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저수지에서 5키로미터 정도인가 달려가면 나오는 백봉초등학교..
그냥 시골학교지만 교정의 단풍이 정말 예쁜 곳이었다..
때마침 햇살이 비추어서 제대로 된 빛을 담을 수도 있었고..
이곳에서 가장 예쁜 곳이 이쪽인 듯하다..
교정에 저리 큰 나무가 있다니..
해는 잠깐 얼굴을 보여주고는 구름 속으로 숨어버렸다..
흐리다 못해 비가 뿌리려고 하는 길을 달려 대전으로 가는 길..
왼쪽으로 고운 빛깔이 보여서 차를 세웠다..
길을 내려는 것인지 싹뚝 잘려버려 안타까운 언덕 위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다..