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20120510 : 홍대 앞을 걷다..
20120510 : 홍대 앞을 걷다..
2012.05.11저녁 약속이 있어 오랜만에 홍대 앞으로 나섰다..여의도에 차를 세워두고 버스를 타고 왔더니 약속시간보다 훌쩍 일찍 도착했다.. 햇살이 좋아 그냥 천천히 어슬렁거리기로 했다..가방에는 GF2가 들어 있었지만.. 핸폰으로만 사진도 찍어봤다..(이러다 카메라 셔터는 안누르게 되는거 아닐까.. ㅋ) 이렇게 햇살 좋은 오후에는..사랑하는 사람과 저런 곳에 앉아 한가로이 차나 마실 수 있으면 좋겠다.. ^^ 이렇게 2012년의 봄은 지나가나 보다.. 그냥 마구 셔터질.. 이 시간에 이러고 다닐 여유가 좋기는 한데..파업은 얼릉 끝났으면 좋겠다.. -.-
20120502 : 구름 좋았던 하늘..
20120502 : 구름 좋았던 하늘..
2012.05.11모처럼 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이 좋았던 하루.. 땅 위에는 연두빛이 가득해 더욱 예뻤던 하루.. 핸폰 카메라밖에 없어서 더 아쉬웠던 하루..
20120430 : 아직은 봄이다..
20120430 : 아직은 봄이다..
2012.05.01어느덧 4월의 마지막 날.. 갑자기 여름이 찾아온 것 같은 뜨거운 날이지만.. 아직 지지않은 봄꽃과 새로 돋아나는 연두빛 새잎들은.. 그래도 아직은 봄이라고 외치고 있는 듯 하다.. 사진으로는 너무나 평화롭게 보이는 회사.. 하지만 이곳에서는 90일이 넘도록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겨야만 하지만.. 이기기 쉽지 않은 전쟁.. 오늘은 파업 92일차.. 2012년 5월은 어떻게 보내게 될까.... [20120501 추가] 학교에서..
20120416 : 의외로 여유로운 벚꽃놀이 장소..
20120416 : 의외로 여유로운 벚꽃놀이 장소..
2012.04.17바야흐로 벚꽃 주간이다..따뜻해진 날씨에 피어난 꽃잎은 이번 주말만 가까워져도 비처럼 내릴 것이다.. 이맘때 여의도는 벚꽃보다 많은 인간들로 메워진다..여의도에서 직장생활 13년째이지만 그래서 윤중로에는 거의 나가질 않는다.. 그런데 여의도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한적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벚꽃놀이 장소가 있다..구체적인 장소의 공개는 벚꽃 주간이 끝나면 태그로 공개 예정.. ^^ 사진 보고 눈썰미 조금만 있는 사람들은 다 알아차리겠지만..조금이라도 여유로운 이 공간을 굳이 널리 알리고 싶지 않다는 욕심이.. ㅋ 2012년 봄이 우리 곁에 왔다.. 사진 찍은 시간이 저녁이다 보니..노을이 비쳐 벚꽃의 하얀 색이 좀 죽기는 했다.. ^^
도시에도 봄꽃이..
도시에도 봄꽃이..
2012.04.15부쩍 포근해진 날씨에..도시에서도 봄꽃들이 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다음 한주 동안 화사하게 피어났다 스러들겠지..사실 그 다음에 새싹의 올 연두빛이 더 화려하겠지만.. ^^ 이렇게 2012년의 봄이 찾아왔다.. 여의도 아파트 단지.. 10년 넘게.. 파업 중에도 변함없이 주차하고 있는 증권거래소.. 이른 저녁을 먹으러 들렀던 일산 가나안덕..
20120412 : 기분 거지같은 아침..
20120412 : 기분 거지같은 아침..
2012.04.12잃어버린 것의 소중함을 모르는 자들은.. 그것을 누릴 자격이 없다..
20120409 : 봄꽃은 피는데..
20120409 : 봄꽃은 피는데..
2012.04.10꽃샘추위는 사라지고 (나에게는^^) 초여름 날씨 같았던 하루..캠퍼스 곳곳에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이번 주말이면 한창일 거 같은데..카메라 들고 나서볼까.. 회사에 봄은 언제 오려나....
갤럭시S를 프라다폰처럼..
갤럭시S를 프라다폰처럼..
2012.04.08예전에 한동안 폰꾸미기 어플을 쓰다가.. 안그래도 느린 폰 더 버벅거리고 배터리도 많이 잡아먹기에 지워버리고 순정 상태로 사용해 왔는데.. 오늘 괜시리 이리저리 뒹굴거리며 인터넷 뒤지다가 프라다폰 테마에 꽂혀서.. 이리저리 뚝딱뚝딱 프라다폰처럼 만들어 버렸다.. 깔끔하기도 하고.. 흑백톤인 덕에 배터리도 덜 먹는 거 같고.. 맘에 든다.. ^^ 기왕에 바꾼 거 잠금화면도 바꾸기로.. 아래 두가지 중에 아직 맘을 정하지는 못했다.. 두번째가 깔끔하긴 한데.. 첫번째가 더 기능적이라.. ㅎ 사용 프로그램 : GO 런쳐 EX, GO 화면 잠금 (무료) 런쳐 사용 테마 : Leeks19PRADA (유료) 화면 잠금 테마 : 디폴트 (무료), Ice Cream (무료) [20120409 추가] 아무래도 위젯 화면..
요즘 격하게 공감하는 현대차 CF..
요즘 격하게 공감하는 현대차 CF..
2012.04.05Dustin O'Halloran 'Departures N.1' 요즘 현대차가 'Live Brilliant'란 주제로 방송하고 있는 CF.. 방송될 때마다 가만히 보게 된다.. 늘 아름답고 기쁘지는 않지만.. 때로는 아쉽고 안타깝지만.. 모든 것이 나의 인생을 이루는 순간순간들.. 그러한 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고.. 지금보다 한발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나의 인생도 아름답게 반짝거릴 수 있지 않을까.. 사람들이 차에 대해 그토록 애정을 갖는 것은(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ㅋ).. 그러한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했기 때문일지 모른다.. 자동차를 이동수단 내지 오락도구가 아닌 동반자로 설정한 CF.. 간만에 꽤 괜찮은 작품인 거 같다.. 나도 EF를 떠나보내..
20120330 : 파업 61일차.. 부산으로..
20120330 : 파업 61일차.. 부산으로..
2012.04.01부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파업콘서트에 참여하기 위해 내려가는 길.. 그렇게 좋던 날씨는 갑자기 비바람이 부는 험악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농담처럼 얘기했지만.. '서울을 봉헌한 그'라서 편을 들고 있는 거라면.. 그따위 신은 필요없다.. 끝까지 싸우고 저주해주겠다.. GF2를 넣고는 갔지만.. 그냥 핸폰으로만 찍었다.. 비바람 속의 파업콘서트.. 비옷 입고 자리에 앉아서 흠뻑 젖었다 계단으로 올라왔다.. 숙소에서 본 해운대 바다.. 집회날은 이렇게 험악하더니.. 다음날은 이렇게 맑게 개었다.. 미쳐.. ㅋ 광안대교 여러번 지나 다녔다.. 위브 제니스인가.. 저런 곳에 살면 좋을까.. 그걸 떠나서 참 특이하게는 지었다.. 자갈치시장에 못가봤다는 후배 이야기에 잠시 들렀다.. 저쪽이 태극마을 쪽이던가.. ..
캠퍼스..
캠퍼스..
2012.03.28작년 가을부터 연대 법무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10년째 같은 업무를 하면서 나름 전문성을 인정받는다지만.. 최소한 석사 학위는 있어야 밖에서 명함이라도 내밀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시작한 대학원이다.. 정권 바뀌면 처절하게 응징당할 고대라는 학적을 세탁하기 위해서라고 농담처럼 얘기하지만.. ㅋ 회사에서 가깝다는 것이 가장 큰 선택의 이유였고.. (요즘같이 파업 중에는 이게 무색해졌다.. ㅜㅜ) 맨날 라이벌이라고 얘기되는 곳인데(아닌가? ㅍ).. 대학 시절은 물론이고 졸업 후에도 들어와본 게 다섯번이 채 안되는 연대의 분위기에 대한 궁금함도 살짝 있었다.. 하지만 퇴근 후 어둠이 다 내려앉은 후에야 와서 강의만 듣고 후다닥 나가는게 영 아쉬웠다.. 주말에라도 나와볼까 하지만 그것도 쉽지는 않으니.. 마침..
20120325 : 전주..
20120325 : 전주..
2012.03.26전주에 도착했다.. 3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전주천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전동성당 쪽으로 걸어간다.. (아니, 3년 전에는 순대국부터 먹으러 갔었구나.. ^^) 여유만 있으면 한옥마을도 걸어보고.. 베테랑 칼국수에도 가볼텐데.. 아쉽게도 오늘은 시간도 체력도 그럴 여유가 없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이런 구도의 사진이 없었다.. 순대국 먹고 앞쪽에서 접근했기 때문에.. ㅎ 골목이 괜히 분위기 있어 보여서 찍었는데.. 아닌가.. ㅋ 또 조리개 열기 놀이.. 핸폰으로도 찍어본다.. 앱으로 이런저런 효과를 바로 낼 수 있으니.. 핸폰으로 찍는 것도 나름 매력이 있다.. 전동성당 건너편.. 다시 와보고 싶었던 경기전.. 3년 전과 달리 아직 나무들이 헐벗고 있지만.. 고즈넉한 분위기는 여전하다.. 니콘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