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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8 : 하늘 좋았던 하루..
20120918 : 하늘 좋았던 하루..
2012.09.19태풍이 지나간 자리..지겹도록 길던 여름은 가고 짧은 가을이 찾아오는 자리.. 파랗게 맑은 하늘이 너무 좋았던 하루..회사도 얼릉 이렇게 맑아졌으면 좋겠다.. 사무실에서.. 점심 먹고 들어오다 커피 사들고 바람 쐬면서..센터원빌딩..겉멋만 잔뜩 들어간 곳이라 영 맘에 들지 않는다.. 학교 가는 길..선루프로 보이는 하늘과 구름이 예뻐서 올려다 보며 한컷.. 학교..병원은 또 증축하나 보다.. 또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다..
옛것과 새것..
옛것과 새것..
2012.08.27출근길..잠시 멈춰 선 차 안에서..
폰 새로 꾸미기..
폰 새로 꾸미기..
2012.08.26요즘 삼성과 애플의 소송 때문에 시끌하지만..개인적으로는 '주는 대로만' 써야하는 iOS보다 내 맘대로 꾸밀 수 있는 안드로이드가 좋다.. 모 소송 결과에 따라 잡스의 희망대로 안드로이드가 죽을 수도 있겠지만..그 전까지는 안드로이드를 계속 쓸 듯하다.. 그래도 전화기 바꿀 때면 '아이폰을 써볼까?'하는 고민을 늘 할만큼 iOS도 매력이 있는게 사실..더구나 작년부터 맥북에어를 쓰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하지만 회사가 법인폰 통신사를 LG U+로 바꾸면서 고민은 필요없게 되었다.. ㅋ anyway.. 프라다폰처럼 꾸미고 쓴지 어느새 5개월이 넘었기에..남은 보름여를 사용할 갤럭시S를 다시 꾸며 보았다..(모 계속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게 되니 보름만 쓰고 말 거는 아니다.. ㅎ) 고런처 테마를 좀 깔끔한 거..
20120813 : 부산 당일치기.. 영선동 흰여울길..
20120813 : 부산 당일치기.. 영선동 흰여울길..
2012.08.16원래는 해동 용궁사가 주된 목적지였으나..결과적으로는 이곳 영선동 흰여울길이 가장 마음에 드는 방문지가 되었다.. 서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골목길..그것도 바다와 바로 맞닿아 있는 곳.. 택시에서 내려 에어컨 바람 덕에 안경에 서린 김이 사라지길 잠시 기다린다..그만큼 무덥다.. ㅜㅜ 그리고 마주한 풍경..잠시 말을 잊고 셔터를 누른다.. 그래 이 모습을 보려고 여기까지 왔다.. 저 배들은 부산항에 입항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겠지.. 표지판을 따라 흰여울길로 들어선다.. 낡고 지저분한 골목길.. 하지만 그 사이로 바다가 보이니..묘하게 멋스럽다.. 이렇게 해안 절벽 위에 집들이 늘어서 있다..아랫쪽 해안가 도로는 절영 산책로다.. 이제 비가 그쳤다..회색빛 구름도 멋스럽게 변해가고 있다.. 골목길을 걸..
20120813 : 부산 당일치기.. 해동 용궁사..
20120813 : 부산 당일치기.. 해동 용궁사..
2012.08.16완~전 즉흥적으로 정한 부산행이었다.. 주말에 마음 맞는 선후배들과 1박 2일의 라운딩이 예정되어 있어 피곤할 것이 분명했음에도..무엇에 홀린 듯이 나는 휴가를 신청하고 부산행 KTX를 예약하고 있었다.. ㅎ 사실 이번 여행을 결정한 이유는 해동 용궁사였는데..돌아와서 사진들 돌려보니 다음에 올릴 영선동 흰여울길의 사진들이 더 맘에 든다.. ^^ 아무튼 나는 월요일 아침 8시 25분에 서울역을 출발하는 KTX에 앉아 있었다.. 일요일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려서 걱정을 했는데..하늘이 개이고 있다..이러면 하늘과 구름이 더 드라마틱할텐데..살짝 기대가 된다.. ^^ 그러나 왠걸..드라마틱한 건 날씨의 변화였다..부산역에 도착하기 얼마 전 하늘이 심상치 않더니.. 부산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그냥 비만 내리..
20120803 : 퇴근길..
20120803 : 퇴근길..
2012.08.04안암동 촌구석서 학교 다닐 때도 가끔씩 나갔던 시내..종로, 을지로, 충무로, 명동.. 여의도 섬에서 직장 생활하면서부터 그 동네를 걸어볼 기회는 거의 없었다..물론 결정적 이유는 주차가 불편하다는 거.. ㅋ 그렇게 13년이 넘게 흘러 을지로로 매일 출퇴근하는 요즘..사무실 주변을 걸으면 왠지 감회가 새롭다.. 그 시절 시내를 나갈 때는..영화를 보거나.. 귀한 LP나 CD를 사거나..그런 설레임이 있었으니까.. 종로에서 약속이 있어 터덜터덜 걸어가다..저녁 햇살이 따뜻하게(-.-) 비치길래 핸폰으로 찍어봤다..그 옆에 보이는 청계천은 흉물이지만.. ㅍ 그나저나..내가 대학생활하던 1990년대의 문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요즘이란다..나 X세대.. ㅋ 015B의 노래 다시 들어볼까나.. ^^ ****으..
20120802 : 사무실에서 내다 본 풍경..
20120802 : 사무실에서 내다 본 풍경..
2012.08.02태풍 덕인지..수은주는 최고로 치솟았지만..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이 가을의 그것처럼 멋진 하루였다.. 사무실 한쪽이 통유리로 되어 있는데..내다 보이는 풍경이 너무 멋져서 한참 바라보다가 핸폰으로 담아봤다.. 그리고 요건 며칠 전..집 베란다 밖으로 내다 보이던 풍경.. 아무리 더워도..이런 하늘은 카메라 둘러메고 만나러 가야 하는데..넘 게을러졌나.. ㅎ
정선 백석폭포..
정선 백석폭포..
2012.07.31부서 워크샵 다녀오는 길..다른 차들은 숙소였던 하이원 리조트 쪽으로 다시 내려와서 뻥 뚫린 길로 휭~ 달려갔다는데..내 차는 강원도 굽이굽이 길을 여유롭게 드라이브하면서 천천히 왔다..덕분에 서울 도착시간이 한시간 이상 차이난 듯.. ㅋ 아무튼..그렇게 여유롭게 가던 중에 산꼭대기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를 발견했다..우리나라에도 이런 장관이 있던가~ 감탄하면서 사진 몇장..GF2에 25미리 렌즈(FF 기준 50미리 화각)가 달려 있어서 넓게 담을 수 없어 아쉬웠다.. 마치 노르웨이의 피요르드에서 봤던 폭포와 같은 모습에 감탄했는데..돌아와서 인터넷 뒤져보니..인.공.폭.포.란다.. -.- 모 그래도 장관이다.. ^^ 아래는 네이버에서 가져온 백석폭포에 대한 설명.. 평창군 진부면(珍富面)에서 정선군 북..
위장막 쓴 기아 K3..
위장막 쓴 기아 K3..
2012.07.29워크샵 갔다 하이원 리조트 주차장 기둥에 긁어먹은(ㅜㅜ) 차 수리가 끝나서 찾아오는 길..동네 주차장에 까만 위장막을 둘러쓴 차가 한대 서 있었다.. 바로 옆에 있는 아반떼 XD와 같은 크기(그럼 지금의 아반떼 MD보다는 작다는 건가?)의 이 녀석은 바로..기아의 새 준중형차 K3..포르테 후속으로 올 가을 출시된다는 바로 그 녀석이었다.. 마침 GF2를 가지고 있었기에 후다닥 몇장 찍어보았다..이미 렌더링까지 다 공개되어서 못찍게 하지도 않겠지만 괜시리 마음이 급해서.. ㅎ아쉽게도 25.4 렌즈여서 타이트한 샷만 가능했다.. K5와 비슷한 느낌일 거 같은 전면.. 전면 그릴은 K9처럼 세로 그릴이 될 거라는 우려를 벗고..벌집 모양으로 바뀐 듯..K9의 그릴 디자인한 넘은 혼나야 함.. ㅋ 헤드라이트 ..
20120720 : 13년간 근무하던 여의도를 떠나다..
20120720 : 13년간 근무하던 여의도를 떠나다..
2012.07.22170일간의 파업 종료가 결정된 날 저녁..대규모 인사발령이 있었다..비열하고 치졸한 보복인사.. 그 와중에 나도 발령이 났다..물론 나는 파업 시작 전에 이동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보복인사는 아닌데..가끔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ㅎ 준비하던 사법시험을 때려치우고 수출입은행에 입사했던 것이 2000년 초..멀쩡히 다니다가 MBC로 옮긴 것이 2001년 말..그동안 여의도에서만 근무했었는데..새로운 사무실은 을지로에 있는 센터원 빌딩에 있어 13년(정확히는 12년 반 정도? ^^)만에 근무지가 바뀌게 되었다.. 사진은 센터원 홈페이지에서.. 워낙에 옮기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발령이 나고 사흘만에 짐을 옮겼다..그동안 쌓인 엄청나게 많은 서류들을 버리고 나니 달랑 바구니 2개더라.. ㅋ 새로운 부서..
20120714 : 파업 167일차.. 끝이 아닌 시작이다..
20120714 : 파업 167일차.. 끝이 아닌 시작이다..
2012.07.14드디어 끝이다.. 엄청난 상처를 입었지만..앞으로도 더 입겠지만..그만큼 얻은 것도 많았던 싸움.. 수많은 이야기와 웃음, 울분, 미안함과 고마움을 석모도에 남겨두고 돌아왔다..하지만 함께 한 기억은 언제까지 가슴에 남을 거다.. 끝이 아니다..이제 다시 시작이다.. 너무 심각해 하지 말고.. 그래 웃읍시다.. 특히 은정이 너~~ ^^ 난생 처음 가보는 석모도.. 펜션 앞.. 보문사.. 정말 무섭도록 가까이 날던 갈매기..
20090208 : 양평 구둔역..
20090208 : 양평 구둔역..
2012.06.23뒤늦게 본 영화 '건축학개론'에 이곳이 나오더라.. 중앙선 전철 개통으로 지금은 기차가 끊어진 폐역이 되었겠지.. 당시 워낙 심난하던 때라 끄적인 글이 오글거리네.. -.- ====================================================================================================== 지난 주말 벼르다 게으름에 못갔던 구둔역.. 이번 주말은 며칠째 이어진 안개로 날씨도 좋지 못하고.. 어제부터 몸이 으슬으슬한 것이 컨디션도 나빴지만.. 무작정 나섰다.. 돌아올 길 정체가 걱정되었지만.. 오후 3시가 조금 못된 시간 집을 나섰다.. 지난 여름 짧은 여행의 추억이 되살아오는 길을 한시간여 달려 도착한 구둔역.. 오지라면 오지일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