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9년부터 무역을 해온 오랜 역사를 가진 작은 어촌 마을.. 듀피보규어에 도착했다..
정말 작고 한적한 마을이다.. ^^
지금까지의 남부 해안 드라이브가 끝나고..
이곳에서부터 북상이 시작된다는 점 외에는 딱히 특별한 의미는 없는 곳..
아~ 물론 나같은 이방인들에게 말이다..
이곳이 삶의 터전인 사람들에게 실례가 될 수 있는 코멘트다.. ㅎ
마을 중심가에 위치한 항구..
선착장에 내려가 본다..
조금 더 걸어서 이동해 본다..
왼쪽 아래에 일부가 나온 가만 건물에 화장실(무료)이 있다..
들어가다 시끌벅적한 중국 관광객들을 마주쳐서 식겁..
(오늘부터 방송되는 <꽃보다 청춘 : 아이슬란드>가 중국에도 동시 방송된다니.. 걱정이다.. ㅋ)
화장실 있는 건물이 완전하게 보이네.. ㅋ
12시가 조금 못된 시간이라 점심을 해결하고 갈까 하다가..
좀 늦더라도 더 큰 도시인 에일스타디르에서 먹기로 하고 길을 나서기로 했다..
그래도 항구 주변만 보고 떠나는 것은 좀 아쉬워서 마을 뒤로 돌아갔더니..
공항이 있다는 표시가 있다.. 잉?
그래서 비포장길을 달려가 보았더니..
역시 비포장의 활주로만 하나 덩그라니 놓여있다..
경비행기들이 이용하는 곳인가 보다.. (정기 항공편도 운항하려나?)
그보다 주변 벌판의 호수가 더 눈에 들어온다..
저 멀리 마을이 보인다..
호수에 잘못 가까이 갔다가는 늪지처럼 푹~ 빠져버릴 것만 같다..
자~ 이제 가장 난관이라는.. 나같은 소형차들은 피해가기도 한다는..
산길을 달려 에일스타디르로 달려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