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1 : 도쿄에 내리는 눈..
20100201 : 도쿄에 내리는 눈..
2010.02.01새벽 츠키치 시장 나들이는 포기하고.. 느즈막히 호텔을 나서 하네다 공항으로 향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일행들을 기다리며 사람들 구경을 하고 있는데.. 정명훈씨가 차에서 내려 비행기 타러 가시더라.. ㅎ (저녁에 호텔에 체크인할 때는, 유이가 또래 몇명과 함께 로비에 있었고.. ㅋ) 일행들과 통역해 주실 분(난 벌써 세번째 만남이다.. ^^)과 잘 만나서 드디어 출장 일정이 시작되었다.. 저녁까지 먹고 호텔에 체크인한 후.. 일행 중에 도쿄에 처음 온 친구가 그냥 방에 들어갈 수는 없다고 해서 라멘이라도 먹으러 가자며 나섰다.. 신주쿠 이곳 저곳을 설명해 주며.. ^^ 그런데, 오후부터 뿌리던 비가 함박눈으로 바뀌어서 그야말로 펑펑~ 내리고 있었다.. 도쿄는 거의 눈이 오지 않는다던데.. 도쿄에서 눈..
20100131 : 시모기타자와..
20100131 : 시모기타자와..
2010.01.31ZED를 보고 마이하마역으로 돌아가는 길.. 쇼핑가를 지나가도록 만들어서 지갑을 털고 있다.. ㅎ 시내로 돌아와서 시모기타자와로 향했다.. 내리자마자 우선 늦은 점심을 먹으러 '치쿠사'라는 가정요리집으로 갔다..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에 가까운 종업원들이 소박하고 정성스런 음식을 내놓고 있다.. 배도 고팠지만 정말 맛나게 먹었다.. 가수와 배우 지망생들이 모여드는 곳이라더니.. 정말 열심히 연기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저런 열정이 부럽다.. 이제 나에게서는 사라져가고 있기에.. 인디밴드들이 활동하는 라이브 하우스들도 많다는데 들어가 볼 수는 없고.. 개성있는 가게들을 둘러보면서 천천히 걸었다.. 가져온 MP3를 처음으로 꺼내 들고서.. ^^ 배가 부르지 않았다면 저 곳에서 달달한 프렌치 토스트와 커피 한..
20100131 : 'ZED' by Cirque Du Soleil..
20100131 : 'ZED' by Cirque Du Soleil..
2010.01.31[20241020 추가] 코로나를 거치면서 이 극장을 '시키'가 인수해서 뮤지컬 극장으로 활용하고 있더라..지금은 '미녀와 야수' 공연 중..공연장 소개는 여기~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Cirque Du Soleil..동네 유랑극단 정도로 생각하던 서커스를 예술로, 완벽한 엔터테인먼트로 발전시킨 그들의 공연을세번째로 만났다..공교롭게도 세번 모두 일본 출장길에 봤다.. (그 전에는 열심히 모은 DVD로만.. ㅋ)Quidam, Dralion 그리고 오늘 ZED까지..앞서의 두 공연은 '빅탑'이라고 불리는 이동식 천막극장에서 열리는 것이라무대 구현에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디즈니 리조트에 상설극장을 마련한 ZED의 무대는 전혀 달랐다..무엇보다 이 공연은 전 세계에서 이곳 도쿄에서만 볼 수 있다.. ^^어제 ..
20100130 : 카쿠라자카.. 지유가오카.. 요코하마..
20100130 : 카쿠라자카.. 지유가오카.. 요코하마..
2010.01.31도쿄에서의 둘째날.. 빌라폰테뉴 시오도메 호텔의 조식은 빵이 맛있었다.. 밥은 별로.. ㅎ 오늘은 하루 종일 걸어다닐 생각이라서 든든하게 챙겨먹고 나섰다.. 호텔 근처.. 아침 하늘이 멋졌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카쿠라자카.. 이이다바시역과 카쿠라자카역 사이의 야트막~한 언덕길.. 도쿄의 대표적인 옛 거리 중의 하나란다.. 어젯밤의 흔적? ^^ 옛것과 새것? 후지야의 마스코트 페코짱.. 채널J를 보면 이 사진만 찍는 사람도 있더라.. ㅋ 페코짱야키는 일본에서 이곳에서만 판다는데 못 먹었다.. ㅎ 벚꽃 흐드러지게 피면 분위기 좋을 것 같은 캐널 카페.. 저렇게 다 갖추려면.. ㅋ 카쿠라자카역으로 돌아가다가 뒷골목으로 들어가 봤다.. 옛 동네 분위기가 물씬.. 크림빵으로 유명하다는 카메이도 빵집에서 빵..
다음 여행 후보지..
다음 여행 후보지..
2009.11.28히로시마 인근의 '미야지마'.. 바다물 속에 우뚝 선 도리이로 유명한 곳.. 벚꽃 피는 봄이나 단풍 든 가을에 가면 예쁘겠는데.. 사람도 미어지겠지.. ㅎ 암튼, 다음 여행 후보지는 이곳으로 정했다.. ^^ 미야지마 관련 동영상 (출처 : 공식 사이트) 미야지마 지도 (출처 : 공식 사이트) 내 결심을 굳혀준 여행기.. http://diaryofgrinder.tistory.com/398 http://diaryofgrinder.tistory.com/399 http://diaryofgrinder.tistory.com/400 http://diaryofgrinder.tistory.com/404 http://diaryofgrinder.tistory.com/406 http://diaryofgrinder.tistor..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삿포로..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삿포로..
2009.11.01오랜만의 맑은 햇살과 함께.. 일요일의 여유가 넘쳤던 삿포로.. 슌이 도쿄를 떠나 이곳으로 온 이유를 알 거 같기도.. ^^ 그래도 일을 위해서는 도쿄나 오사카로 돌아와야할 거 같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건가.. ㅎ 구 홋카이도청사 주변.. JR 삿포로역.. 파출소 건물을 모던하게 지어놨다.. 내가 묵었던 그레이스리 호텔.. 역 바로 앞에 있어 교통은 정말 편하다.. 로비가 7층.. ^^ 홋카이도 대학 캠퍼스.. 조금 이른 점심으로 부타동을 먹었던 '잇삔'.. 부타동은 원래 오비히로 지방의 먹거리라고 '멘로드'에 나왔었다.. ^^ 나카지마 공원..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했던 곳.. 삿포로 비루엔 입구.. 전시물보다는 시음이 목적인 맥주 박물관.. 삿포로 최대의 번화가인 스스키노.. 밤에 이곳에서 ..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비에이..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비에이..
2009.10.31일찌감치 도착한 비에이.. 파란 하늘에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결국 비를 맞으며 끝났던 하루.. ^^ 비에이역.. 코인락커에 트렁크를 넣어두었던 시키노조호칸.. 비에이역 앞 광장.. 스쿠터(결론은 전동자전거.. ㅎ)를 빌리러 가는 길.. 완만한 언덕길을 오르는 것으로 시작했던 파노라마 로드.. 크리스마스 나무.. 이름모를 언덕들.. 나무들.. 풍경들.. 사계채의 언덕.. 여름이면 사람들 그득할 곳.. 저 짚단 하나 무게가 400키로란다.. ㅍ 백만년만에 타는 자전거.. 정말 힘들었다.. ㅜㅜ 타쿠신칸까지 겨우 왔다.. 마에다 신조의 사진을 보기 위해.. 다시 이어지는 언덕길.. 먼가 자동차 광고 같지 않은가.. 아닌가.. ㅎ 파노라마 로드를 모두 돌고서 점심을 먹은 역 근처 '소바텐'.. 소바도 소바지..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후라노..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후라노..
2009.10.31흐린 날씨가 젤 아쉬웠던 후라노/비에이.. 후라노역.. 역전의 썰렁한 풍경.. 단풍이 장관이라는 저 건너 공원에 가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완만(one man) 열차.. ^^ 카미후라노역.. 히노데 공원 가는 길.. 역에서 거리 꽤 된다..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라고 광고하는 거는 여기도 똑같다.. 60세의 러브레터라.. 황혼의 로맨스인가.. ㅎ 나도 60세에 러브레터를 쓸 수 있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봤다.. 관광객이 끊어진 관광지는 정말 을씨년스럽다.. 기념사진 포인트겠지.. 라벤더 핀 여름은 정말 장관일듯.. 저 밑에는 오토캠핑장도 있단다.. 원진 선배가 오면 좋을텐데.. ㅋ 팜 도미타.. 비싼 택시로 이동했던 곳.. ㅋ 기차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걸어가면서.. 또 택시를 탈 수는 없으..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샤코탄 반도..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샤코탄 반도..
2009.10.31새벽같이 오타루를 출발해 찾아간 샤코탄 반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보니.. 오타루를 배경으로 한 단편영화를 공모하나 보다.. '사랑해 파리'나 '사랑해 뉴욕' 같은 영화가 만들어지나.. ^^ 그러고 보니 '사랑해 뉴욕'을 봐야겠다.. ㅎ 11월만 되면 운행을 중단한다는 해안도로를 가는 내내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절경에 눈을 뗄 수가 없다.. 샤코탄 반도 제일 안쪽에 있는 JR 요이치역.. JR패스를 이용하는 날이라면 여기까지 와서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하롱베이를 연상케하는 바위.. 숭배받을 만한 신비한 모습이다 보니 작은 도리이도 있는 듯.. 후다닥 찍느라 수평이 안맞아서 아쉽네.. 이른 아침 시골 길거리 풍경.. 카무이 미사키 입구.. 산책로가 폐쇄된 덕에.. 엄청난 바람을 맞으며 저기를 오르내렸..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오타루..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오타루..
2009.10.31첫째날.. 오오누마 공원에서 돌아와 JR패스를 개시하고.. 삿포로까지 가는 특급열차 수퍼호쿠도를 타러 7번 홈으로.. '요우코소 하코다테에'라니.. 나는 지금 떠난다네.. ^^ 기차 내부.. 사람 없다고 좋아했으나.. 출발 직전 단체 손님들이 몰려들어와 꽉 차버렸다.. 아무래도 하코다테-삿포로 구간은 인기 노선일 듯.. 2개의 에키벤 중 부타동은 사진이 없다고 했는데.. 사실, 사진이 넘 지저분해서 안올렸었다.. ㅎ 저래뵈도 맛은 좋다.. ^^ 음악 들으며 멍~하니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 것도 좋다.. 마음 속엔 창밖처럼 비가 내리지만.. ㅍ 이동시간 내 감정을 만빵 올려줬던 mp3.. 너 땜에 많이 울었잖아 임마.. ^^ 오락가락하는 비 때문에 무지개가.. 이렇게 자주, 오래 무지개를 보기도 처음이다....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오오누마 공원..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오오누마 공원..
2009.10.31JR패스와 관련한 삽질로 머물 시간을 반토막내버려 너무 아쉬웠던 곳..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가 원망스러웠던 곳.. 다시 꼭 찾아와서 한참을 머물러 보겠다 결심했던 곳.. 오오누마 공원역.. 자그마한 역이지만 특급열차도 정차한다.. 안내도.. 시간이 없는 나는 왼쪽의 짧은 코스만 후다닥 돌아봤다.. 자전거를 빌려서 오른쪽 공원 전체를 둘러보고 싶었는데.. 가방에서 D700을 꺼내다가 AF스위치가 MF로 돌아가 버린 줄 모르고 몇장 찍었다는.. -.- 다시 정신을 차리고.. 시간이 얼마 없다는 조바심에.. 비가 흩뿌리는 날씨까지.. 잠시 길을 헤매었다.. 시간도 없는데.. ㅜㅜ 국정공원 = 국립공원.. 이렇게 비바람이 몰아치기도 했다.. -.- 흔들린 게 너무나 아쉬운 사진.. ㅜㅜ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하코다테..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하코다테..
2009.10.31첫째날.. 영종대교와 인천공항.. 동해안.. 한국을 벗어나는 순간.. 홋카이도에 가까워졌을 때.. JR 하코다테역 앞 광장.. 베이에리어의 가나모리 창고군.. 하치만자카 등 여러 언덕길로 유명한 모토마치 지역의 지도.. 니쥬켄자카..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으려고 1879년에 정비한.. 폭이 36m라는 언덕.. 이국적인 건물들.. 하치만자카.. 무지개.. 정확히 내 여행일정에 맞춘 하코다테산 로프웨이 운행 중단 안내문.. -.- 호국신사 앞 도오리.. 연인.. S라인 하코다테 야경.. 외국에 처음 나가본 울트라햅틱.. 이렇게 자동으로 로밍오토다이얼이 초기화면에 뜬다.. 현지 전화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end를 한번 눌러서 일반 화면으로 돌아와야.. 배경화면이 나라의 단풍 사진이네.. 여행기간 중 꽤 많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