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WHERE/in iceland
20150906 : 아이슬란드 여행.. 듀피보규어..
20150906 : 아이슬란드 여행.. 듀피보규어..
2016.01.011589년부터 무역을 해온 오랜 역사를 가진 작은 어촌 마을.. 듀피보규어에 도착했다.. 정말 작고 한적한 마을이다.. ^^지금까지의 남부 해안 드라이브가 끝나고..이곳에서부터 북상이 시작된다는 점 외에는 딱히 특별한 의미는 없는 곳.. 아~ 물론 나같은 이방인들에게 말이다..이곳이 삶의 터전인 사람들에게 실례가 될 수 있는 코멘트다.. ㅎ 마을 중심가에 위치한 항구.. 선착장에 내려가 본다.. 조금 더 걸어서 이동해 본다.. 왼쪽 아래에 일부가 나온 가만 건물에 화장실(무료)이 있다..들어가다 시끌벅적한 중국 관광객들을 마주쳐서 식겁..(오늘부터 방송되는 가 중국에도 동시 방송된다니.. 걱정이다.. ㅋ) 화장실 있는 건물이 완전하게 보이네.. ㅋ 12시가 조금 못된 시간이라 점심을 해결하고 갈까 하다가..
20150906 : 아이슬란드 여행.. 회픈에서 듀피보규어 가는 길..
20150906 : 아이슬란드 여행.. 회픈에서 듀피보규어 가는 길..
2015.12.13객실이 다른 곳에 비해 영 불만족스러웠던 회픈의 호텔.. -.- 그래도 조식은 꾸역꾸역 챙겨먹어야겠기에 아침 일찍 레스토랑으로 나갔다.. 아침을 먹으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국 커플을 봤다..이제 이 방송되고 나면 흔해지겠지?2013년의 크로아티아처럼.. ㅋ 관광 포인트들을 찍고 다녔던 지난 이틀과 달리..오늘은 하루 종일 이동하는 날이다..그야말로 드라이빙을 즐기는 날.. 체크아웃을 하고 나오니 호텔 바로 앞이 시원한 바다다.. 근데 왜 이리 잔잔하지?어제 아침 레이니스피아라의 그 거친 파도는 어디로 간걸까? ㅎ 마을을 벗어나기 전에 다시 한번 주유를 하고..링로드에 올라 동쪽으로 달려간다.. 한 30분쯤 달렸을까..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에 다시 차를 세웠다..(오늘 하루종일 반복될 행동.. ㅋ) 차..
20150905 : 아이슬란드 여행.. 회픈 가는 길의 저녁 노을..
20150905 : 아이슬란드 여행.. 회픈 가는 길의 저녁 노을..
2015.11.28요쿨살롱을 출발해 오늘의 숙소가 있는 회픈으로 열심히 달려간다..벌써 7시 반에 가까운 시간이다.. 하지만.. 늘 그렇듯.. 또 차를 길가에 세운다..멀리 사라져가는 빙하를 마지막으로 담아보려고 했는데..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카메라는 꺼낼 생각도 못하고 핸폰으로만 급히 몇장 찍고 차로 돌아왔다.. 가로등도 없는 아이슬란드의 밤길을 운전한다는 것은 그닥 바람직하지 않기에..최대한 빨리 회픈까지 가야겠다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아무리 멋진 풍경이 펼쳐져도 눈으로만 담으며 지나갔는데..(어느새 왠만한 풍경에는 놀라지도 않게 된 것인가? ㅎ)30여분을 달렸을까..나는 다시 차를 길가에 세울 수밖에 없었다..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저녁 노을이 펼쳐져 있는 것을 백미러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 몸을..
20150905 : 아이슬란드 여행.. 요쿨살롱..
20150905 : 아이슬란드 여행.. 요쿨살롱..
2015.11.22사실 나를 아이슬란드까지 이끈 결정적인 풍경이 바로 요쿨살롱이다..호수 위에 빙하가 떠있는 그 환상적인 풍경이 아이슬란드 여행을 결심하게 만들었던 것..바로 그곳에 이제 도착한다.. 시간은 어느새 6시가 훌쩍 넘어섰다..하늘에는 다시 구름이 몰려들었고..이미 보트 투어는 놓쳤지만.. 주변에서라도 제대로 둘러볼 시간을 놓칠까 조바심이 나 악셀에 힘을 줬다.. 사실 요쿨살롱 도착 전에 왼쪽으로 피얄살롱이라는 곳도 있고..언덕 위에서 요쿨살롱을 내려다볼 수 있는 스팟도 있다고 했는데..시간에 쫓겨 그대로 요쿨살롱 주차장까지 내달렸다.. -.- 그렇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문을 여니..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불어온다.. ㅜㅜ그래도 힐끗힐끗 보이는 빙하의 모습에 떨리는 가슴을 안고 호숫가로 다가간다.. 그곳에서 처..
20150905 : 아이슬란드 여행.. 스비나펠스요쿨..
20150905 : 아이슬란드 여행.. 스비나펠스요쿨..
2015.11.17오전에 밍기적거린 덕에 시간이 없기도 했지만..스카프타펠에서의 빙하투어를 포기할 수 있었던 것은..바로 이곳 스비나펠스요쿨에서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빙하 위를 걷지는 못하지만..꽤 가까이 접근해 볼 수 있는 곳.. 스카프타펠 방문자센터를 나와 요쿨살롱 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왼쪽으로 비포장도로가 나온다..(깜빡하고 지나쳤다 돌아왔다는.. ㅎ)그 길을 달려 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오고..조금 더 걸어들어가면 빙하를 만날 수 있다.. 입구에 철조망이 쳐져있는데.. 문도 달려있다.. ㅋ이 문을 넘어서면 니 안전은 전적으로 니 책임이라는 경고겠지.. 들어서자마자..이곳에서 실종된 두명의 독일 청년들을 기리며 가족과 친구들이 만든 명판이 달려있다..서른도 되기 전에 실종되었구나.. 빙하 앞..
20150905 : 아이슬란드 여행.. 스바르티포스..
20150905 : 아이슬란드 여행.. 스바르티포스..
2015.11.141번 링로드에서 998번 도로로 좌회전하면 곧 스카프타펠 국립공원 방문자센터에 도착한다.. 벌써 2시가 넘은 시간..마음은 급한데 넓은 주차장에 차들이 그득하다.. -.-겨우 자리를 찾아 주차를 하고..가방에서 카메라만 꺼내들고 스바르티포스를 향해 출발한다.. 스카프타펠 국립공원 1967년에 국립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이전에는 아이슬란드에서 두번째로 큰 국립공원이었으나 2008년, 더 넓은 지역을 포괄하는 바트나요쿨 국립공원이 새로 생기면서 그 일부로 귀속되었다.화산활동과 빙하라는 자연환경이 만들어낸 독특한 경관, 화창하고 온화한 날씨, 잘 정비된 하이킹 트레일로 많은 여행객과 하이킹 마니아들이 이곳을 찾는다.또한 스카프타펠은 여름철이면 250여 종의 고산식물과 여러 종류의 희귀한 새들을 볼 수 있는 지역..
20150905 : 아이슬란드 여행.. 스카프타펠 국립공원 가는 길..
20150905 : 아이슬란드 여행.. 스카프타펠 국립공원 가는 길..
2015.11.14스카프타펠 국립공원을 향해 속도를 올린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에서 스바르티포스 하이킹과 빙하 트래킹을..이어서 요쿨살롱에서 보트 투어까지 해야하는데..시간을 보아하니 스바르티포스 하이킹 외에는 포기해야할 거 같다.. -.- 그렇게 시간이 여유롭지 않음에도 불구하고..달려가는 길에 자꾸 차를 세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아이슬란드 렌트카 여행의 단점(?)이다.. ㅋ 길 왼쪽으로 작은 마을과 높다란 폭포가 보이기에 차를 세웠다..(당시에는 이름도 몰랐는데.. 돌아와서 구글 지도를 찾아보니 'Foss á Síðu'란다.. '포스 아 시드'라고 읽어야 하나.. ^^) 시간이 있었으면 마을로 들어가 폭포 쪽으로 가볼텐데..시간도 모자라고.. 주구장창 마주치는 폭포들에 어느새 무감각해졌는지..GM1..
20150905 : 아이슬란드 여행.. 피얄라라우르퓌우르..
20150905 : 아이슬란드 여행.. 피얄라라우르퓌우르..
2015.11.09다음 목적지는 Fjaðrárgljúfur..발음은 '피얄라라우르퓌우르'라는데..구글 번역에서 발음을 들어봐도 도대체 먼 소린지.. -.-아무튼 그렇다 치고.. 우선.. 다시 비크에 들러서 주유를 했다..첫 주유라 다소 긴장했으나..주유기에서 시키는대로 따라하니 별 어려움은 없었다..휴게소를 겸하는 주유소(레이캬비크에서 오는 투어버스들은 죄다 여기에 정차하는 듯..)에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챙긴다.. 계속 내리는 비에 좀 밍기적거리기도 했고..주유를 하려는 차들이 많아서 출발이 조금 늦어졌다.. 그런데 한 시간쯤 달려가니 하늘이 개어간다..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출발할 것을.. ㅎ이제 아이슬란드의 날씨는 섣불리 예측하지 않는걸로.. 왼쪽에 공터가 나와서 잠시 차를 세웠다..여전히 바람은 강하지만 비가 그치니..
20150905 : 아이슬란드 여행.. 레이니스피아라..
20150905 : 아이슬란드 여행.. 레이니스피아라..
2015.11.09아이슬란드에서 맞는 두번째 아침.. 상쾌한 기분으로 커튼을 젖혔더니.. 안개로 세상이 온통 뿌옇다.. ㅜㅜ자세히 내다보니 비까지 내리고 있다.. 보통 비가 오면 안개는 걷히기 마련인데..게다가 호텔 앞 깃발이 날리는 것을 보니 바람도 엄청 불고 있다.. 어제는 날씨가 괜찮더니..심술궃은 아이슬란드 날씨가 이제 제대로 심술을 부리려나 보다..게다가 오늘은 나를 아이슬란드로 이끈 요쿨살롱을 가는 날인데..시작하기도 전에 제대로 기운이 빠진다.. 하지만.. 아직 나는 아이슬란드의 날씨를 제대로 깨닫지 못한 것이니..언제 비가 개이고 해가 날지 모르는 것이 이곳의 날씨..당장의 날씨에 일희일비해서는 안되는 것이었는데.. 그걸 깨달은 건 오후가 되어서였다.. 그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기운내서 길을 떠났을텐데..괜..
20150904 : 아이슬란드 여행.. 디르홀레이.. 그리고 비크..
20150904 : 아이슬란드 여행.. 디르홀레이.. 그리고 비크..
2015.11.08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디르홀레이..오늘 숙박하게 될 비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작은 바위 반도이다.. 1번 링로드를 타고 가다 오른쪽으로 빠지면 두개의 갈림길이 나온다..오늘쪽으로는 등대가 있는 높이 120m의 전망대로 가는 길이고..그대로 직진하면 레이니스피아라 해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로 가는 길이다.. 우선은 직진..차에서 내리려는데 문을 열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분다..아이슬란드에서는 주차할 때 차량 사이를 널찍널찍하게 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절감하는 순간..(옆차를 찍거나 내차 문이 꺾일 수도 있단다.. -.-) 엄청난 바람에 정신이 없을 정도로 싸다구(?)를 맞으며 셔터를 눌러본다.. 검은 모래로 이뤄진 저 백사장이 레이니스피아라..저 끝 절벽을 돌아가면 비크이리라.. 이..
20150904 : 아이슬란드 여행.. 스코가포스..
20150904 : 아이슬란드 여행.. 스코가포스..
2015.11.07어느새 5시가 다 되었다..에이야퍄들라이외쿠틀(헥헥..)을 지나 조금 더 가서 좌회전을 하면 자그마한 마을인 스코가로 들어서게 되고..그 근처에 스코가포스가 자리잡고 있다.. 호텔도 있는 휴양 마을에 인접해 있다는게 살짝 의외다..폭포 앞에는 역시나 캠핑장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하고 있었다.. 차를 세우고 천천히 걸어가니 폭포가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사람들의 모습과 비교하면 그 웅장함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그 높이가 의외로 65m의 셀랴란드스포스보다 살짝 낮은 63m라고 한다..그래도 워낙 수량이 압도적이어서 훨~씬 웅장하게 느껴진다.. 살짝 해가 기울기는 했지만 폭포수가 좀 누렇게 나오는게 아닌가 싶어서..화이트밸런스를 오토로 바꿔봤다.. 역시나 무지개~참..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
20150904 : 아이슬란드 여행.. 에이야퍄들라이외쿠틀..
20150904 : 아이슬란드 여행.. 에이야퍄들라이외쿠틀..
2015.11.07셀랴란드스포스를 나서 다음 목적지인 스코가포스로 향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동하는 중에는 사진을 찍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그동안의 여행 습관처럼 열심히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을 뿐.. 하지만..난 지금 내 마음대로 가고 설 수 있는 렌트카 여행을 하고 있고..무엇보다 여기는 사방이 온통 경이로운 풍경으로 가득한 아이슬란드 아닌가?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1번 링로드라지만 오가는 차들도 많지 않고..길 옆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 있으면 알아서 피해간다..자신들도 그러고 있기 때문이겠지.. ㅎ 그래서 이제는 맘에 드는 풍경이 나오면 차를 세우고 사진에, 눈에 담아보기로 했다..물론.. 스치듯 나를 지나치는 풍경들이 훨씬 많았지만.. ^^ 셀랴란드스포스를 나와서 얼마 안가서 이런 생각에 차를 잠시 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