. 마지막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에 잠시 도서관에 들..
[창고 방출] 20050729 : in London..
[창고 방출] 20050729 : in London..
2011.01.30공연이 끝나고.. 어둠이 내려앉은 런던 시내를 걸어다녔다.. 트라팔가 광장에서 퀸즈워크를 따라 워터루역까지.. 핀이 살짝 안맞았지만.. 은근 맘에 드는 사진..
20110123 : 함박눈이 펑펑..
20110123 : 함박눈이 펑펑..
2011.01.23눈이 내릴 거라는 예보는 있었지만.. 이렇게 함박눈이 펑펑 내릴 줄이야.. 눈송이는 금새 작아졌지만.. 온 세상이 하얗게 덮인 모습이 보기 좋다.. 낼 출근길 같은 걱정은 접어두련다.. 차도 지하주차장에 고이 모셔두었고.. ㅋㅋ 갤럭시에서 사용하는 '카메라360' 앱이 업데이트되면서.. 특수효과를 준 사진을 찍으면 원본이 같이 저장되는 옵션이 생겼다.. 위의 사진들은 전부 HDR(고) 효과로 찍은 사진들인데.. 아래 사진들이 그 원본이다..
[창고 방출] 20050729 : in London.. Hyde Park..
[창고 방출] 20050729 : in London.. Hyde Park..
2011.01.23도심에 이런 엄청난 공원이 있다는 게 부러울 뿐.. 이날은 하늘도 구름도 너무 멋졌었다.. 공연 시간이 가까워져서 공원의 극히 일부만 둘러보고 트라팔가 광장으로 향했다.. 다음에 다시 찾을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방문이었다.. ㅎ
[창고 방출] 20050729 : in London.. Notting Hill..
[창고 방출] 20050729 : in London.. Notting Hill..
2011.01.23수업이 없는 금요일 오후.. 저녁에 공연 보러 가기 전까지 시간이 비어.. 노팅힐(정확히는 포토벨로 마켓..)을 찾아갔다.. 영화를 몇번 보기는 했지만 꼭 그것 때문에 찾아간 것은 아니었다.. ^^ 사진이 찍힐까? ㅎ 식당 종업원이 담배를.. 주방에서 일하지는 않기를 바란다.. ㅍ 이곳에 왔으니 영화 노팅힐의 배경이 된 공간을 찾아보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아무런 준비도 없이 왔기 때문에 포기하려던 순간.. 커피 한잔 마시러 들어간 스타벅스 게시판에 누군가 친절하게 약도를 남겨놓았다.. ^^ 이곳이 아마 휴그랜트의 집으로 쓰였던 곳이란다.. 영화에서는 파란 색이었는데 이후 검은 색으로 칠해졌다는.. 약도가 있던 스타벅스.. 땡큐~ 그리고 쥴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가 만나는 장소이자 휴 그랜트의 일터...
[창고 방출] 20050728 : in London..
[창고 방출] 20050728 : in London..
2011.01.19학교에서 멀지 않아 자주 찾아갔던 코벤트가든.. 역시나 가방 속 똑딱이를 꺼내.. 하늘과 땅속 교통수단.. 런던 테러 이후 잦은 출입 통제.. 저녁을 먹으러 소호 쪽으로 왔었을 것이다.. 클로즈업하니 좀 무섭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