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가 너무 많아서 사진이 제대로 담길까 싶어 D700은 꺼내지 않으려고 했다..
그래도 그냥 갈 수는 없어 셔터를 눌러보았다..
나에게는 포토웍스의 '오토 컨트라스트'가 있으니까.. ㅎ (포토샵은 다룰지도 모르니.. -.-)
이곳에도 주산지처럼 물 속에서 나무가 자라고 있다..
아.. 주산지에 다녀온 게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ㅎ
이곳은 그 풍경만으로도 좋지만..
역시나 사랑하는 사람들의 배경이 되는게 가장 좋을듯..
나오는 길에 나처럼 혼자인 녀석이 있기에..
내려가서 담아보았다..
차를 세워놓았던 곳 옆에 이런 길이..
화창하지 않은 날씨가 아쉬웠지만..
그래서 더 운치가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다음에는 평일에 휴가내고 와서 여유롭게 담아봐야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