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THING
이렇게 사과할 거면 소송은 뭐하러 했냐?
이렇게 사과할 거면 소송은 뭐하러 했냐?
2011.09.06밤을 새워 서면 만들어 가며 수년간 싸워서.. 나름 최선의 결과를 얻었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사과를 할 거면.. 그동안 난 헛짓을 한 것인가? 더구나 일간지 광고까지? 정말 창피해서 죽겠구만.. 회사가 *판이 되어간다.. 정말 출근하기 싫다..
20110813 : 뮤지컬 김종욱 찾기..
20110813 : 뮤지컬 김종욱 찾기..
2011.08.13오랜만에 대학로 나들이를 했고.. (대중교통으로 헤매며 갔는데..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더라.. ㅎ) 오랜만에 창작 뮤지컬을 봤다.. 무릎이 닿고 엉덩이가 아픈 소극장이었지만 2시간이 유쾌했다.. (배우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즐기는 공연도 또 얼마만인가..) 5년이 넘도록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있었다.. 누구나 가슴 설레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두고 싶은 첫사랑.. 다만 그것이 지금의 사랑을 방해하는 지경이라면.. 잔인하더라도 현실에 부딪혀 깨야만 하는걸까.. 모 이런 심각한 생각을 할 필요는 없겠고.. ㅋ 한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소홀했던 문화생활.. 다시 열심히 해볼까 싶다.. ^^
불편한 진실..
불편한 진실..
2011.08.13무상급식 관련 서울시 주민투표의 문제점에 대해 제대로 쓴 기사 발견.. 여기 클릭~ 헤럴드경제.. 엄청 무시했었는데.. 울 회사보다 낫네.. -.-
나는..?
나는..?
2011.08.06그저 '나'일 뿐이다.. ^^ **** 잘~ 하면 여기에 들어갈 수 있을지도..? ㅍ
문득..
문득..
2011.07.01김현철 '우리 이제 어떻게 하나요 (with 거미)' @ Annecy, France.. 늦은 귀가길.. 익숙한 길에서.. 익숙한 풍경에.. 익숙한 서글픔과 그리움이 벅차 오른다.. 펑펑 울고 나면 좀 시원해질 것도 같은데.... **** 앙시에서 만난 삐에로.. 익살스런 이야기(불어라 못 알아들었지만.. ㅋ)와 행동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었지만.. 망원렌즈로 당겨본 그의 얼굴에는 그려진 웃음 속에 일상의 피곤함이 묻어나고 있어 조금 서글펐다..
경이로운 자연..
경이로운 자연..
2011.04.25자연은 경이롭다.. 인간 따위가 감히 상상할 수 없을만큼.. The Mountain from Terje Sorgjerd on Vimeo. BGM : Ludovico Einaudi 'Nuvole Bianche' The Aurora from Terje Sorgjerd on Vimeo. BGM : Hans Zimmer 'Now We Are Free' 노르웨이에 다시 가보고 싶다.... [20110602 추가] 새로운 작품이 올라왔다.. The Arctic Light from TSO Photography on Vimeo. [20111030 추가] 새로운 작품이 올라왔다.. 이번에는 물의 흐름.. 볼수록 대단하다.. 다시 노르웨이에 가고 싶다.. The Water from TSO Photography on Vim..
나는 부럽다..
나는 부럽다..
2011.03.17David Benoit & Russ Freeman 'The End Of Our Season' 이른 아침 잠에서 덜 깬 너를 위해 향긋한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커피숍 직원이 나는 부럽다.. 사무실에서 길거리에서 무심히 지나치며 너를 볼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나는 부럽다.. 너의 머리를 다듬고 감겨줄 수 있는 미용실 직원이 나는 부럽다.. 너를 위해 맛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레스토랑 주방장이 나는 부럽다.. 지친 너를 집까지 편안히 데려다줄 수 있는 택시기사가 나는 부럽다.. 네가 곤히 잠들어 있는 집 앞을 지킬 수 있는 경비원이 나는 부럽다.. 나는 네가 그립다....
술과 사랑의 공통점..
술과 사랑의 공통점..
2011.02.27달콤하기도 하지만 쓰디쓰기도 하다.. 뻔히 괴로울 것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한다.. 그토록 힘들었으면서도 다시 손을 내민다.. * 비 내리는 일욜에 사무실에 앉아서 주절이는 헛소리.. 이 비로 잔설같은 겨울의 흔적은 지워지려나....
만추..
만추..
2011.02.25조직개편에 인사발령.. 부서도 폐지되고.. 어수선한 와중에 일이 손에 잡힐리도 없고.. (내 일이 무언지도 불확실하니.. ㅋ) 외부행사를 핑계로 일찌감치 사무실을 나서.. 잠깐 얼굴만 비추고.. 오랜만에 극장에 갔다.. 개봉하고 바로 보고도 싶었지만.. 언제부터인가 다른 사람들과 섞여서 영화를 보는 것이 버거워진 탓에.. -.- DVD로 출시되면 사보려 생각했었던 영화.. 만추.. 딱히 희망이라고는 없는 남녀의 짧은 만남.. 조심스레 싹트는 사랑.. 기약없을지 모르는 기다림.. 그래도 그 기다림을 견뎌낼 수 있게 해줄 기대와 설레임.. (사실 그 끝이 어떨지는 조금 두렵기도 하지만..) 그렇게 안개빛 영화는 흘러간다.. 영화가 끝나면.. 안개 낀 시애틀을 걸어보고 싶고.. 진한 향의 커피를 마시고 싶고...
조용히 사라져 가는 것..
조용히 사라져 가는 것..
2011.02.19바람이 차가워지면 골목 곳곳에 등장해.. 고소한 냄새를 흩뿌리던 그것.. 붕.어.빵.. 언제부터인가 잘 보이질 않는다.. 밀가루와 팥 가격이 너무 올라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시간이 흘러가면 모든 게 변하기 마련이고.. 그러다 사라져 가는 게 당연하니.. 사소한 간식거리 따위 어쩌랴 싶지만.. (모 강남에는 엄청 비싼 일본 도미빵이 인기라지만..) 좀 아쉽다.. 이런 것들에 괜히 민감해지는 거 보니.. 나 정말 나이든 거 같다.. ㅎ 오랜만에 만난 붕어빵(사실 잉어빵).. 근데.. 맛은 넘 없었다.. ㅋ 밀가루가 비싸니 반죽은 탄력이 없고.. 팥이 비싸니 앙꼬는 맹탕이고.. 예전에 집 앞에서 팔던 녀석은 정말 맜있었는데..
Letters to Juliet..
Letters to Juliet..
2011.02.12오늘은 친한 후배의 결혼식이 있는 날인데.. 아침에 눈을 뜨니 오른발이 또 아프다.. -.- 요 며칠 좀 무리를 해서일까.. 그런데 늘 아프던 엄지발가락이 아니라 발 바깥쪽이 아프다.. 이러다 오른발 전체가 아픈 건 아닐지.. ㅜㅜ 암튼 후배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냥 집에서 쉬기로 했다.. 결혼식 갔다가 GF2를 들고 시내 돌아다녀 볼 생각이었는데.. 쩝.. 해서 DVD를 사놓고 아직 보지 못한 영화 한편을 집어들었다.. 'Letters To Juliet'.. 2007년 이태리 여행 때 들렀던 베로나.. 이야기는 그 베로나의 '줄리엣의 집'에서 시작된다.. 모 네이버에서 제목만 쳐봐도 나오는 줄거리 같은 건 쓸 필요 없고.. (언제부턴가 영화 이야기 쓰면서도 이게 무척 귀찮아졌다.. ㅎ) 50년 전의 첫사랑..
흘러가는 시간 앞에 장사 없다..
흘러가는 시간 앞에 장사 없다..
2011.02.02Fujii Fumiya 'True Love (inst.)' 언제 세상이 그리 꽁꽁 얼어 있었냐는듯이.. 설날을 앞두고 순식간에 포근해진 날씨.. (사실 '포근'이란 말을 쓰는 건 좀 무리지만.. 워낙 그동안 추웠던지라 느낌 상.. ㅎ)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올라오는데.. 잔설이 녹아버려 드러난 아스팔트의 검은 색이 외려 낯설다.. 단 하루만에 이렇게 사라져 버리다니 덧없기도 하고.. 이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계절이 바뀌고.. 무언가는 끝이 나고.. 무언가는 또 시작되고.. 그런 것이겠지.. 저 길은 내가 걸어온 길일까..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일까.. 그 끝에는 무엇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 흘러가는 세월에..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무슨 소용일까.... * 분위기 상 일찍 나서려다 본부장님께서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